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의 이야기로는 여기가 치앙마이의 홍대나 신사동 가로수길이라 부를만한 곳이라 했던 곳인데 치앙마이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로 아기자기한 카페부터 골목안에 핸드메이드 가게들 그리고 확실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거리이기도 했다.
워낙 유명한 거리라 치앙마이에서 택시나 대중교통 수단중 하나인 송테오를 타고 님만해민이라고 이야기 하면 이 곳에 데려다 준다는데 우리 일행은 가이드 차를 이용해 이곳으로 나와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치앙마이 님만해민 거리의 풍경.
트렌드에 민감한 젊음의 거리 답게 사람들로 북적 거리는데 특히 젊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고 거리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 그리고 군것질 거리도 참 많은 곳 이다.
▲ 처음에 이게 뭘까 했는데 메추리알 프라이다.
▲ 거리의 카페들 외관이나 인테리어등은 동남아라 느끼기 힘든 서양식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신사동 안쪽에 모여있는 작은 카페들처럼 아기자기한 카페가 골목 안쪽에 많이 있다. 꽤 세련된 느낌을 주는 작은 카페들도 많으니 천천히 돌아 보면서 카페투어를 해봐도 괜찮은 거리가 아니였나 싶기도 하다.
골목길 안쪽에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드는 악세사리 가게나 구두가게들이 눈에 띄는데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서 파는 제품들 보면 한국에서 보기힘든 태국의 문화와 서양문물이 섞인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가격은 비싸더라는 디자인 보호를 위해서인지 몰라도 매장내에서 사진을 못 찍게해서 나왔는데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예쁜 디자인의 제품들이 좀 있으니 구석구석 잘 살펴 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 곳이다.
뜻밖에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인데 사실 사고 싶은게 하나 있었는데 가격이 좀 높아서 그냥 포기하고 말았다. :)
세상 어딜가나 흔히 맛집이라 불리는 곳은 줄을 서야 하는거 같다. 토스트를 구워 파는 가게 였는데 줄이 길어서 포기 했다가 다른 분이 사온걸 나중에 한 입 먹어보니 달달한게 꽤 맛있었다는 다음에 가게 되면 줄을 서서 한번 제대로 도전해 봐야겠다.
▲ 어묵과 같은 꼬지를 팔고 있는데 뭐랄까 묘한 분위기에 이끌려 그냥 사진 한컷 ~
▲ 센스있는 약국앞의 인형 ~
골목길 안쪽부터 대로변까지 여기저기 거닐어보다 케잌이 맛있다고 소개한 가게를 찾아왔다. '몽블랑'이라 부르는 카페로 케잌과 커피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님만해민의 컵케잌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기도 하다. 가게 인테리어도 한국의 여느 카페와 비교해도 꽤 잘 꾸며놓았다는 생각이 드는 가게로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꽤 마음에 들고 WIFI가 되는 곳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 진열대 안에 놓여진 케잌들 종류도 많고 전부 먹음직해 보여 비쥬얼은 최고다라고 생각한...
케잌을 고민하다 점원의 추천으로 일단 선택한 스트로베리 무스인데 정말 달다 맛은 괜찮은데 상당히 달달한 편으로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꽤 괜찮았다.
함께 선택한 음료는 날씨가 더워 좀 시원하고 톡 쏘는 음료가 필요해 탄산수를 할까하다 애플소다수를 선택했는데 케잌과는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한 음료수로 색은 참 이쁜데 이 음료수도 좀 단맛이 강한편으로 다시 한번 케잌류는 역시 커피와 더 어울리는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음료수다.
님만해민 거리는 낮에 이 곳을 잠시 차로 스쳐 지나갈땐 별 느낌이 없었는데 밤에 와서보니 의외로 화려하고 볼거리도 많고 걸어다니며 이것저것 맛 보고 연인들끼리 데이트 하기 좋은 코스가 아닐까 싶기도 한 장소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군것질 할 거리가 많은 동네를 좋아하는데 여기가 딱 그랬는데 돌아다녀 보면 먹을거리가 참 많아서 좋았던 님만해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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