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리타 공항의 풍경 아마 태풍의 영향권안에 있어 바람이 많이 불고 하늘에 구름이 잔뜩 아마 여행중 이렇게 비행기를 오래 타보기는 처음 이었던거 같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다시 미국으로 그리고 멕시코 시티로 일본 미국을 경유해 멕시코로 가는데 아직까지 한국이나 일본에서 직항이 없다. 그래서 미국을 경유하는데 미국땅에 잠시라도 스쳐가면 미국 비자가 필요하다.
어쨌든 한국에서 아침에 출발해 나리타로 2시간 10분의 비행 공항 대기시간 6시간 아주 지루하고도 긴 시간을 공항에서 보냈다. 보통 2시간이 대기인데 비행 스케쥴이 바뀌어서 나리타에서만 무려 6시간을 보내게 됐다.
기다리기 지루해 면세점 구경 잠깐 하다가 나리타 공항에서 먹은 라멘 생각보다 맛있었음.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리 일행이 타고 갈 아메리카 에어라인의 비행기 도착 이제 저 비행기를 타고 11시간을 비행해 미국 달라스 공항에서 출입국 신고를 한 다음 다시 멕시코시티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한다.
아메리카 에어라인에서 첫 번째 식사 파스타와 소고기 덮밥중 소고기 덮밥 선택 먹고 계속 잠자기.
그리고 두 번째 식사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피자가 나온다.
긴 지루함 끝에 미국 달라스 공항 도착 입국 신고후 다시 출국장으로 이동.
달라스 공항은 공항내 흡연실이 없기에 출국전 잠시 밖에 나와서 담배를 피며 미국 구경.
시차가 한국과 14시간이라 여전히 날짜는 어제 내가 출발한 날짜다 한국시간으로 보면 이미 하루가 지난 날짜인데 아직 이 곳은 내가 한국에서 출발한 날짜라 좀 묘한 느낌이 들었다.
다행히 달라스에서 대기시간은 1시간 조금 더 그리고 3시간만 비행하면 멕시코 시티에 도착한다는 생각을 하며 여기서도 면세점 돌아다니며 구경을 잠시하며 아메리카 에어라인을 기다렸다.
드디어 미국 국경을 넘어 멕시코 하늘 지루하고도 진짜 공항에서만 보낸 시간만 해도 길어서 빨리 땅을 밟고 싶었는데 무슨 운명인지 멕시코시티의 갑작스런 폭우를 동반한 뇌우로 멕시코시티 공항에 착륙할수 없어 비행기가 회항 다시 북쪽으로 날아와 이름도 모를 이상한 도시의 공항에 착륙후 대기를 시작했다. 멕시코시티에 거의 다 왔는데 다시 회항해버려 북쪽으로 올라와 미국과 멕시코 국경쯤의 어느 도시였던거 같다. 멕시코시티의 날씨가 좋아질때까지 다시 이 곳에서 대기 시작.
불안한 마음속에서 다시 비행기가 뜨기를 기다리며 멕시코 출입국 신고서 작성 하나는 공항에서 뜯어서 나눠 주는데 다시 출국할때 필요한 카드이니 잘 보관해야 한다.
우여곡절끝에 날씨가 풀렸는지 회항한 우리 비행기는 다시 2시간 정도 비행해 최종 목적지인 멕시코시티에 도착 했다. 원래 예정상 멕시코 시간으로 저녁 7시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착륙이 불가능해 비행기의 회항으로 원래 예정보다 거의 5시간이나 늦게 멕시코시티에 도착했다. 지금까지 여행중 가장 긴 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냈고 비행시간도 제일 긴 여행이었지 않나 싶다. 그리고 비행기가 악천후로 회항한 경우도 이번이 처음이다.
가방을 찾아서 바로 호텔로 직행 정말로 정말 멀긴 먼 나라구나 생각이 너무 늦은밤에 도착했는지라 도시의 모습도 잘 보이지 않고 오랜 비행시간으로 피곤함에 마중나온 가이드와 차를 타고 호텔근처 편의점에서 사온 컵라면을 하나 먹고 바로 뻗어 버렸다. (컵라면은 수프가 이미 안에 뿌려져 있어 편의점에서 물만 부어서 데운후에 먹는데 군대에서 먹었던 뽀글이와 비슷한 맛이다. 한국돈으로 1200원쯤 한다. 어쨌든 컵라면이 멕시코에서 첫 식사.)
어쨌든 첫 날 회항하며 다시 돌아오며 비행시간만 20시간을 넘겼고 공항 대기시간이 8시간 가까이 흘러 버린 아주 길고 긴 여행의 시작이 되었다. 이렇게 긴 시간을 공항과 비행기에서 보낸것도 처음이었고 탑승한 비행기가 기상 관계로 회항한 경우도 처음이었고 그래서 귀국할때만은 예정된 비행 스케쥴이 바뀌지 않기를 빌었다.
- 이 여행은 AA와 하나투어의 인터셉터 투어의 일부지원을 받아 참여하는 체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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