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 있는 물고기를 발견한 백로.
머리를 물곳에 넣더니 곧바로 물고기 한마리르 잡아서 올렸다.
겨울이라 아마 물고기의 움직임이 그렇게 빠르지 않으니 잡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대로 잡은 고기를 씹지않고 삼키는 백로.
이 사진을 찍게된 계기는 좀 우습게도 조카와 대화중 새가 물고기를 잡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다. 새가 물고기를 입안에서 씹지 않고 그냥 삼킨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다.
사진을 찍고 나서 집으로 와서 생각해 보니 그냥 인터넷 검색을 해서 보여줘도 되는걸 왜 내가 이걸 찍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강변에서 한참을 기다려 촬영을 했으니 의미는 있다. 조카에게 새가 물고기를 잡아서 씹지 않고 그냥 삼키는걸 증명해주기 위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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