지인이 미국에서 가져온 서피스북을 잠깐 만져보게 되었습니다. 구매할까 망설이다 아직 윈도우PC는 쓸만한게 있어서 포기 했는데 지난해 가장 이슈가 된 태블릿PC가 바로 이 서피스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해 키노트를 볼때 디자인이 조금 투박한 느낌이 있었는데 실물로 보니 상당히 깔끔합니다.
이렇게 보면 일반 노트북과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만 아래처럼 키보드와 분리를 하면 태블릿PC로 바뀝니다.
분리해서 가지고 다닐수도 있고 일반 노트북의 형태로 가지고 다닐수 있는데 분리하게 되면 태블릿모드에서 사용시간이 매우 짧은게 흠입니다.
서피스북은 키보드독과 분리를 하면 완전히 하나의 태블릿pc가 되어 윈도우10 터치UX/UI에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서피스북 외관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이 힌지로 아이디어가 참 좋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구부렀다가 펴지고 손으로 만져보면 꽤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기존 태블릿PC 제조사도 좀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 이 방식 꽤 마음에 듭니다.
서피스북의 키보드와 태블릿이 분리되는 부분은 측면의 버튼을 눌러서 분리 결합시는 하단의 홈에 맞춰서 살짝 누르면 끼워집니다.
서피스북을 분리해 태블릿pc만 들었을때 상당히 가벼운 느낌 키보드독과 함께 들어보니 조금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태블릿의 무게는 728g, 키보드독을 포함하면 1.5kg이 조금 넘어갑니다.
키보드독을 결합 했을때 무게는 조금 더 줄이고 조금만 더 슬림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피스북은 2in1 PC라 볼 수 있는데 키보드독과 결합하면 완벽한 노트북 분리하면 완벽한 태블릿PC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일단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윈도우10은 서피스북을 위한 os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터치 ux/ui도 태블릿pc로 사용할때 상당히 편합니다. 하드웨어 만듬새도 단단하면서도 세련미를 느낄수 있는 외형과 느낌을 주는데 맥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서피스북에서 윈도우10을 사용해보니 윈도우10은 부분적으로 맥 OS X를 닮아가고 있는 느낌을 줍니다.
서피스북을 들고 후면 카메라를 사용할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서피스북에는 전면, 후면 2개의 카메라가 있습니다. 맥에 있는 전면 카메라를 저도 가끔 사용하긴 하지만 후면 카메라까지 사용하나 싶기도 하네요. 있으면 또 사용할 일이 있겠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주 드문 경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USB와 같은 확장포트는 키보드독에 있어 분리해서 태블릿만 가져 다니기는 힘들지만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게 다른 노트북 제품군과 큰 차이를 보이며 외부기기와 연결성도 좋으며 외관 디자인도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며 윈도우10에 잘 맞춰진 노트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 윈도우 노트북이긴 한데 맥프레와 비교하면 조금 저렴하고 2in1 pc의 활용도도 있으니 다른 노트북제품군과 비교해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제품이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작이라 불릴만 합니다. 주로 작업용 PC로 사용하는 제품이 맥이긴 하지만 윈도우PC 제품도 함께 사용하고 있어 비교해 보고 싶었는데 다음 세대 서피스북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지금 사용하는 윈도우pc를 교체할때쯤 되면 2세대 서피스북이 1순위 후보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잠깐 이것저것 만져보면 느낀점은 첫인상은 합격점으로 현재 윈도우 제품군중 가장 매력적인 노트북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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