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5번 출구로 나와 공덕시장쪽으로 한 100여미터만 내려가면 구수하게 고기 삶는 냄새를 풍기는 족발골목 개인적으로 여기 족발은 머 맛은 다 조금씩 비슷하구 저녁내 앉아서 소주한잔 하기 좋은 곳 있라 생각한다. 족발하면 흔히 장충동족발을 많이 생각하지만 공덕시장내 족발골목도 원래 꽤 유명하구 오래 되었다. 꽤 오랜만에 찾아왔는데 메뉴가 좀 변하고 가격도 좀 올랐지만 큰 변화는 없는 듯 하다.
족발 소자와 소주 하나를 주문하고 기다리면 제일 먼저 나오는 순대국.
여름에는 좀 더워서 싫은데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 때쯤 여기 가면 이거 딱 좋다.
순대에 돼지고기가 들어 있고 이거 하나만 있어도 계속 리필 해주니 소주 한병은 충분히 마실 수 있다.
순대국과 함께 나오는 순대 이것도 역시 더 달라면 또 준다.
마지막으로 먹기좋게 잘라서 나오는 족발과 함께 오늘의 소주 한상 완성.
윤기 좌르르 흐르는 족발 소자지만 양도 괜찮고 이 곳의 장점은 계속 리필해주는 순대국 그리고 순대와 재래시장 안이라 좀 사람냄새 난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찬바람 좀 선선하게 불 때쯤 가면 순대국에 계속 소주 한잔 기울이기 좋은 곳 족발은 딱히 보통보다 조금 맛있는 사람마다 입 맛은 틀리니 내 기준에서 족발은 아주 맛있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괜찮은 맛이다.
양도 좋고 남자 4명이 가도 이야기 나누며 족발 소자 하나로도 계속 소주잔을 기울이기 괜찮은 곳이 아닐까 싶다.
가격대비 양이나 품질은 괜찮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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