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매력을 느낄수 있었던 일체형PC V300

개인적으로 요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때문에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가 점점 사용시간이 줄어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데스크탑 pc의 경우는 노트북에 비해 큰 폭으로 사용시간도 많이 줄었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주렁주렁 늘어지는 선들 때문에 책상위아래가 많이 복잡해지고 공간 활용도면에서 효율이 떨어지는데 기존의 데스크탑 pc와 비교해 최근에 출시되는 일체형PC는 기존의 데스크탑이 가진 공간활용의 단점을 극복하며 성능도 데스크탑과 비교해도 괜찮은 고성능의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LG에서 지난해부터 출시한 일체형PC V300도 심플한 스타일에 성능까지 꽤 괜찮은 일체형PC라 볼 수 있습니다.

LG의 일체형PC V300의 경우 연결되는 선은 단 두개 전원선과 TV튜너 연결선 입니다. TV로 사용하기 위해서 유선케이블을 연결했는데 순수 PC로 사용한다면 전원선 하나만 연결하면 되므로 실제 PC로만 사용한다면 선 하나만 연결하면 됩니다.
일단 일체형PC V300이 TV 기능이 있으니 테스트를 위해 거실 테이블에 올려놓고 유선케이블을 연결 했습니다. 사용환경은 인터넷은 내장 무선랜으로 공유기에 하나의 홈 네트워크로 잡아 노트북과 다른PC와 함께 사용을 했습니다.
일체형 PC의 경우 역시 선이 주렁주렁 늘어지지 않는다는 점은 확실히 큰 매력 입니다.

LG 일체형PC V300의 특징.

기본 구성품으로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 역시 모두 무선 입니다.
디자인이 본체와 함께 잘 어울리는 맞춤들이라고 할까요. 본체와 함께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쉽다면 무선 키보드의 경우 인식률이 좀 떨어져서 반응이 느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V300의 경우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HDTV 튜너가 있어 HDTV의 역활도 합니다.
HDTV기능을 위한 리모컨과 3D를 보기위한 안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모컨에 PC와 관련된 기능과 TV와 관련된 몇 가지 기능이 같이 복합되어 있습니다.

일체형 PC라 확장포트가 많이 없을거 같았는데 의외로 주변기기를 연결할수 있는 확장포트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후면에 USB 3.0 * 2 , USB 2.0 * 2, 이더넷 포트 그리고 외부 모니터를 연결할수 있는 HDMI에 TV 튜너까지 있습니다. 현재 V300의 경우 기본적으로 3D 기능이 있고 HDTV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단 받침대의 전원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만져보면 이 터치형 전원버튼은 좀 어색한 느낌을 줍니다.
늘 쿡하고 누르던 일반버튼의 느낌이 아니라 그런거 같습니다.

하단 받침대의 우측면에는 멀티 외장 메모리 카드슬롯 그리고 재미있는건 USB 2.0 포트중 하나는 차징 기능이 있어 PC가 대기상태로 들어가도 설정을 해주면 USB케이블을 통해 충전이 가능한 차징기능을 가진 포트가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면에는 DVD/RW 멀티드라이브가 있습니다.

일반 데스크탑PC의 확장성과 비슷하게 후면과 측면의 확장포트로 모니터나 다른 PC의 주변기기 연결이 용이한것도 큰 매력중 한 부분 입니다.

V300의 사양을 잠깐 살펴보면

모델명 : V300-D.AE10K
OS : 정품 Windows® 7 Home Premium (64bit) Service Pack 1 한글/영어 선택 OS
LCD : 58.4 cm/23 inch IPS Full HD LED LCD (1920 x 1080)
CPU : 2세대 인텔® 코어™ i5 2410M 프로세서
메모리 : 4 GB DDR3 1333
그래픽 : ATI™ Radeon™ HD 6650M 1GB
HDD : 500 GB
ODD : Super Multi DVD
색상 : 블랙 & 펄 화이트

뒷에 붙는 모델넘버로 사양은 차이가 있으며 가격대도 110-190까지 좀 다양합니다.

일체형PC V300의 윈도우7 체험지수를 보면 위와 같이 나오는데 근래에 출시되는 일체형PC들은 그 성능이 일단 평균적으로 조립형  데스크탑pc와 비교해도 꽤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들 보다는 확실히 좋은 점수가 나오더군요.

V300의 벤치마크 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3D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중 하나인 아이온을 플레이 해보면 그래픽 옵션만 최고로 해서 즐기는 게임 매니아가 아니면  아주 무난하게 플레이하며 3D로 즐길수 있습니다. 책상위가 아니라 어디에 놔도 잘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에 주렁주렁 매달리는 선이 없다는것도 큰 매력이고 공간활용도가 극대화 되어 책상위가 깔끔하게 정리되는게 참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HDTV기능을 가지고 있어 TV 대용의 역활뿐 아니라 편광 방식의 3D 기능에 디스플레이 멀티터치가 되어 스케치 기능등 아이들의 장난감 역활도 충분히 해낼수 있는 재미있는 제품 이더군요.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일체형PC의 한계로 더 이상 업그레이드가 불가능 하다는것 그리고 무선 키보드의 인식율과 반응속도가 좀 느리더군요. 그리고 멀티터치의 경우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한번에 실행하면 터치에 대한 반응속도가 느려집니다.

V300을 일주일째 사용해보니 단점 보다는 확실히 장점이 많이 느껴지는 제품으로 현재 체험을 위해 대여중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돌려주기가 싫어지는 제품 이네요. 공간활용과 3D기능, HDTV등 복합적인 기능을 보면 다음에 일체형PC로 장만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들 정도로 아주 매력이 있는 제품 이었습니다.

- 이 포스트는 LG 일체형PC V300 체험후기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품은 체험을 위해 LG전자로 대여한 제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