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캠페인 3번째 이야기 다문화가정과 함께한 쿠킹클래스

지난 9월 30일 LG 베스트샵 청담점에서 LG 더블로거와 함께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가 열려 함께 참여를 하고 왔습니다.

'온정캠페인'은 매 분기마다 LG전자와 블로그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활동하는 더블로거가 함께 펼치는 CSR 활동중 하나로 2014년 3번째 캠페인으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함께 만드는 고향 음식, 커가는 사랑'이란 슬로건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이 번 쿠킹클래스는 한국의 식재료로 주부 요리블로그이신 '비주'님 '금별맘'님이 강사로 나서 요리대결과 함께 한국의 식재료를 가지고 만드는 베트남 음식에 대해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레시피와 함게 직접 만들며 요리 대결을 펼쳤습니다. 다문화가정의 주부들도 함께 참여해 이 강의를 들으며 서로 함께 요리를 배우고 전 이번 행사도우미로 참여해 금별맘님의 요리 대결을 도와 드렸습니다. 

이날 요리는 한번쯤 다들 드셔봤을거라 생각이 드는데 비주님은 '월남쌈' 그리고 금별맘님은 '파인애플 뽁음밥'을 만들었습니다.

▲ 금별맘님의 파인애플 뽁음밥 재료.

▲ 비주님의 월남쌈 재료.

모든 준비가 완료되고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주부들이 오늘 이 강의를 듣기위해 참여를 했습니다.

▲ 오늘의 요리를 도와준 LG광파오븐.

그리고 오늘 행사에 초대에 특별한 손님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딸을 시집 보낸 여성분들은 '친정엄마'라고 하죠. 세분의 어머니가 이번에 초대되어 한국으로 와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시집간 딸을 만났습니다.

▲ 얼마만에 만나셨을까 ??? 반갑게 포옹하던 두분.

피부색이나 언어의 구분없이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단어가 '엄마'라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짧은 단어 하나지만 참 많은 의미를 가진 단어 아마 이역만리 딸을 시집 보내고 늘 걱정이 많았을텐데 서로 반가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주님 '월남쌈' VS 금별맘님 '파인애플 뽁음밥'

▲ 두분의 베트남 주부와 함께 시작한 비주님의 월남쌈 강의.

전 부엌일에 익숙하지 않은 남자인지라 비주님의 식재료 다듬기부터 사실 제게는 너무나 다른 세계 이야기 같았지만 열심히 들었습니다. 일단 전 월남쌈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중에 하나 입니다.

강의의 내용에 대해 제가 설명하기 힘드니 완성된 월남쌈의 사진으로 비주님이 만드신 월남쌈은 베트남에서 일반적인 음식 이겠지만 사실 우리에게는 자주 접하기는 힘들고 가끔씩 다른 맛이 생각날때 사먹긴 하는데 이번 월남쌈의 식재료는 한국식 불고기 그리고 야채류, 파인애플에 피망에 월남쌈을 위한 소스까지 짧은 시간에 훌륭하게 완성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구하기 쉽고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완성된 월남쌈의 재료 입니다.

제가 도우미로 준비한 파인애플 뽁음밥은 제가 좀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인데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와 함께 파인애플로 만드는 뽁음밥은 조금 쉬워 보이기도 했는데 좋은 파인애플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하나 배우기도 했습니다.

▲ 금별맘님의 파인애플 뽁음밥

▲ 불고기가 들어가 맛이 조금 특이했던 비주님의 한국식 월남쌈.

그리고 베트남에서 온 주부들과 함께 딸을 만나러 먼 이곳까지 오신 어머니들이 함께 맛을 보고 이 두요리에 대한 평가를 했습니다. 결과는 아래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머니가 손가락을 치켜 세우신 이 요리는 무엇일까요 ???

둘다 훌륭했지만 베트남에서 오신 어머니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따봉이라고 하셨던 요리는 '파인애플 뽁음밥' 이었습니다. 제가 먹어보니 둘다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에 한번 저도 도전해 보겠습니다.

▲ 다함께 이 날의 요리 시식해 보기.

▲ 그리고 요리보다 더 인기가 좋았던 경품추첨의 시간.

이 행사에 참여한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주부들에게 선물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포켓포토로 출력해 앨범을 만들어 선물로 증정 했습니다.

여 행을 하다보면 이런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방법중 하나가 음식으로 이번 온정캠페인은 한국식 재료로 만들어 보는 베트남 요리라는 주제로 참여자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그리고 한국의 식재료와 도구로 만들어본 고향의 음식은 한국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온정캠페인 3번째 이야기 다문화가정이 함께 만들어 가는 '함께 만드는 고향 음식, 카가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