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스카 앵커리지 공항 도착전 하늘에서 본 풍경 아마 알라스카 산맥으로 추측 합니다.
The LAST FRONTIER(마지막 개척지) 알라스카의 앵커리지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중 하나로 알라스카는 미국 영토의 1/5을 차지하는 큰 땅이지만 거주 인구는 72만 정도로 인구수로 보면 한국의 작은 시와 비슷 하지만 면적은 한국의 17배로 미국의 주중에 가장 큰 땅이기도 합니다. 한국과의 시차는 17시간 북반구와 가까워 여름철에는 백야 현상으로 하루 20-21시간 정도 해가 보이고 단 3-4시간 정도 해가 사라졌다가 새벽녁에 다시 해가 뜹니다. 한국에서 직항의 비행 시간은 8시간 정도로 하와이 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관광하기 좋은 계절은 6월에서 8월까지로 단 3개월 9월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5월까지 스키를 탈 정도로 눈이 많이 오는 땅 입니다. 미국 사람들에게 마지막 개척지로 불리는 알라스카 옛날에는 얼음밖에 없는 쓸모없는 땅이라 아이스박스라는 별명이 붙었으나 지금은 미국에서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한 땅이기도 하며 자원의 보고죠.
그리고 알라스카는 10만개의 빙하지대 300만개의 호수가 있으며 3000개의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알라스카는 면적도 한국의 17배로 상당히 넓지만 인구수도 72만으로 북쪽으로 가면 실제 사람이 거주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흔히 에스키모라 부르는 원주민들은 이제 북반구쪽으로 가야 만날수 있으며 이 대륙의 도로도 1/3정도만 완성되어 있어 렌트카를 빌리거나 혹은 관광용 버스를 이용해 다녀야 하는데 실제 알라스카의 주요 교통수단은 차와 기차 경비행기와 눈썰매이며 겨울에는 도로에 쌓인 눈으로 차도 다니기 힘든 곳이 많다고 합니다.
주요 교통수단 중의 하나인 수상 경비행기의 경우 가격을 물어보니 4000만원대로 인구 60명당 1대꼴로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라스카는 땅이 너무 넓어 차로 다니기에는 한계도 있고 도로의 경우 대륙의 1/3정도만 있어 그외 지역은 비행기를 이용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차의 경우는 캐나다까지 연결되어 있으나 주로 이곳을 여행하는 현지인 여행객들의 경우 렌트카나 혹은 모바일홈이라는 부르는 캠핑카를 많이 이용하고 있더군요.
알라스카의 날씨는 여름 평균기온은 아침 저녁으로 10~15도까지도 떨어지며 한 낮에는 25도 이상 올라가는데 아침, 저녁은 한국의 늦가을 혹은 초겨울과 비슷한 느낌 한낮은 초가을 정도의 기온으로 여름이라도 시원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러고 보니 여행중 건물이나 주택가의 외벽에 흔히 보이는 에어컨 실외기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 빙하지대에 가서는 추워서 거위털 패딩도 입고 다녔습니다. 기후의 변화가 심해 비가 오는 날씨도 자주 반복되니 알라스카로 여행을 간다면 여러겹 껴입고 벗을 수 있는 옷을 백팩에 넣어서 준비하고 다니는게 좋습니다.
알라스카의 물가는 ???
알라스카는 물가가 상당히 비싼 동네로 인건비도 비싸고 모든 물가가 꽤 비쌉니다. 미국 본토에서 오신 분들도 비싸다고 할 정도로 이 곳은 일단 공장이 없고 두번째로 농산물의 경우는 대부분 본토에서 가져 옵니다.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지역도 팔머라는 단 한 곳뿐이며 기간이 6,7,8 3개월로 이 곳에서 생산되는 과일은 블루베리 하나뿐 입니다. 그래서인지 여름철에 일반 주택에 보면 텃밭에 여러가지 채소류를 키우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일부를 제외한 그 외의 농산물과 일반 공산품에 생활용품까지 모두 항공이나 기차를 이용해 캐나다를 거쳐 운송 되기 때문에 모든 물가가 비쌉니다. 식사도 한끼 제대로 할려면 20-30달러 정도 생각 하셔야 합니다. 알라스카는 석유가 생산되긴 하나 원유를 채굴해서 본토에서 정제해서 다시 가져와 기름값도 오히려 본토보다 더 비싼 곳으로 물가도 본토보다 비싼데다 관광지라 더 비싸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여행을 하실때 미국 물가야 원래 비싸지만 생각 하겠지만 이 곳은 본토보다 더 비싸니 참고 하셔야 합니다.
알라스카의 특산물 연어와 킹크랩 맥주.
알라스카의 특산물은 연어와 알류산열도에서 잡히는 킹크랩 연어의 경우 현지 식당에 가시면 가끔 나옵니다. 알라스카 연어는 5종류가 있는데 구이나 흔히 사시미로 먹습니다. 사시미의 경우 숙성해서 나오는 편이며 냉동도 있는데 연어의 경우 바다에서 민물로 올라오면 기생충이 생기기에 3주정도 냉동한후 먹는다고 합니다. 킹크랩의 경우 특산품이긴 하나 가격이 꽤 비쌉니다. 가격이 이 곳도 많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여행중 연어는 먹을 기회가 많아서 많이 먹은 듯 합니다.
ALASKAN이라 불리는 이 곳 맥주 흑맥주와 맛은 비슷한데 꽤 맛있습니다. AMBER, WHITE, IPA, SUMMER라는 네종류로 나오는데 가격은 비싸지만 맛도 깔끔하고 시원 합니다. 매일 저녁 한병씩은 마시고 잤는데 WHITE의 경우 향이 좀 독특한데 지금도 무슨향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여자분들도 꽤 좋아하실 향 입니다. 참고로 이 곳의 PUB이나 슈퍼에서 맥주를 사는데 주의할 사항은 여권이 꼭 필요 합니다. 술집에서도 그렇고 신분 증명이 안되면 술을 안 팝니다. 술을 사러 둘이 같이 가게에 간다면 두 사람 모두 여권이 필요 합니다.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면 벌금이 상당히 쎄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술을 사서 나눠 마실수 있다는것 때문인지 술집에 가면 자리에 앉은 사람 모두 여권이나 ID카드를 확인후에 술을 줍니다.
잘 보존된 알라스카의 자연환경.
네셔널 지오그래픽에 실리 세계 100대 아름다운길에 선정된 스워드 하이웨이
끝없이 이어지는 알라스카 산맥.
백야현상으로 하루중 거의 20시간 동안 해가 뜨 있는데 위 사진은 밤 11시쯤 노을이 지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 입니다.
알라스카의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된 이유는 인위적으로 손대지 않고 그대로 놔둠으로 잘 보존이 된거 같기도 하지만 이 곳의 법도 한 몫을 합니다. 연기가 나오는 굴뚝을 가진 공장은 알라스카에 세울수 없는 주법이 있어 이 곳의 공기는 청량함 그 자체 입니다. 앵커리지 도심에서 산책을 해도 숲속에서 삼림욕을 하는 듯 한 느낌을 줍니다. 일단 알라스카는 공장을 세울수 없어 모든 물품을 본토에서 항공이나 기차로 수송하기에 물가가 비싸기도 하지만 자연 환경을 정말 잘 지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알라스카의 자연 환경과 멋진 풍경과 거대한 빙하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하더군요. 여행자의 가슴을 쿵쾅거리게 만든 미국의 마지막 개척지 알라스카를 블로그를 통해 알라스카를 좀 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알래스카의 관광은 앵커리지를 중심으로 한 빙하지대, 삼림지대의 추카치 산맥과 스키 리조트 거우드, 고래와 바다사자 등 해양 생물을 목격할 수 있는 시워드, 발데스 지역을 둘러보거나, 페어 뱅크스를 중심으로 북극권 투어와 겨울 개 썰매, 오로라 관광이 가능한 두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제가 여행한 곳은 페어뱅크스를 중심으로 북극권과 발데스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돌아보고 왔습니다.
- 이 포스트는 하나투어 여행웹진 겟어바웃(Get About)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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