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LG 클래식TV의 런칭 파티가 있었습니다. 클래식 TV라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최신 기능으로 무장한 요즘 최첨단 하이테크놀러지의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TV와 좀 다른 느낌인데 LED TV에 클래식이라는 이름을 붙여 흔히 이야기를 하는 복고풍의 TV가 등장 했습니다.
지금의 LG 이전 금성전자라는 이름을 사용할때 만들어진 TV가 디자인의 모체가 되어 완성된 클래식 TV의 출시를 알리는 자리 이기도 했습니다. 금성전자라는 이름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기도 하네요.
LG 클래식TV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거실에 중앙을 차지하는 스마트TV와는 다른 컨셉으로 그러니까 기존 거실에 대형TV가 있다면 안방이나 혹은 카페등에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조형 TV로 혹은 저 처럼 싱글인 사람에게 좀 맞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온 가족이 거실에 앉아서 함께 즐기는 TV와는 목적이 좀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TV의 전면은 아날로그 느낌이지만 후면을 보면 디지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디지털에 아날로그의 옷을 입힌 LG 클래식TV의 키노트.
디자인을 보면 느껴지시겠지만 클래식TV는 70~80년대 브라운관 TV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로터리 방식의 채널 다이얼과 우드프레임 적용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려 자연스러운 인테리어 연출 가능 USB, MHL 등 지원, 주변기기와 연결 편의성 뛰어나며 32인치 LED TV로 풀HD를 지원 시야각 178도의 IPS 패널을 채용 했습니다.
겉모습을 보면 예전 구형 TV의 디자인을 가져 왔지만 내용은 요즘 나오는 디지털 TV의 축소판이라 보면 됩니다.
클래식TV의 가장 큰 포인터중에 하나가 로터리 방식의 채널 다이얼과 측면의 우드프레임이 아닐까 싶은데 리모컨도 물론 있습니다. 다이얼을 돌려보니 예전 브라운관 TV의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 꽤 신경쓴 흔적이 느껴집니다.
손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 저 채널 다이얼 돌리는 느낌이 좀 괜찮습니다.
이 분이 클래식 tv를 디자인한 LG HE디자인 연구소 김준기 팀장님인데 정말 아날로그틱한 느낌을 주시더군요. 말투부터 외모에서 풍기는 인상까지 클래식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분위기 TV도 디자이너의 분위기를 닮았다는 느낌을 줍니다.
모델이자 인테리어 소품샵을 운영하고 있는 변정민씨도 이 날 참석해 클래식TV에 큰 관심을 보여 주시더군요.
그리고 이 날의 주인공은 클래식TV 였지만 복고풍 디자인의 빔 프로젝트와 함께 레트로 오디오 2번째 버전이 같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8mm 캠코드 같은 느낌도 주고 극장의 필름 영사기에서 그 디자인을 가져온 미니빔 프로젝트는 상당히 예쁘더군요.
아날로그의 느낌도 물씬 나는게 참 매력적으로 느껴진 제품 이었습니다.
레트로 오디오 2번째 버전 입니다. 예전에 트랜지스터를 떠올리는 상단의 램프는 없어지고 형태가 좀 많이 바뀌긴 했지만 이것 역시 아날로그의 느낌이 물씬나게 만든 디지털 오디오 입니다.
이런 런칭쇼에 모델 사진이 빠지면 다들 섭섭해 하셔서 한 컷.
이 날 런칭쇼는 가수 하림씨의 공연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클래식TV부터 빔프로젝트 그리고 레트로 오디오까지 디지털 이지만 아날로그 옷을 입혔다고 할까요.
그러니까 지금은 우리 추억속에 있는 제품들 박물관에 가기에는 아직 이르고 유년기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제품들이 대거 출시 되었는데 이전에 LG전자는 CRT TV에도 이런 복고풍의 디자인을 가진 제품을 출시한 적이 있는데 금성전자라는 그 이름이 생각나게 하는 제품들 이기도 했습니다.
이 날 런칭쇼가 열린 가로수길의 카페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제품들 이었고 오랜만에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서 제품의 디자인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한번 해보게 한 자리 이기도 했습니다.
이 날 출시된 클래식 3종 세트들은 아마 곧 LG베스트 샵등에서 만나 볼 수 있을거 같은데 사진 보다는 실물이 조금 더 예쁩니다.
'Tech > 생활가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t월드 다이렉트샵에서 스마트폰 구매 후기 (12) | 2013.09.27 |
---|---|
LG 가정용제습기 LG-108DFS 사용후기 (10) | 2013.05.27 |
LG 제습기 물에 젖은 신발을 말려보자 신발건조 기능 (2) | 2013.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