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올해 IT관련 전시회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됐던 제품들은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가 아니였을까 생각해 보는데 그중에서 특히 스마트워치는 가장 빠르게 발전하며 상용화가 되어 지난 독일 베를린 2014IFA에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보다 더 공들여 보여줬던 제품이 스마트워치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애플 이벤트에서도 애플워치가 깜짝 등장해 애플 역시 내년에 본격적으로 이 스마트워치 시장에 등장할 예정 이기도 합니다.
G워치R은 2014 IFA때 처음 선보였고 10월 출시 되었는데 지난 IFA때 최고의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으며 외신에서 최고의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로 현재 극찬을 받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트를 통해 G워치R의 특징과 디자인을 한번 살펴 볼까합니다.
리얼워치를 표현하고 싶은 LG전자 G워치R.
검은색의 박스는 G워치R의 컬러가 블랙이라 같은 블랙으로 맞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박스 후면에는 G워치R의 하드웨적 특징에 대해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번 G워치R의 스펙을 좀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GWATCH R 스펙.
AP : 퀄컴 스냅드래곤 400 1.2GHz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웨어 ( 안드로이드 4.3 스마트폰과 호환)
디스플레이 : 1.3인치 플라스틱 oled (해상도 320*320)
메모리 : 512MB / 4GB
센서 : 9축 자이로 센서(자이로/가속도/나침반), 기압센서, 심박센서
방수 : IP67 인증
배터리 : 410mAh
▲ 구성품 : G워치R, 충전기, 충전크래들, 간편메뉴얼, 보증서.
원형의 플라스틱 OLED가 적용되어 디자인은 진짜 시계를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표현해 주고 싶을 만큼 시계와 닮았으며 스트랩은 이전에 출시된 G워치와 같은 22mm 교체가 가능한 스트랩인데 재질을 가죽으로 바꿔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계와 시계스트랩의 블랙컬러는 일체감을 주며 조화를 잘 이루어 상당히 이쁩니다.
일단 박스에서 꺼내는 순간 야 이쁘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2014IFA에서 디자인 부문에서 베스트라는 최고의 상을 받았을 만큼 아날로그 시계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후면을 보면 전면에서 보던 시계의 그 느낌과 다른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심박센서와 그리고 충전용 접점이 보입니다.
시계의 후면을 보는 경우는 없기에 사실 이 부분은 디자인과는 무관한 그러나 일반 시계와 확실히 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박계가 추가되어 이번 G워치R은 헬스케어 기구로 피트니스 기능이 좀 더 강화 되었습니다.
G워치R 기본 가죽스트랩은 블랙컬러와 시계와 동일하나 안쪽은 아이보리 컬러의 부드러운 느낌의 가죽스트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랙컬러라 그런지 세미정장이나 캐쥬얼 모두 어울리는 느낌을 줍니다.
전원을 켜는 순간 기존에 우리가 익숙했던 그 시계와는 다른 이것이 디지털기기임을 느낄 수 있는데 언어설정 후 화면에서 안드로이드 웨어를 스마트폰에 설치하라는 메세지가 보이는데 안드로이드 웨어를 설치하고 스마트폰과 동기화 해야지만 이 기기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에 종속된 기기이긴 하지만 얼마전 안드로이드 웨어 4.4W2로 업데이트 되면선 살짝 독립적인 기능이 하나 만들어지긴 했습니다. 이것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이번 포스팅은 우선 외형과 그 느낌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워치R의 UX는 우리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구글나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손가락으로 터치하거나 좌우로 스와이프 해보면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G워치R.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는 패션과 관련이 많은데 그런면에서 G워치R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고 싶은 이유가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스트랩의 교체로 22mm 시계줄은 그 종류가 가장 많고 명품부터 저가형의 손목시계까지 22mm 스트랩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은데 싸게는 몇 천원에서 시계 명품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스트랩의 경우 몇 십만원까지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추거나 외출시 입고 나가는 스타일에 맞춰 스트랩을 집에서도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은편 입니다.
즉 어떤 옷을 입든 본인의 취향에 맞춰 스트랩은 교체하면 됩니다.
그리고 2번째로 시계 페이스 역시 사용자가 바꿀 수 있는 부분 입니다. 안드로이드웨어 앱을 사용해 쉽게 시계판을 교체할 수 있으며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시계의 종류도 많지만 안드로이드 웨어용 앱을 활용해 자신만의 커스텀 시계로 제작도 가능합니다.
스마트워치용 페이스를 만들고 공유하는 페이서 포럼에 가보면 사용자들이 만든 재미있는 시계페이스가 정말 많다는것 자신을 표현한 독특한 이미지 메타포 시계부터 영화 혹은 명품시계까지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아래는 제가 만들어 본 커스텀 시계 페이스와 다른 사용자가 공유해준 시계 페이스 입니다.
▲ 가죽스트랩으로 바꾸고 시계페이스를 커스텀으로 만들어서 교체.
시계의 줄과 페이스만 바꿔도 그 분위기가 참 다른데 안드로이드웨어 앱을 사용하면 이미지만 만들면 누구나 쉽게 앱을 사용해 자신만의 시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본 시계도 다양한 디자인의 페이스가 많이 있어 사용자가 기분에 따라 바꾸기 쉬우며 오늘은 어떤 페이스를 사용해 볼까 하는 고민이 들 정도로 원형의 시계 페이스는 꽤 깔끔하며 진짜 시계처럼 느끼게 할 만큼 다양한 페이스가 있습니다.
사각형이 아닌 원형의 이 스마트워치 G워치R은 그런것을 표현하기에 아주 좋은 디자인 입니다.
▲ 조카들이 좋아하는 미키마우스 캐릭터 시계.
▲ 태그호이어 카레라의 이미지를 빌린 페이스.
시계 페이스를 명품 시계가 되기도 하며 캐릭터 시계로 그리고 패션시계도 되며 기하학적인 문양을 넣은 디지털시계로 혹은 자신을 표현하는 이미지 메타포를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스트랩과 앱을 사용한 간단한 페이스의 교체는 1년 365일 다른 시계같이 보이게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각형의 시계와 다른 완벽한 원형의 시계는 좀 더 친숙한 느낌으로 디지털기기지만 이질감이 덜 느껴지며 진짜 시계를 표현하고 싶었다는 그 디자인의 컨셉에 딱 맞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 디지털기기로 뮤직플레이어 앱의 화면.
외형은 진짜 시계를 표현하고 있으나 그 영혼은 디지털이라 안드로이드웨어 앱을 활용한 스마트기기로 그 역활 역시 꽤 충실한 이제 첫 걸음을 떼고 시작한 스마트워치 제품군은 지금 구글플레이에서 안드로이드웨어용 앱도 수백가지가 검색 될 정도로 처음 시작할때보다 활용할 수 있는 앱이 상당히 늘어난 점도 매력일 수 있습니다.
▲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사진을 넣어서 만든 커스텀 시계.
아마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 제품군중 가장 시계다운 느낌을 주는 제품이 G워치R이라 생각되며 디자인 역시 제일 괜찮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계로써 디지털기리로써 그리고 배터리의 경우 플라스틱 OLED의 전기소모가 기존의 제품보다 확실히 나은편이라 늘 시계를 켜둔 Always On 상태로 2일 가까이 사용 가능 했습니다.
원은 완벽한 도형이라고 하는데 시계는 역식 원형이 가장 아름다운거 같습니다.
완벽한 원형의 시계는 깔끔하면서 디지털기기라는 느낌보다 아날로그 시계의 느낌도 강하며 기본 가죽 스트랩 역시 깔끔하게 조화를 이루며 쉬운 스트랩의 교체 다양한 페이스의 제공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커스텀 시계 페이스는 아날로그 시계에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며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번 포스팅은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끝내며 다음 포스팅은 디지털기기로 그 활용도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 이 포스팅의 G워치R은 리뷰를 위해 무상 제공(스트랩 제외) 받았으며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서술 했습니다.
'Tech > 스마트워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 G워치R 활용과 함께 사용한 안드로이드웨어 앱 후기 (7) | 2014.10.31 |
---|---|
LG G워치R 출시일과 가격공개 (4) | 2014.10.06 |
애플워치 기존 스마트워치와 비슷하지만 다른 매력은? (2) | 2014.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