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난 옵티머스 lte skt와 lgu+의 lte의 차이.

10월10일 lg전자의 옵티머스 lte 프레스및 블로거 제품 발표회가 있어 잠시 다녀 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lte 단말기도 경쟁의 시대로 들어서는듯 합니다. 옵티머스 lte는 skt와 lgu+ 두 회사에 출시되며 요금체계도 서로 다르지만 단말기의 기본 스펙은 같으나 디자인이 서로 다르고 실제로 만져보니 조금 차이도 있더군요.

행사의 진행은 옵티머스 lte의 모델인 민효린, 유희열, 정재형씨가 나와서 옵티머스 lte의 장점에 대해 설명과 이번에 처음으로 스마트폰에 채용된 IPS TRUE HD에 대한 간단한 비교 영상을 보면서 진행 되었습니다.

LG전자의 공격적인 제품 발표회.

기존과 다르게 이번에는 LG전자가 아이폰4에 들어간 레티나를 업그레이드한 IPS TRUE LCD에 굉장한 자신감이 있는지 경쟁사의 LCD와 직접 비교한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해 두었더군요. 여느 제품발표회와는 다르게 좀 공격적으로 나가고 있는 모습 이었습니다.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 됩니다.

어제본 IPS TRUE LCD의 특징을 요약하면 IPS True HD 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스마트폰에 채용된 LCD에 갖고 있던 생각을 깨기에 충분한 모습이고 훌륭한 디스플레이 였습니다. 아마 죽은 스티브 잡스가 살아서 본다면 아이폰5에 이걸 넣어야 겠다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 레티나는 아이폰4에 그리고 IPS True HD는 이번에 레티나를 업그레이드해서 처음으로 옵티머스 LTE에만 채용된 모바일용 LCD 입니다. 4.5인치 작은 화면에 1280*720의 해상도에 표시된 작은 글자도 알아볼 만큼 해상력도 좋고 선명했으며 , 전체적인 색의 밸런스나 자연스런 색상도 잘 잡혀 있고 훌륭하다고 할만 합니다.
800*480의 해상도 LCD와 2.4배 향상 되었으며 저 발열에 전력소모도 줄여 굳이 다른것과 비교를 하지 않아도 한눈에 장점이 다 보일만큼 IPS True HD 디스플레이는 좋았습니다. 스마트폰의 최종 완성이 디스플레이만은 아니긴 하지만 일단 옵티머스 lte는 LCD만 보면 아주 훌륭하다라고 이야기 할만 합니다.

SKT VS LGU+ 옵티머스 LTE 차이.

그리고 이번에 옵티머스 lte는 skt와 lgu+ 두 회사에 공급되기에 마침 두 제품 모두 볼 수 있어 한 번 비교를 해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요기능은 둘다 듀얼 1.5Ghz , 1G의 메모리 IPS True HD, 내장 메모리, HDMI 지원등 모두 같지만 외형 디자인에서 차이가 있어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나눠질거 같습니다.

왼쪽이 SK 오른쪽이 LGU 전면을 보면 홈 버튼에 LGU+의 경우 크롬으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SKT 옵티머스 LTE의 경우 전체적으로 살짝 둥글다는 느낌이 드는데 LGU+의 경우 살짝 각진 느낌을 줍니다.

skt용 단말기는 조금 둥근형태이며 LGU+에 공급되는 LTE 단말기는 조금 긴 직사각형 형태로 SKT용 단말기 보다 조금 더 길게 느껴집니다. 제품의 두께도 서로 비슷 합니다.

(SKT용 단말기) 위쪽 버튼의 위치나 충전잭의 위치 DMB 안테나 까지 두 기종은 동일하거나 비슷한 위치에 있습니다.

OS는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가 탑재된 상태이며 SKT전용과 LGU+ 통신사 전용 프로그램의 차이가 있습니다.

HD 영상통화 화면 둘다 풀화면으로 해상도가 높다 보니 이미지 역시 상당히 선명 합니다.

4G LTE의 속도는 어느정도 일까 ???

(왼쪽 SK 오늘쪽 LGU+ )자리를 바꿔서 다른 쪽에서 다시 몇 번을 더 측정 했습니다.

뜻밖에도 같은 LTE이지만 SKT와 LGU+ 속도의 차이는 2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대역폭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행사장에서 위치를 바꿔 여러번 반복 측정을 했지만  일단 LGU+가 광고에 이야기 하는 거처럼 실제로 SKT 단말기보다 LGU+의 단말기의 속도가 2배정도 다운로드는 빠르고 업로드 속도는 서로 비슷 합니다. 일반 웹 검색시에는 화면 띄우는거랑 웹브라우저 실행 속도는 차이가 사용자가 느끼기에 차이는 없습니다만 SKT나 LGU+나 3G랑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의 속도를 보여줍니다.
터치하면 바로 웹페이지가 바로 보인다고 이야기 할만큼 해상도도 좋아 깨끗하게  웹 페이지를 보여 줍니다. PC화면으로 전환해도 시원해 보이는 화면과 빠른 속도는 답답함이 없는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SNS 서비스를 즐기기에도 전혀 멈춤이 없는 진정 속도면에서는 쾌적함을 보여줍니다. 저 정도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영화를 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할수는 있으나 속도나 하드웨어 성능은 충분하나 역시 LTE 요금제가 제일 걸림돌이 될거 같습니다.  하드웨어의 성능과 통신망의 속도가 잘 융합되어 사용해보니 확실히 3G와는 많이 다른 느낌 입니다.
(LTE의 경우 지역간의 속도차이는 있을수 있어 현재 속도 테스트가 된 곳은 이태원의 하야트 호텔이며 위 속도 테스트는 기지국의 세팅이나 다른 여건에 따라 차이날수 있어 정확한 데이터는 아닙니다.)

잠깐 사용해본 옵티머스 LTE 두 통신사의 단말기를 총평하자면 아이폰4에 들어간 레티나를 업그레이드한 IPS True HD는 확실히 훌륭하다고 이야기 할만 하지만 스마트폰을 구성하는 요소중에 LCD도 중요하나 다른 요소들도 많기에 잠깐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옵티머스 LTE 단말기를 모두 평가하기 힘들지만 LCD는 확실히 매력적이고 이번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사후지원도 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자세를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대해 봅니다. 속도나 하드웨어 성능은 훌륭하다라고 이야기 할만 하지만 역시나 LTE는 요금제가 사용자에게는 제일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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