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 인식불가시 2가지 진단법
아 마 요즘 데이터 저장소로 보통 외장하드는 하나씩 다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편리한 이동성과 데이터 백업이 주용도로 외장하드도 용량이 점점 크지고 있는데 이미지를 수시로 백업해 두는 외장하드 하나가 갑자기 인식이 되다가 안되다가 하는 증상을 보였다.
보통 외장 하드의 문제는 하드디스크 자체의 문제일수도 있고 외장하드 케이스에 있는 하드 디스크 콘트롤러가 문제일수도 있다.
a/s 기간이 남았다면 업체로 a/s를 문의하면 되지만 a/s가 끝났다면 스스로 해결할 수 밖에 없다.
중요한 데이터가 있을 경우 이렇게 외장하드가 인식이 안되면 참 난감한데 a/s가 끝난 상태라 일단 데이터를 백업하기 위해서 분해하기로 했다.▲ 문제의 시게이트 외장하드
대부분의 외장하드가 그렇지만 케이스안 hdd를 바꿀수 없게 좀 오픈하기 힘들게 해놨는데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씨게이트 외장하드의 경우 윗뚜껑을 밀어 열어서 하드디스크를 빼내도록 되어 있다.
잘못 밀어내면 고리가 파손되 윗뚜껑이 덜렁거리니 혹시 같은 종류의 외장하드 케이스를 사용한다면 주의하자.
외장하드 케이스에 들어있는 hdd를 떼내서 이제 이 하드디스크를 다른 컴퓨터나 혹은 하드독에 연결해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
외장하드 업체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케이스를 떼내고 안을 보면 hdd 진동방지를 위해 스펀지와 금속프레임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케이스만 분해하면 나머지는 쉽게 분해해 하드디스크를 분리할 수 있다.
외장하드 케이스에서 빼낸 hdd를 하드독에 넣고 테스트를 해보니 하드디스크는 아무 문제가 없다.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있다면 하드디스크는 인식이 안되거나 디스크닥터와 같은 툴로 검사해 보면 배드섹터가 나올텐데 깨끗하다.
(그래도 안심이 안되면 일단 외장하드에서 빼낸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백업해 두자.)
하드디스크에 배드섹터도 없고 데이터도 그대로 잘 보관중 그러면 외장하드 케이스가 문제인데 외장하드 케이스에는 pc와 외장하드 연결시 그것을 콘트를 해주는 하드디스크 콘트롤러가 있다.
▲ 외장하드 케이스안에 있는 하드디스크 컨트롤러
외장하드 케이스의 경우 이동성이 잦다보니 이동중 하드디스크가 파손되어 문제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처럼 케이스 안 하드디스크 컨트롤러가 문제인 경우도 있다. 인식이 안된다고 해서 무조건 하드디스크 문제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다른 하드디스크를 이 케이스에 끼워보니 역시 인식이 제대로 안된다.
하드디스크의 문제가 아닌 케이스의 콘트롤러의 문제가 있었던거 같다. a/s가 끝난 케이스라 하드는 떼어내고 케이스는 폐기처분 하드디스크 콘트롤러를 구해서 바꿔주면 케이스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외장케이스마다 콘트롤러가 조금 달라서 용산이나 전자상가로 나가서 구해야 하는데 케이스 자체를 그냥 바꿔주는게 제일 편합니다.
외장하드의 경우 잦은 이동등 외부적 충격으로 인해 망가지는 경우도 많은데 하드디스크 자체의 문제가 아닌 콘트롤러의 문제인 경우도 많으니 하드독이나 다른 하드디스크 콘트롤러를 가지고 있다면 테스트를 해보는게 좋다.
(씨게이트 5.2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의 경우 분해하기가 꽤 어렵게 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마 a/s기간이 남았다면 업체로 보내 수리를 맡겼겠지만 이번 경우는 a/s가 끝난 상태라 어쩔수 없이 분해하고 자가진단을 했는데 하드디스크만 멀쩡하면 케이스만 구입해 사용할 수 있으니 외장하드가 망가진 경우 콘트롤러도 꼭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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