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현관문으로 밖으로 나온 야웅군 바로 오랜만에 예전에 돌던 자기구역인 아파트 옥상 계단으로 뛰어 올라가기 시작한다. 근래에 밖으로 나온적이 없는데 요즘 조금 살만한 모양이다.
딱히 변한것도 없고 자기 물건도 없지만 여기저기 들락날락하며 뒤져보기 딱 고양이 다운 행동.
계단에 사람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니 슬쩍 고개 내밀고 내려다 보고있는 그리고 지난주부터 방광염이 다시 재발해서 요즘 또 약을 먹고 있는데 고양이 하부비뇨기계질환은 참 오래 간다. 활동성이 떨어져서 오랜만에 계단으로 내보냈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방광염도 깨끗하게 나아서 다시 같이 산책이나 다니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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