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랑 신부전증 때문에 요즘 사료외에는 거의 먹이지 않고 있으니 불만이 터져 나오는 듯 하다. 사람과 동물 함께 오래 살다보면 통한다고 해야하나 밥 그릇 앞에 앉아서 사람을 멀뚱멀뚱 쳐다 본다.
혈액 검사전 까지는 일단 계속 처방식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간식은 줄 수 없다.
냉장고 안에 간식이 있다는걸 너무 잘 알고 있는 야웅군 냉장고 문 여는 소리가 들릴때마다 요즘 귀를 쫑긋쫑긋 세우고 있다.
처방식 사료는 맛이 없고 수술후에 먹은 간식 맛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듯 하다.
사람손에 무언가 들려 있기만 하면 고개를 들고 멀뚱멀뚱 쳐다 본다. 당뇨와 신부전증 때문에 먹는 사료는 맛이 없어서 기호성이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 명절 끝나고 혈액검사 결과를 본 후에 간식은 조금씩 줄 예정이다. 일주일전부터 상당히 상태는 좋아 보이지만 신부전이나 당뇨는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가 있고 지난번 검사에서 여전히 혈액 수치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고단백의 사료는 피하다 보니 요즘 자동으로 다이어트가 되고 있는 야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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