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디오가이드를 빌려주나 오디오가이드에 주요 30작품에 대한 설명만 있음. 도슨트시간을 확인하고 가시는것이 좋습니다. 설명을 듣는게 그림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도슨트 시간은 제가 처음 쓴 리뷰글에 보시면 있는데 단 미술관 사정에 따라 바뀔수 있다는 것. 2. 사람이 많으니 한가한 시간에 가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주로 점심시간과 오후 6시 지난 이후가 그래도 사람이 좀 적다고 하더군요.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어 내년엔 좀 한가할지도. 3. 전시실은 모두 촬영금지이고 그림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보안요원이 상당히 많습니다. 4. 2층 작은 전시실에 천경자 화백의 작품전시회가 있습니다 . 이건 안내서엔 나와 있지도 않더군요. 언제까지 하는지는 알수없지만 천경자화백의 작품 40여점이 따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5. 1층에서 한번 올라가서 나가면 다시 재입장 불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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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람이 많아 한바퀴 돌고 나면 쉴곳이 마땅치 않다는것..내부 미술관 카페가 있긴하나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해야만 함. 의자를 찾아 1층으로 나가버리면 재입장 불가라 조금 그렇더군요. 2층 3층 전시실에 군데군데 의자는 있으나 사람이 많아서.;;;;
7. 3층 아트샵에 기념품을 팔고 있으나 생각보다 가격은 비싸다는...;;; 그림이 있는 전시실안은 살짝 따뜻한편입니다.
반고흐전 입장료는 성인 : 12000원 , 학생및 단체 할인있음.
<전시 주요작품>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과 크릴러 뮐러 미술관으로 부터 엄선한 진품 유화작품 45점과 드로잉 판화작품 22점.
반고흐의 그림에는 유령도 없고, 환영도 없고, 환각도 없다.
그것은 오후 두시에 내리비치는 태양이 작멸하는 진실이다. -앙토냉 아트로-
그것은 오후 두시에 내리비치는 태양이 작멸하는 진실이다. -앙토냉 아트로-
2층 전시실 - 네덜란드 , 파리 , 아를르 시기.
sorrow - 1882, 석판화 38.5 * 29
좌측은 처음 들어가시면 볼수있는 슬픔입니다.
<슬픔>
<감자먹는 사람들>
<베틀과 방직공>
<여인의 초상>
<식탁앞의 남자>
<파이프 문 남자>
<감자캐는 여인들>
<밀짚더미>
<마을 뒤편 집들>
그림 색채가 다소 어둡고 거친느낌이 많이 났음.
- 파리 시기 -
<나무와 풀숲들>
<아리에르센의 강변길>
<드프레스 거리>
<압생트가 담긴 잔과 물병>
<파리인들의 소설책>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
<수레국화 데이지 양귀비가 담긴 화병>
색이 밝아지는 시기로 가장많은 35점의 자화상을 남긴시기.
그림그리는 일은 내게 구원과 같다. 그림을 그리지 않았더라면 지금보다 더 불행했을테니까
인물화나 풍경화에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감상적이고 우울한 것이 아니라 뿌리 깊은 고뇌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가 어떻게 비칠까? 보잘것없는 사람, 괴벽스러운 사람, 비위에 맞지 않는 사람......
사회적 지위도 없고 앞으로도 어떤 사회적 지위를 갖지도 못할, 한마디로 최하 중의 최하급 사람......
그래 좋다. 설령 그 말이 옳다 해도 언젠가는 내 작품을 통해 그런 기이한 사람,
그런 보잘것없는 사람의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보여주겠다.(1882.7)
모델을 구하지 못해서 대신 내 얼굴을 그리기 위해 일부러 좀 좋은 거울을 샀다.(1888.9)
인물화나 풍경화에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감상적이고 우울한 것이 아니라 뿌리 깊은 고뇌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가 어떻게 비칠까? 보잘것없는 사람, 괴벽스러운 사람, 비위에 맞지 않는 사람......
사회적 지위도 없고 앞으로도 어떤 사회적 지위를 갖지도 못할, 한마디로 최하 중의 최하급 사람......
그래 좋다. 설령 그 말이 옳다 해도 언젠가는 내 작품을 통해 그런 기이한 사람,
그런 보잘것없는 사람의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보여주겠다.(1882.7)
모델을 구하지 못해서 대신 내 얼굴을 그리기 위해 일부러 좀 좋은 거울을 샀다.(1888.9)
-아를르 시기-
우체부조셉 룰렝 1889
<감자가 있는 정물>
<뒤집어진 게>
<꽃핀 복숭아 나무>
<생트마리의 풍경>
<생트마리의 바다풍경>
<석양의 버드나무>
<노란집>
<씨뿌리는 사람>
<우체부 조셉룰렝>
<까미유 룰렝>
<남자의 초상>
색을 집대성 했다는 아를르 시기
2층 전시실의 끝은 아를르 시기이고 중간 작은전시실에 천경자화백의 전시회가 있습니다.
영원의 흔적을 지닌 사람들을 그리고 싶다.
빛과 색재의 떨림으로 영원을 그려내고 싶다.-1888.12
빛과 색재의 떨림으로 영원을 그려내고 싶다.-1888.12
반고흐의 가치는 그의 표현 방식이다. 기술 때문이 아니라, 그의 위대하고도 새로운 인류애에 있다. -헬렌 크릴러 윌러
실제와 똑같이 그리고 색칠하는 게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일이 아니다.
설령 현실을 거울로 비추는 것처럼 색이나 다른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일이 가능할지라도,
그렇게 만들어 낸 것은 그림이 아니라 사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1888.6)
작년에 어디에선가 글쓰는 일과 그림 그리는 일은 아이를 낳는 일과 같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다른 무엇보다 제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비록 그림 그리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 받지 못하는 일 중 하나이지만 저에게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유일한 고리거든요.
설령 현실을 거울로 비추는 것처럼 색이나 다른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일이 가능할지라도,
그렇게 만들어 낸 것은 그림이 아니라 사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1888.6)
작년에 어디에선가 글쓰는 일과 그림 그리는 일은 아이를 낳는 일과 같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다른 무엇보다 제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비록 그림 그리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 받지 못하는 일 중 하나이지만 저에게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유일한 고리거든요.
3층 전시실 - 생레미 , 오베르 , 종이그림 , 아트샵.
슬픔에 잠긴 노인
<채석장 가는길>
<병원정원의 오솔길>
<생레미 병원 정원>
<프로방스 시골길 야경>
<가죽나막신>
<외눈박이신사>
<산이 있는 밀밭>
<아이리스>
<착한 사마리아인>
<피에타>
<슬픔에 잠긴노인>
오베르 시기
<꽃이핀 밤나무>
<농가>
<밀이삭>
드로잉작품
시골길 여인, 바구니를 든 씨뿌리는 사람, 감자깍는 여인, 두건쓴 여인 , 벽난로 옆 여인이 있는 실내 , 대장간 , 벌목꾼 , 소녀 , 커피마시는 노신사 , 수확하는 사람 , 건포 만드는 여인 , 밭가는 여인 등....
모두 기록하지는 못했구 몇작품 빠진듯 하나 거의 정리는 한듯하네요. 드로잉은 많이 빠진듯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에겐 우리가 써버린 돈을 다시 벌수 있는 다른 수단이 전혀 없다. 그림이 팔리지 않는 걸 ... 그러나 언젠가는 내 그림이 물감값과 생활비보다 더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걸 다른사람도 알게되는 날이 올것이다. (1888. 10)
나를 먹여 살리느라 너는 늘 가난하게 지냈겠지. 돈은 꼭 갚겠다. 안 되면 내 영혼을 주겠다.(1889.1)
형의 죽음이 저에게 얼마나 큰 슬픔을 안겨주었는지 상상도 하지 못하실것입니다. 저는 평생 이슬픔을 짊어지고 가야만 합니다. 흔한 일이지만 이제서야 형의 작품을 칭찬하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제 늦었습니다. 모든 것이 끝나 버린 지금 , 형은 홀로 밀밭속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동생 테오가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
살아생전 반고흐는 단 1작품만이 팔렸고 동생 테오에게 668통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반고흐 27세의 늦은나이에 동생테오의 권유로 화가에 입문 이때부터 그의 동생 테오는 형인 반고흐가 죽던 그날까지 자신의 월급에서 일부를 떼어 후원을 해줍니다. 반고흐의 유일한 후원자였던 테오도 형의 죽음 6개월뒤 지병으로 인해 33세의 나이로 세상과 이별합니다. 그후 1914년에서야 두형제는 나란히 무덤이 옮겨져 만나게 됩니다.
나를 먹여 살리느라 너는 늘 가난하게 지냈겠지. 돈은 꼭 갚겠다. 안 되면 내 영혼을 주겠다.(1889.1)
형의 죽음이 저에게 얼마나 큰 슬픔을 안겨주었는지 상상도 하지 못하실것입니다. 저는 평생 이슬픔을 짊어지고 가야만 합니다. 흔한 일이지만 이제서야 형의 작품을 칭찬하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제 늦었습니다. 모든 것이 끝나 버린 지금 , 형은 홀로 밀밭속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동생 테오가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
살아생전 반고흐는 단 1작품만이 팔렸고 동생 테오에게 668통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반고흐 27세의 늦은나이에 동생테오의 권유로 화가에 입문 이때부터 그의 동생 테오는 형인 반고흐가 죽던 그날까지 자신의 월급에서 일부를 떼어 후원을 해줍니다. 반고흐의 유일한 후원자였던 테오도 형의 죽음 6개월뒤 지병으로 인해 33세의 나이로 세상과 이별합니다. 그후 1914년에서야 두형제는 나란히 무덤이 옮겨져 만나게 됩니다.
처음 전시회의 시작 그림이 sorrow(슬픔)으로 시작해 마지막도 슬픔에 잠긴 노인의 그림으로 전시회는 마무리가 됩니다. 살아생전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며 37세에 권총자살한 그의 죽음에 대한 것을 이번 전시회는 '슬픔'으로 표현한듯하네요.
- 만나서 반가웠어요.. 반고흐....
편지글인용 : <<반 고흐, 영혼의 편지>>
- 만나서 반가웠어요.. 반고흐....
편지글인용 : <<반 고흐, 영혼의 편지>>
2007/12/11 - [Photography/Daily note] - 서울시립미술관 - (반 고흐전 전시회풍경)
2007/12/11 - [리뷰] - 만나서 반가웠어요 ..!! 반 고흐(서울시립미술관 - 반고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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