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반투명 디자인의 파이어폭스폰 일본에 출시

LG에서 좀 재미난 스마트폰을 일본에서 출시 했습니다. 국내는 출시가 되지 않을거 같지만 파이어폭스 OS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반투명 스마트폰으로 예전 캐패드 부분이 투명이었던 크리스탈폰이 생각나는 디자인 입니다.

일본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파이어폭스 OS(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 ‘Fx0(에프엑스제로, LGL25)’라는 모델명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Fx0’는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LTE 통신모듈을 탑재했으며 파이어폭스 OS는 다른 OS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하드웨어 사양에서 구동 가능한 장점 때문에 지금까지 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이용된 OS이기도 합니다.

특이한건 이번 스마트폰 디자인을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요시오카 도쿠진’은 ‘Fx0’의 디자인을 직접 총괄했으며, ‘모두에게 열린 웹(Web)표준기술 기반 OS’를 지향하는 파이어폭스 OS 이념을 표현하기 위해, ‘속 비치는’ 반투명한 플라스틱 외관에 각종 부품들을 깔끔하게 내부에 배열해 제품의 심미성을 높였습니다.

▲ 얼핏보면 후면 커버를 벗긴거 같지만 반투명이라 속이 보입니다. 

후면뿐 아니라 측면,전면 모두 반투명 입니다.

크기 :  약 139 x 70 x 10.5 mm
무게 :  약 148g
색상 :  골드
네트워크 : 3G/ LTE
운영체제 : 파이어폭스 2.0
디스플레이 : 약 4.7인치 HD IPS 디스플레이
카메라 : 약8MP 후면 카메라 + 약2.1MP 전면 카메라
CPU : 약1.2Ghz 쿼드코어
배터리 : 약2,370mAh
메모리 :  RAM 1.5GB/ ROM 16GB
연결성 :  BT 3.0

사양을  보면 사실 저렴한 보급형 스마트폰 수준에 디자인이 꽤 특화된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데 안드로이드 아니면 iOS 이 두가지 선택에서 좀 벗어난 제품으로 아직까지 큰 의미가 있는 제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내는 출시되지 않을거라 생각 드는데 동영상을 보면 안드로이드 UX와 비슷하게 보이는 부분이 많이 보이네요.

제조사로는 기술력을 보여주고 다양성 측면에서 재미있는 제품이라 생각되는데 아직 대중화는 힘들거 같습니다. 일본 KDDI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일본에서도 오늘(25일) 출시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직 파이어폭스 OS가 점유율이 낮아 어떤 의미가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파이어폭스 OS는 오픈 소스로 계속 개발이 되고 있으니 향후에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죠.

그러고보니 LG는 한번씩 독특한 컨셉의 제품을 만들어 출시하기도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지 인용 : http://www.engadget.com/2014/12/23/japan-transparent-firefox-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