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와 똑같네 보급형 갤럭시노트3 네오 사용후기

펜을 사용하는 대화면의 대표적인 디바이스라면 갤럭시노트3가 있는데 갤럭시노트3가 큰 인기를 얻으며 좀 더 저렴하게 젊은층을 겨냥해 출시된 제품이 갤럭시노트3 네오로 MWC2014에서 먼저 선보이긴 했지만 얼마전 출시가 되었고 잠시 대여해 먼저 사용해 보게 되어서 그 후기를 남겨 둡니다.

갤럭시노트3 네오는 그 이름에서 느낄수 있듯 갤럭시노트3를 그대로 복제 했지만 기계적 사양과 함께 가격을 낮춰 그동안 가격이 부담스러워 갤럭시노트3를 사용하지 못했던 사용자를 위해 출시된 보급형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시리즈가 갤럭시S4 미니나 LG G2 미니처럼 플래그쉽 모델 출시후 가격과 제품 사양을 낮춰  보급형으로 만들어진 경우 입니다.

갤럭시노트3 VS 갤럭시노트3 네오 스펙 비교.

상세스펙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3 네오
AP	퀄컴 스냅드래곤800 쿼드코어 2.3GhZ	퀄컴 스냅드래곤800 쿼드코어 2.3GhZ
RAM	3GB	2GB
LCD	5.7인치 아몰레드 (풀HD 1920*1080)	5.5인치 아몰레드 (HD 1280 * 720)
카메라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2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전면 200만화소
저장용량	32GB	16GB
네트워크	LTE-A	LTE-A
치수	151.2 * 79.2 * 8.3mm, 무게 172g	148.4 * 77.4 * 8.6mm, 무게 162g

하드웨어를 기준으로 보면 두 기기의 차이는 메모리, 화면크기,  카메라등 부분에 좀 차이가 있습니다. 가격은 갤럭시노트3가 출고가 기준 106만원인데 갤럭시노트3 네오의 경우 79만 9900원으로 80만원으로 보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OS의 경우 갤럭시노트3가 안드로이드 4.4킷캣이 적용된 반면 새로 출시된 기기인데도 갤럭시노트3 네오의 경우 안드로이드 4.3(젤리빈)이 적용되어 있어 아쉬운감이 있습니다.

▲ CPU-Z로 본 하드웨어.

OS 부분을 제외하면 실제 저장 공간은 11GB 정도라 볼 수 있으니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가지고 다닌다면 외장 메모리는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디자인을 보면 갤럭시노트3 네오는 갤럭시노트3와 거의 똑같다고 봐도 무방한데 후면 백커버의 가죽느낌도 그대로 적용이 되어 나와 처음 잡았을때 갤럭시노트3인가 했습니다. 큰 차이가 나진 않지만 크기는 조금 더 작아져 손에 잡는 그립감은 갤럭시노트3 네오가 오히려 더 좋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잠금화면에서 배경화면도 똑같아서 처음 얼핏보면 갤럭시노트3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 후면 커버를 빼면 유심슬롯과 외장메모리 슬롯이 보인다.

버튼은 다른 갤럭시 시리즈와 차이가 없이 물리적 홈버튼 메뉴와 뒤로가기 터치 버튼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UX의 경우 갤럭시노트3와 동일한 UX가 적용 되었으며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된 다양한 그룹플레이등 적용 되었고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멀티윈도우가 적용 되었는데 기존 멀티윈도우는 단순히 어플을 2개의 화면에서 보는 수준에 비해 갤럭시노트3 네오의 업그레이드 된 멀티윈도우에서는 Drag & Drop 기능을 지원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갤러리에서 이미지를 선택하고 메시지창으로 Drag를 하면 자동으로 MMS 첨부 이미지로 등록이 됩니다.

멀티윈도우는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인터넷 브라우저와 브라우저, 유투브와 유투브 등 다양한 같은 앱들을 2개의 창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 UX나 UI는 갤럭시 노트3와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는 바로 S펜인데 이 S펜은 어떨까 싶었는데 모양이나 크기 디자인도 똑같으며 S펜 역시 그대로 가져왔으며 S펜을 사용한 UX 모두 동일합니다. S펜으로 할 수 있는 5가지 기능을 불러와 사용하는 에어 커맨드(Air Command)는 갤럭시노트3와 동일하게 S펜을 화면 가까이 대고 펜 버튼을 누르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3와 같은 사용감 좀 더 저렴한 가격에 S펜을 사용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노트3 네오는 모든면에서 거의 동일하지만 해상도와 화면 크기의 차이 그리고 카메라가 차이를 보이는데 갤럭시노트3의 구매 가격이 부담 이었다면 갤럭시노트3 네오는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사용감에 있어 큰 차이없는 S펜도 매력적 이지만 배터리의 경우도 큰 차이가 없어 실제 사용시 화면도 작아지고 해상도도 낮아져 배터리의 경우 주관적이지만 갤럭시노트3 보다 더 오래 간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참고용 자료가 될 수 있는 벤치마크 결과를 봐도 큰 차이가 없는편이라 실사용에 있어서도 성능상 모자란 느낌은 없습니다. 갤럭시노트3 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으니 오히려 괜찮은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단지 5.5인치라는 큰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풀HD를 지원하지 않는점과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킷캣이 아닌 젤리빈이 탑재 된 부분은 아쉬운 부분 입니다.

디자인이나 성능 그리고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까지 갤럭시노트3 네오는 보급형이긴 하지만 갤럭시노트3가 가지고 있어야 할 부분은 다 가지고 있으며 실사용감도 큰 차이가 없어 더 낮아진 가격은 갤럭시노트3 네오의 큰 매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