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애플 키노트 신형 맥북과 애플워치 발표.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애플의 키노트가 있었는데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신형 맥북과 애플워치를 발표 했습니다.
사실 애플워치는 큰 변화가 없는 수준에 지난해 키노트에서 이미 공개가 되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신형 맥북은 지금 제가 맥북프로를 사용하고 있는지라 꽤 관심이 가기도 했습니다.
올해 신형 맥북프로 레티나가 나오면 기변을 할 예정이기도 해서 좀 유심히 봤는데 어떻게 보면 이번 맥북은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레티나의 중간쯤 모델로 보여지는데 맥북에어 보다는 조금 더 고사양을 요구하면서 휴대성을 더 강조한 맥북프로 레티나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간단하게 잠깐 신형 맥북의 스펙을 보면 12.2인치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2304 * 1440, 16:10의 화면비율 색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3종류로 나옵니다.
풀사이즈의 키보드 신형 맥북은 감압식의 새로운 트랙패드가 적용되고 새로운 USB-C포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5세대 Intel Core M 프로세서를 채용 했으며 팬이 없어 상당히 조용한 작업용 PC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9시간의 배터리 타임, 가벼운 무게와 얇기 그리고 팬이 없어 소음이 없다는 점은 이동성과 도서관 같이 조용한 공간에서 작업할 경우 상당히 유용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아마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와 맥북에어 13인치를 놓고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긴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처럼 15인치의 맥북프로 레티나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좀 부족한 사양이지만 휴대성을 중요시 하는 사람에게는 맥북에어와 함께 놓고 본다면 상당히 고민해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 온라인스토어에 제시된 가격은 256GB SSD와 듀얼코어M 1.1GHz가 적용된 모델은 159만원, 512GB SSD와 듀얼코어M 1.2GHz가 장착된 모델은 199만원으로 가격이 조금 높다는 생각도 드는데 신형 맥북은 지금 15형의 맥북프로 레티나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휴대성이 꽤 부럽다라는 생각이 들고 신형 맥북은 매력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함께 발표한 애플워치도 한번 살펴 볼까요.
애플워치는 여전히 그대로 꼭 구매해야 할까 ?
지금 안드로이드웨어 플랫폼을 사용하는 스마트워치를 두 종류 사용했으나 아직까지 스마트워치는 구매할 이유를 제시한 회사는 없다고 보는데 이번 애플의 스마트워치도 마찬가지로 키노트에서 이걸 꼭 구매해야할 동기는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현재 사용한 경험에서 느끼는 스마트워치는 있으면 좀 더 편리하고 없어도 그만인 그런 제품이란 생각이긴 하지만 계속 가지고 다니면 또 습관이 되니까 없으면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드는 그런 디바이스라고 할까요.
우선 애플워치의 경우 지난해 이미 선보인 그대로 피트니스, 생활편리 기능들을 앱으로 좀 더 보충 했습니다.
디자인이나 하드웨어적으로 작년에 발표한 내용과 변화는 없으며 가격은 339$ ~ 1039$까지 가격도 높은편이라 생각 됩니다.
디자인의 경우 원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는 안드로이드웨어 제품군이 더 눈에 띄고 시계에 가까운 느낌이라 원형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워치가 아직까지 더 예쁘게 보입니다.
키노트에서 18시간의 배터리 타임을 이야기 했는데 제가 생각했을때 최소 24시간은 가야하는데 이게 계속 켜져 있는 시계기능을 하면서 유지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애플워치가 꽤 짧다고 느껴집니다.
제 경우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보는 기능중 하나가 시계이고 그외에 앱으로 알립 확인 뮤직플레이, 카메라 리모트, 운동시에 심박수 측정과 칼로리 소비량을 보는데 하루이상을 못 버티면 충전하는게 사실 꽤 번거롭고 좀 귀찮아 집니다.
여행중에는 미니맵 서비스를 스마트워치를 통해 가끔씩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워치의 경우 가격도 부담스러운 편이며 햔재 안드로이드웨어에서 사용하는 앱과 큰 차별성을 어제 키노트에서는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또한 어제 키노트에서 사용하고 있는 앱들중 국내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앱도 없어서 더 글쎄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9개국 우선 출시 예정이며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 입니다.
어제 키노트를 보면 신형 맥북은 매력적이라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애플워치의 경우 아직까지 구매해야할 동기 제시도 없고 구매동기는 아직까지 안드로이드웨어도 방향성은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애플워치 역시 아직까지 1-2세대를 더 거쳐봐야 매력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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