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14 사용후기 초경량 노트북의 매력

LG 그램14 초경량 노트북의 매력

지난해 LG전자에서 출시해 꽤 인기를 끌었던 노트북 시리즈중 하나가 그램(GRAM) 입니다. 올해 화면은 더 큰 그램14가 출시 되었는데 화면은 커졌지만 무게는 그대로 980그램을 유지하며 인텔 5세대 CPU를 탑재 했습니다.

그램은 그 이름에서 느낌이 오실지 모르겠지만 노트북 본체의 무게가 1kg도 안되는 가벼움이 큰 특징이긴 하지만 성능 역시 꽤 좋은편 입니다. 그 가벼움 덕분에 휴대성이 좋은 노트북이기도 합니다.

기기는 잠시 LG전자에서 무상 대여를 받았는데 우선 디자인을 한번 보죠. 참고로 이 리뷰는 제가 노트북을 주로 활용하는 범위에 맞춰 개인의 주관적인 느낌으로 많이 작성 되었습니다.

그램14는 항공기에 쓰이는 카본마그네슘과 리튬마그네슘 등 신소재를 채택해 화면은 커졌지만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채택 했습니다. 그램14가 13인치에서 화면이 커졌지만 무게를 그대로 유지한 비밀이기도 합니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이나 화이트 색상은 참 무난하면서 질리지 않는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전자제품이 블랙과 화이트가 많고 요즘 메탈 소재도 많이 사용하죠. 스노우 화이트는 캐쥬얼한 느낌이라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두루 좋아할 느낌의 색상 입니다.

개인적으로 화이트 색상은 제가 윈도우 노트북을 선택할때 가장 많이 사용한 컬러이기도 합니다.

측면을 보면 14인치 노트북 치고 참 얇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게는 980g, 두께는 13.4mm 가벼운 무게와 함께 슬림함도 매력적인 부분중 하나 입니다. 좌,우 측면의 확장포트는 usb 3.0, 충전겸용 USB,  hdmi, 전원, 도난방지를 위한 켄싱턴락, micro usb, 이어폰, micro sd 슬롯까지 있습니다.

키보드나 트랙패드의 경우 제가 지금 15인치 맥프레를 사용중인데 그것보다 처음에 불편 했는데 일주일 정도 사용하면서 익숙해지니 그 불편함이 좀 해소가 되더군요.

키보드의 배열이나 넓이는 좋은편인데 왜 처음에 불편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원인을 저도 잘 파악이 안되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일지도 있고 맥OS와는 좀 다른 윈도우 키보드의 단축키 사용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윈도우를 사용하는 경우가 금융거래 외에는 거의 사용을 안하고 있어 한영전환부터 맥과 윈도우는 키보드 조합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키보드나 트랙패드의 활용범위는 좀 약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상판의 LG로고는 LED가 들어옵니다. 마치 맥의 사과로고에 불이 켜지는것 처럼 말이죠. 예전 그램13은 뒤에서 보면 좀 밋밋한 느낌 이었는데 어두운 실내에서 보면 하나의 포인터가 되네요.

화면은 IPS 풀HD의 해상도를 지원하면 역시 1인치의 차이라고 하지만 13인치 보다 확실히 넓다는 느낌을 줍니다.

가벼운 무게도 매력이지만 큰 화면 역시 매력적이며 화질이나 색감역시 좋은 노트북 입니다. 지금 사용하는 맥프레와 비교해봐도 색이나 화질은 해상도의 차이를 빼면 자연스러운 색감과 함께 선명함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전 IPS패널을 사용한 디스플레이를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중 하나 입니다.

▲ 사진 찍는데 그냥 올라와서 어슬렁 거려 같이 담아 봤습니다.

그램14를 카페나 데스크에 펼쳐 놓으면 저런 느낌 정도 그러니까 가벼운 무게만큼이나 참 슬림해 보입니다.

그램14가 주는 그낌을 간다하게 표현하면 스노우 화이트는 캐쥬얼한 느낌을 가진 간결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얇고 가볍지만 그 존재감은 묵직한 노트북 입니다. 노트북 선택에 있어 큰화면은 작업의 효율을 올려주고 무게는 외근이나 출장이 잦은 사람에게 참 중요한 부분인데 화면도 크고 가벼우니 노트북의 선택에 있어 최상의 조합이며 2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램14의 경우 CPU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으며 OS는 윈도우8을 사용하고 있는데 윈도우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OS가 탑재되지 않은 프리도스 버전은 가격이 좀 더 저렴합니다.

그램14의 외형상의 첫 느낌은 날렵하게 잘빠진 노트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옆구리에 끼고 다닌적이 있는데14인치라는 화면의 크기가 믿기지 않게 정말 가볍고 얇게 느껴집니다. 실제 지금까지 사용한 노트북 화면의 크기중 14인치는 이번이 처음인데 13인치와 15인치를 제 경우 계속 사용해 와서 그런지 15인치 보다는 좀 작다는 느낌 13인치 보다는 확실히 크다는 느낌을 줍니다. 각각 1인치의 차이지만 화면의 크기는 확실히 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게감이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과 큰 차이가 있는데 화면이 크고 가볍다는건 정말 노트북 사용에 있어 큰 매력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현재 제가 사용하는 15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와 그램14를 같이 보며 장단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이 포스트의 기기는 LG전자로 부터 잠시 무상 대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