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애플에서 열린 키노트의 중심은 아이폰6가 아닌 애플워치와 애플페이가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 애플의 키노트에서 one more thing...이 빠지면 참 섭섭하죠.
누구도 생각못한 one more thing... 에서 깜짝 공개된 애플워치는 애플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자 이제 스마트워치 시장도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늘 시장을 선도하는 입장에서 애플의 스마트워치 시장 진입은 좀 늦은감이 있지만 그만큼 완성도가 높고 차별화가 된 제품을 가지고 나왔을 거라 생각했는데 일단 기존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무난한 느낌이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다음 세대가 더 기대되는 스마트워치라 생각 합니다.
우선 애플도 현재 스마트워치를 꼭 구매해야 하는 동기부여는 키노트에서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팀쿡은 이번 키노트에서 이 기기는 가장 개인적인 기기라 설명을 할 뿐 이것이 왜 꼭 필요한지 나오지는 않지만 그 편리성을 강조 하는기능을 많이 설명할뿐 이 부분은 현재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제 입장에서 느낀것과 똑같은 꼭 필요한 기기는 아니지만 확실히 있으면 편리하긴 한데 구매에 대한 동기부여는 크지 않습니다.
시계처럼 보여주기 위한 디자인.
현재 애플워치는 세가지 버전으로 그리고 기존 시계와 마찬가지로 남성용, 여성용을 구분하 듯 다른 크기로 두 종류가 나오게 됩니다.
가격은 349$로 한화로 환산하면 30만원대 중반 정도로 형성될거 같습니다.
애플워치, 애플워치 에디션, 애플워치 스포츠로 그리고 본체는 38mm, 42mm 두가지 크기로 손목이 가늘고 손이 남자보다 작은 여성에게 어울릴만한 크기는 38mm, 남성에게는 42mm가 더 어울릴거라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공개된 애플워치의 스펙을 보면 38mm 및 42mm 케이스 방수가 되며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플레이 세라믹 후면을 가지고 있으며 세세한 배터리나 CPU나 메모리에 대한 공개는 없었습니다.
심박계등 다양한 센서가 시계에 있어 피트니스 기능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각형의 라운드 시계의 모양은 원형으로 전통적인 시계 디자인을 따라가며 다양한 종류의 시계 화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웨어러블 즉 입는기기 답게 자력을 이용해 다양한 스트랩을 사용해 그 느낌을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입는 기기는 패션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걸 시계로 본다면 스트랩 교체만으로 손목에 하나의 포인터를 줄 수 있어 트레이닝복을 운동 할때는 스포츠밴드를 끼우고 정장을 입을때는 가죽이나 스틸밴드를 끼워서 착용할 수 있는 부분은 상당히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시계는 스트랩을 바꾸면 그 분위기가 확 달라지기도 합니다.
아마 애플워치의 스트랩은 종류는 더 늘어날것이라 예상이 되며 안 드로이드웨어 기기중 G워치가 스트랩 교체가 가능하나 도구가 필요하나 애플워치의 경우 스트랩교체도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단 G워치의 경우 기존 시계 스트랩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22mm 표준 시계줄은 그 종류가 수천개가 있어 좀 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애플워치의 기능.
애플워치의 기능은 꽤 많긴하나 이것 역시 아이폰에 종속된 기능으로 아직 독립적인 기능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단 콘텐츠의 강자라 할 수 있는 애플의 특성상 안드로이드웨어 보다 훨씬 많은 앱이 지원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애플워치와 호환이 되는 아이폰들.
마치 조그셔틀 같은 느낌인데 시계의 용두를 이용한 화면 줌인아웃과 전환의 방식은 애플이 사용자를 위해 꽤 고민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로운 충전기와 충전방식 사실 이 부분에 있어 전 부정적으로 충전기가 하나 더 늘어나는건 반갑지 않습니다. 기존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겪어보니 스마트워치용 충전기가 하나 더 늘어나니 여행중에도 그렇고 짧은 배터리 타임때문에 자주 충전을 해줘야 하는 이유가 있어 애플워치의 이 부분은 부정적으로 기존 아이폰과 같은 케이블을 사용하는게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 사진들은 시계줄을 바꿔 다양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는 모습인데 원래 시계같이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데 애플워치의 라운드 처리된 사각형 본체안 원형의 시계는 다른 스마트워치들 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단순하지 많은 기능의 지원은 애플워치는 애플의 강점인 풍부한 콘텐츠와 플랫폼을 활용해 아직 출시까지 시간이 남은 애플워치는 안드로이드웨어 보다 더 많은 기본 앱과 콘텐츠를 을 가지고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애플워치의 매력중 하나가 될 것 입니다.
스마트 워치에 대한 생각의 정리.
개인적으로 스마트워치에 대한 개념을 좀 정리하면 사실 시계란 물건이 요즘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닙니다. 스마트워치도 이것과 마찬가지로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니지만 스마트폰과 함께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있으면 확실히 운전중이나 여행때 편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주변에 시간을 볼 수 있는 기기는 워낙 많기에 우리가 시계를 착용하는 이유는 어떻게 보면 패션의 완성이랄까 손목에 포인터를 주기 위함이라 현재 스마트워치가 대체할 수 있는 시장은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mp3기기가 사라지고 네비게이션 시장이 위협을 받고 있는거 처럼 싸구려 무브먼트를 사용하는 패션시계 시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비싼 무브먼트를 사용한 럭셔리한 명품 시계 시장을 대체할수는 없지만 저가의 손목 시계시장은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보는게 디지털화된 무브먼트의 시계판은 다양한 형태로 연출할 수 있으며 시계줄을 교체할 수 있는 애플워치나 기존 시계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G워치의 경우 스트랩의 교체로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충분히 다양한 의상에 맞춰 개인의 개성도 표현할 수 있는 도구가 되리라 생각하며 가격대도 현재의 스마트워치는 싸구려 무브먼트를 사용한 전통 시계들과 얼추 비슷합니다.
▲ 지난 태국 여행중 꽤 편리함을 느끼게 해준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 G워치 (스트랩은 가죽스트랩으로 교체)
스트랩은 좀 더 다양한 디자인으로 쉽게 교체가 가능해야 하며 거기에 좀 더 독립적인 스마트 기능 그리고 더 길어져야 할 배터리 타임이 스마트워치들의 숙제가 아닐까 싶은데 애플워치의 경우 현재 배터리 타임에 대한 이야기가 없고 기능이 많아서 기본 배터리가 하루를 버틸 수 없을거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스마트워치 제품군은 지금이 1세대라면 다음세대 즉 2세대나 3세대가 되면 상당히 필요한 도구가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워치와 스마트워치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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