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정보유출 확인 페이지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언제까지 이럴거지 ?
얼마전 신용평가업체 코리아 크레딧의 직원의 정보유출로 현재 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 이용자의 개인정보 1억건이 유출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번 이런류의 사건이 터졌는데 개인적으로 이번건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된게 5번째 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보가 털린게 첫 번째는 옥션 그다음은 넥슨, GS칼텍스, 신세계몰 그리고 이번으로 인해 국민카드, 농협에서도 일단 개인정보가 유출 되었고 롯데카드는 멤버십만 있었는데도 털렸습니다.
각 카드사별 개인정보 확인 페이지.
국민카드 : https://card.kbcard.com -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 확인 클릭후 정보 입력후 확인 가능.
농협카드 : http://www.cheumsketch.co.kr/front/pop/usrInfoCheck00.jsp - 개인 정보 입력후 확인 가능.
롯데카드 : http://www.lottecard.co.kr/ - 공지로 올라있는 고객 사과문에서 개인별 조회 클릭후 정보 입력 확인 가능.
▲ 국민카드에서 확인해 본 본인 개인 정보 유출 내역.
이번에도 전 피해가지 못하고 저 내역 대로면 저는 아주 탈탈탈 제 정보는 털렸습니다. 농협도 비슷한 수준으로 털렸던데 어쨌든 이제 개인정보 털린 내역을 보면 사실 경제활동을 하는 대한민국 인구 전체가 다 털렸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본인의 경우 2번의 소송에 참여를 했는데 소액을 내면 단체로 소송이 되니까 옥션과 넥슨의 경우 2번다 패소 그 뒤로 GS칼텍스도 털렸지만 그냥 이제는 정보가 유출되도 무덤덤하게 보고 있는데 이번에 빠져나간 정보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그 내역이 상세하게 나옵니다. (심지어 타사 카드 결제일까지요.)
사과는 있지만 책임은 없는 늘 똑같은 짓만 되풀이 하는 금융기관.
▲ 사과하는 금융사 사장들 연합뉴스 이미지 인용.
네 지금까지 이번까지 5번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의해 정보가 유출 됐는데 그 프로세스는 지금까지 똑같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 뉴스보도 -> 금융사 홈페이지에 유출정보 확인 -> 금융사 사과문 게재 -> 대표이사 카메라 앞에서 고개 숙이고 '미안하다' -> 금감원 감사 -> 끝 -> 개인은 은행가서 스스로 카드 재발급 혹은 계좌 변경.
늘 반복되는 문제지만 한번도 바뀐적 없이 이 레파토리는 똑같이 금융기관 사장님들 카메라 앞에 나와서 고개 한번 숙이고 사과하고 홈페이지에는 사과문을 게시하고 '미안해' 한 마디면 끝 입니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어디로 유통이 될지도 모르고 어떻게 사용될 지 아무도 모르는데 말이죠.
이번일이 있기전까지 그러니까 3번의 정보유출로 인해 소송에도 2번 참여 해봤지만 한번도 이긴적이 없으니 지금까지 모든 결과는 똑같습니다. 금융기관의 경우 사과문 게시와 개인정보 유출시 과태료 600만원만 내면 끝 입니다.
그러면 저 정보 한건당 단순 계산으로 이번에 1억건이 유출 되었으니 600만원의 과태료로 나누면 0.06원이 나옵니다. 정보유출 한건에 과태료로 단순 계산해 보면 우리 개인정보는 0.06원으로 1원도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늘 뉴스를 보니 신용카드를 바꾸라고 나오던데 이런건 카드사에서 자발적으로 바꿔서 발급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 헌데 안해줄겁니다. 머리 한번 숙이고 과태료 내면 끝이고 그들에게 재발급은 비용으로 지출이 되는셈 이니까요.
다른건 둘째치고 월요일에 은행가서 또 계좌부터 변경하고 옮길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픕니다.
현재의 정보유출에 대한 처벌은징벌제는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아주 불합리한 구조 인데 이걸 언제까지 이렇게 놔둘것인지 궁금 합니다. 소비자는 저런일이 발생하면 그 뒤로 불안하면 은행에 가서 카드를 바꾸거나 계좌를 직접 옮기거나 하는데 피해자가 조치해야 할 일 이거 너무 불합리 하지 않나요 ???
이런일이 한 두번도 아니구 솔직히 지키지도 못하면서 뭔가 이용할려면 요구하는 정보는 더럽게 많으면서 책임지는 사람은 없는 이제 좀 처벌 규정 강화해서 법부터 좀 바꾸세요.
솔직히 이제는 전 국민이 주민번호를 바꾸는게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번 같은일이 터지고 반복되는데 언제까지 우리는 이 짓을 반복해야 할까요 ???
그리고 현재 유출 카드사는 월300원짜리 문자 통자 서비스를 1년간 무상 제공 하기로 했는데 1년 카드 연회비도 안되는 돈으로 생색 내는것도 아니구 유출된 고객 한테는 최소한 그 계좌를 사용하고 있는 동안은 기간 제한없이 해줘야 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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