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3번이나 수술을 했고 마지막으로 수술한 부위 입니다. 숫고양이인데 좀 이상하게 보이죠. 요도성형술을 해서 성기가 완전히 제거 되었고 요도관은 피부와 붙여서 꿰메진 상태 입니다. 보통 케이스와 다르게 안쪽에서 막혀서 조직을 좀 많이 잘라내다 보니 앞쪽에 살이 붙어서 요도가 막히는걸 방지하기 위해 앞쪽에 살을 좀 더 잘라내서 일부러 벌여놓은채 마무리 되었습니다. 살과 살끼리 붙거나 혹은 요도가 다시 막히면 그 다음에 방법은 없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한 수술 입니다.
요도성형술을 고양이 성전환수술이라고도 하더군요.
현재 수술부위는 잘 아물었고 수술후 경과도 꽤 좋은편 입니다. 이제 3주가 다 되어 가지만 특별히 좋지않은 예후가 나타나지 않아 살이 그대로 아물어 버리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술 후 후유증이 제일 걱정 이었는데 다행히 그런 증상 없이 이번에는 잘 넘어가고 있습니다.
신장문제로 튜브를 넣다보니 목에 털을 깍은지 좀 되었는데 여기 털은 좀 천천히 자라네요.
양쪽 앞발에 혈관 자리도 털을 다 깍아서 비슷한 상태긴 한데 목 부분은 빨리 자라지 않네요.
수신증이 조금 있어 걱정인데 마지막 초음파 검사에서는 별 문제없이 가라 앉은 상태라 일단 안심 이네요.
양쪽 신장다 문제가 있는지라 야웅군의 경우 신장 수신증이 계속 확장되면 사실 안락사 외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 입니다.
코까지 골며 아주 편안하게 잘 자는 야웅군.
지금 상태는 일단 잘 먹고 잘 싸고 있습니다. 몸무게도 늘어나고 있고 신장문제로 계속 관리는 필요해 요즘 처방식에 생식과 습식을 하고 있는데 다행히 밥은 안가리고 잘 먹고 있습니다. 신장에 결석 때문에 앞으로 검사는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지만 큰 문제가 없이 유지만 잘 되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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