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아이폰5를 보면 대부분 실망을 많이 한거 같습니다. 기존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보여준 키노트에 비해 밋밋한 느낌 역시 머랄까 기대감이 좀 컷던 탓에 실망도 크다고 할까요. 야구로 치면 애플은 홈런타자 결정적 한방을 날려주는 타자 였기에 9회말 투아웃에서 만루 홈런을 날리는 짜릿한 그런것을 기대 했다면 이번에는 단타로 끝나서 잠 못 자며 새벽에 지켜본 키노트를 보니 상당히 허탈 하더군요. 사실 많은 사람들은 one more thing을 기대하고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그런 기대감은 깨졌지만 여전히 기본은 하고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큰 변화가 없었다는건 사실 많이 아쉽더군요.
스티브 잡스의 후광은 아이폰4s로 끝났고 이제 팀쿡의 아이폰5가 새롭게 출발하고 있다는 생각 입니다.
아이폰5 SPEC과 주요 기능. |
AP : A6(듀얼코어)
OS : IOS6
카메라 : 800만화소
LCD :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화면비 16:9 (1136 * 640)
PPI : 326
크기 : 58.6 * 123.8 mm
무게 : 112
지원 네트워크 : LTE ,wi-fi(a/b/gn)
배터리 : 제조사 기준 8시간 통화, 225시간 대기.
하드웨어 스펙으로 보면 더 크지고 가벼워 졌으며 AP가 더 빨라지고 카메라 렌즈가 좀 더 좋은걸로 바뀐 정도 입니다.
16:9의 화면비는 사실 LG 뉴쵸콜릿폰을 떠오르게 합니다.
아이폰5의 주요기능.
- LTE지원 음성, 영상 칩셋을 하나로 통합.
- A6 AP는 기존의 아이폰4보다 2배의 속도 향상을 가져옴.
- 새로운 사파이어 렌즈 탑재로 이미지 화질의 향상.
- 와전히 바뀐 지도앱 탑재 및 음성안내 제공(한국어 지원은 확실히 모름)
-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 탑재.
- Facetime 앱을 통한 영상통화와 siri 기능 제공.
- 기타 모바일 os중 강자라 할 수 있는 ios6의 기능 제공과 애플만의 콘텐츠.
아이폰5는 나노 유심 사용으로 인해 기존의 유심은 사용이 불가능 해졌으며 아이폰5를 구입하거나 기변을 하게 된다면 유심을 새로 다시 구입해야 합니다.
이전의 아이폰4와 비교해 디자인은 길게 늘리고 두께를 줄였다는 느낌 그리고 새로운 8핀 라이트닝 커넥터를 지원해 기존 30핀용 악세사리가 있다면 젠더를 사용해야 할거 같습니다. 이미 30핀 -> 8핀 전환용 젠더는 나오는거 같더군요.
아이폰5 LTE 지원.
LTE는 국내의 경우 800㎒, 1.8㎓, 2.1㎓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중 2.1은 LGU+가 사용하고 있으나 LGU+의 경우 음성망을 2G(CDMA)라 아이폰5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현재 SKT는 800 그리고 KT가 1.8을 사용하고 있어 두 회사의 경쟁이 될 듯 합니다. 아마 두 회사의 아이폰5를 위해 지금 LTE망에 테스트를 하고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달여 테스트를 거치고 튜닝 한다면 한국에서는 10월중이나 늦어도 11월쯤에는 만날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재미있는건 SK텔레콤의 경우 멀티캐리어를 지원할 경우 주파수가 800MHz와 1.8GHz 모두 사용이 가능해 적용이 가능하다면 멀티캐리어가 두 개의 주파수 중 더 빠른 속도의 주파수를 선택해 LTE를 쓸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라 아이폰5로 LTE를 보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만약 아이폰5가 멀티캐리어가 지원된다면, KT보다는 800과 1.8 두 주파수 모두를 사용하는 SK텔레콤이 좀 더 쾌적한 LTE 환경이 완성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volte는 지원되지 않습니다만 멀티캐리어의 적용 여부는 꽤 궁금해지는 시점 입니다.
(현재 멀티캐리어는 서울 일부 지역이 구성되어 SK텔레콤에서 서비스중 입니다.)
LTE를 지원하고 좀 더 큰 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사실 큰 변화없이 어떻게 보면 평범한 여지껏 가져온 기대감을 좀 깨버린 키노트 였는데 실제 손에 잡았을때 느낌은 어떨지 그래도 궁금하긴 합니다. 원래 하드웨어의 혁신보다 S/W의 변화와 역량을 많이 보여주긴 했지만 내심 애플의 디자인은 무언가 새로운걸 내놓으리라 생각 했기에 최종 공개된 것이 항간에 떠돌던 루머와 차이가 없어 좀 더 실망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해놓고 보면 큰 변화는 못느끼지만 그래도 현재로 그냥 기본은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홈런타자의 등장은 늘 한방이라는 기대감을 주니까요. 단타로 끝났다고 생각하면 팀쿡이 다음 등판에서 멋진 홈런 한방을 보여주지 못하면 애플도 이제 평범한 공격수가 될거라는 생각이 드는 이번 아이폰5의 키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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