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일까 ? 태블릿일까 ? HP 파빌리온 X2.
HP 파빌리온 X2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가 이전에 출시된 MS 서피스프로3와 비슷한 형태로 착탈식의 키보드 케이블을 따로 가지고 있어 키보드를 더하면 노트북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키보드를 분리하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스펙을 낮춰 저가형의 윈도우 태블릿으로 가격 경쟁력도 있으며 통상 우리가 PC에서 하는 작업중 고사양을 요구하는 CG작업이나 프로그램 컴파일러와 같은 작업을 하기는 힘들지만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볼 수 있는 작업 오피스와 같은 문서 간단한 이미지 수정및 이미지 뷰어, 프리젠테이션, 동영상이나 게임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기에 괜찮은 사양 입니다.
착탈식 키보드 커버는 자판이 일반 노트북 대비 97%의 크기로 상당히 편합니다. 마치 노트북을 사용하듯이 사용할 수 있으며 스탠드의 역활도 함께 하고 있어 거치대의 역활도 충분히 수행하고 있으며 휴대하기도 편합니다.
▲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깔끔하며 개인적으로 착탈식 커버와 함께 조합한 이 디자인은 꽤 마음에 듭니다.
가벼운 무게와 편리한 휴대성은 키보드를 붙여도 1kg이 되지 않아 여성도 휴대하기 좋으며 키보드를 분리해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경우 태블릿으로 프리젠테이션 발표나 슬라이드를 볼때 꽤 편리합니다.
여기에 이 태블릿은 현재 스마트폰 충전 어댑터를 사용할 수 있어 어디서나 충전이 편하며 어댑터를 사실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정말 꽤 매력적인 부분 입니다. 보통 노트북의 경우 어댑터를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 거추장스러움이 있는 반면에 파빌리온 X2의 경우 어댑터를 따로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카페등에서 스마트폰 충전 어댑터로 쉽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제조사 기준 11시간 이상으로 나오나 실제 하루종일 사용해 보니 동영상등을 봐도 8시간 정도 사용이 최장 이었습니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좀 소요되는 편이나 완전 충전해서 하루를 사용하기에 부족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사용기준으로 파빌리온 X2의 배터리는 의외로 꽤 오래 유지가 되는데 주 활용 용도는 블로깅, PICASA를 활용한 간단한 이미지 수정, 웹서핑, 여가시간에 동영상 감상 입니다.
▲ 키보드를 분리해 태블릿모드로 사용.
기본 MS OFFICE 365 프로 제공.
기본으로 제공되는 MS OFFICE는 이 기기가 착탈식 키보드를 부착했을때 노트북으로서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작업 문서작성등에 참 최적화가 잘 되어있는 구성이라 생각이 듭니다. MS OFFICE를 등록하면 원드라이브에 1테라의 저장공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저장 공간이 OS부분을 제외하고 프로그램을 좀 설치하면 사용자가 데이터를 저장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은 30GB 남짓 되는데 이 부분을 원드라이브와 MICRO SD카드로 해결해야 합니다.
부족한 저장공간은 네트워크에 연결해 원드라이드를 통해 공유할 수 있으며 또 파빌리온 X2에 포함된 MS OFFICE 365 라이센스는 태블릿과 PC나 맥 1대를 추가해 더 사용할 수 있어 저처럼 맥북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OFFICE를 하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셈 이기도 합니다. 단 라이센스 기간은 1년이며 HP 태블릿과 PC/MAC 1대에 한정된 라이센스 입니다.
▲ 원드라이브를 통해 1테라의 저장공간을 제공해 준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기 좋은 태블릿.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동영상이나 게임등을 즐기기에 적당한 성능이기도 합니다.
특히 XBOX 사용자의 경우 XBOX 라이브 계정으로 콘솔 게임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부분도 매력적 입니다. 태블릿으로 자주 활용하는 동영상이나 게임, E-BOOK, 음악등을 즐기기에 적당하며 필요시에 노트북으로 생산적인 활동도 가능해 때로는 태블릿 때로는 노트북처럼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 모드에서 주로 터치스클린을 활용하게 되는데 터치스크린의 반응 역시 꽤 괜찮은 편 입니다.
▲ 태블릿에서 세로모드 E-BOOK을 보거나 웹서핑시 꽤 편합니다.
태블릿 모드에서 세로로 돌렸을때 E-BOOK을 보거나 웹서핑시에 편리하며 가벼운 무게는 한손으로 잡고 다루기에 편리합니다.
기본으로 1년 한정의 MS OFFICE가 제공되고 흔히 가성비라 얘기하는 가격대비 성능은 꽤 만족스러운 편 입니다. 기본 사양이 낮은 저가형 태블릿PC임에도 불구하고 통상 우리가 노트북으로 하는 많은 작업들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워포인터로 프리젠테이션 발표시 한손에 들고 조작하며 슬라이드를 넘기거나 무선으로 연결한 프로젝트와 함께 사용하기에 딱 좋은 PPT를 보여주고 발표할때는 키보드를 떼내고 태블릿 모드로 조작하며 이야기 하기 딱 좋더군요.
주 PC가 맥이긴 하나 맥과 함께 보조용으로 사용하기에 딱 적당한 윈도우 태블릿PC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격대비 적당한 성능 함께 제공되는 MS 오피스 라이센스는 맥도 등록해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지난 2주간 사용해보며 느낀 HP 파빌리온 X2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보면...
- 심플한 디자인의 적당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 키보드를 부착해도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편리함.
- 기본으로 제공되는 MS OFFICE 365, 원드라이브 1테라 공간 제공.
- 스마트폰 충전기를 그대로 전원어댑터로 사용할 수 있어 어디에서나 쉽게 충전할 수 있으며 거추장스럽게 전원어댑터를 가져가지 않아도 되어 휴대성을 높여줌.
- 긴 배터리 시간 고사양을 요구하는 작업이 아니면 어지간한 윈도우에서 할 수 있는 생산적인 활동이 가능한 사양.
- 적당하게 제공되는 외부 포트는 부족할 수 있으나 다양한 기기와 연결하고 사용함에 제 경우 큰 불편함은 못 느꼈으며 미니 HDMI 케이블만 있으면 좀 더 큰 화면의 외부모니터와 연결해 작업도 낮은 해상도이긴 하나 괜찮은편 입니다.
▲ HDMI 케이블을 이용해 외부모니터와 연결해 더 큰 화면에서 작업.
- 외부 충전 LED가 없어 충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항상 기기를 켜서 확인해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키보드와 결합시 위에서 무게가 눌리는 경우 키보드의 고무가 없는 부분과 스피커쪽이 닿아서 작은 흠집이 생길수 있습니다.
-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사용할 수 없어 64GB의 기본 저장공간은 많은 데이터를 담아서 활용하기 부족할 수 있습니다. (OS 부분을 제외하면 사용자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할 공간은 40GB 정도 됩니다.)
- 풀HD가 아닌 1200* 800의 해상도는 아쉽긴 하나 큰 불편함은 없으며 풀HD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적용 했다면 가격이 더 올라갔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태블릿에서 착탈식 키보드가 가진 매력은 역시 필요에 따라 노트북처럼 활용해 생산적인 활동에 도움이 되며 태블릿PC로 쉽게 변신이 되는점은 사용하면서 큰 매력을 느꼈으며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가성비가 좋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성능에 편리한 휴대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저처럼 주로 맥을 사용하면서 어쩔수없이 윈도우 PC가 꼭 필요한 경우 맥에 윈도우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긴하나 역시 따로 있는게 확실히 편리한데 그런 부분에 있어 저 사양의 노트북을 찾는다면 파빌리온 X2는 서브PC로 적당한 기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키보드를 붙이면 노트북 키보드를 떼면 태블릿 2가지가 잘 적용된 기기이며 위에 언급된 몇 가지를 제외하면 블로깅을 하거나 사무용으로 문서작업 웹서핑외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해 여가를 즐기기에 부족함은 없을 듯 합니다.
2주간의 짧은 사용 기간일수도 있으나 노트북과 태블릿의 매력을 한번에 느끼기에 괜찮은 태블릿PC가 아니였나 생각해 보며 이 글은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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