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처음 LG전자가 SNS채널을 통해 블로거들과 소통을 시작할때 더블로거가 만들어졌었고 그때 1기로 한 번 참여를 했었고 지금은 다시 5기 더블로거 멤버로 참여중 입니다. 더블로거는 매달 정기적으로 한번씩 모임을 가지는데 이번에 LG트윈타워 오아시스 캠프에서 LG전자 경영진중 한분인 김영기 부사장님과 솔직 담백한 토크의 시간을 가지고 왔습니다.
LG전자 CRO(Chief Relations Officer)이신 김영기 부사장님은 홍보팀, 대외협력팀, 법무팀, 노경팀, 경영관리팀 등 LG전자의 릴레이션을 총괄 책임지시는 분입니다. 일단 첫 인상은 제게 털털한 웃음이 기억에 남는 분 입니다. 평사원에서 지금까지의 자리에 올라오면서 겪은 여러가지 이야기와 함께 이번 만남을 통해 LG전자의 전반적인 경영전략이나, 기업문화 그리고 LG전자의 전반적인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 였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는 진행 되었습니다.
이날 서로 대화가 오간 자리라 솔직하고 담담하게 참여한 블로거들의 의견에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솔직하게 풀어 주셨습니다. 비슷한 질문도 좀 있었고 개인적으로 녹취해둔 대화내용이 스마트폰에 있지만 Q/A 시간이 길어서 블로거들과의 Q/A는 간단하게 큰틀에서 한 번 생각나는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Q : 생활가전 부분에서는 LG가 인정받고 있지만, 현재 소프트웨어 적인 부분이 중요시 되는 분야 에서는 LG가 이전과 달리 많이 뒷쳐지는것 같다. 이 요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중장기적인 로드맵과 S/W에 취약한 부분에 대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 (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며 LG전자가 가진 취약점중 하나라 저 말고도 많은 블로거들이 이와 비슷한 S/W 부분에 대한 질문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
A : 그 부분에 있어 백색가전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등은 지금도 우리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나 S/W 집약적인 제품 스마트폰등은 우리가 미흡한 부분은 인정한다. 현재는 S/W 대규모 인재채용과 함께 육성을 계획하고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이 부분에 대한 TF팀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제일 신경쓰고 있는 부분인데 단 시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아니니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주면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중장기적인 로드맵과 S/W에 대한 TF팀은 당연히 가지고 있다. 영원한 1등은 없다. 현재 소비자들의 불만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게 사실이다. LG전자는 하나의 항공모함이라 이 큰 배가 방향을 잘못 잡았을때 다시 방향을 돌리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니 현재는 미흡하지만 아직 조금 더 지켜보고 기다려주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S/W 부분에 인력이 현재도 채용을 늘리고 있지만 부족한게 사실이고 가장 보강해야할 부분이지만 단 시간에 변화하기 힘든 부분이라 소비자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점도 인정하시는 솔직한 모습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방향전환이 되는 터닝 포인터는 언제 일까 ? 4G LTE 스마트폰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즉 신규사업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다시 명성을 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보이시더군요. 올해까지는 힘들겠지만 내년부터 좀 달라진 모습을 보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Q : 몇일전 LG연구원이 퇴사하면서 구본준 CEO에게 보낸 메일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개선의 필요성과 그리고 그 글에 나오는 LG전자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대기업의 시스템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 저도 그 기사를 봤고 대부분의 대기업에서 일면 나타날 수 있는 모습을 지적한 것으로 생각한다. 기업마다 다른 문화도 있고 어제도 사실 부회장님과 회의를 하고 식사를 하며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 LG전자는 항상 그것을 타파 하려는 노력과 고심을 하고 있는데 서로간의 대화가 부족했던 현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장의 의견을 보고만 받지 않고 불시에 방문하여 직접 의견을 듣는등의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노력을 하고 있다. 실패를 통해 인사고가를 잘 받지 못해도 다시 패자 부활하는 제도도 있고 실패가 반복되어서는 안되겠지만 LG가 가장 그 부분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장의 대화를 듣기위해 앞으로 좀 더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꽤 민감한 질문일수도 있는데 주저없이 생각하는 부분을 들려주시고 미흡한 부분은 인정하시더군요. Q/A는 1시간동안 꽤 많은 대화가 오갔던 자리라 짧게 중요한 부분만 녹취록에서 요약해 본인이 편집한 내용 입니다.
A : 그 부분에 있어 백색가전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등은 지금도 우리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나 S/W 집약적인 제품 스마트폰등은 우리가 미흡한 부분은 인정한다. 현재는 S/W 대규모 인재채용과 함께 육성을 계획하고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이 부분에 대한 TF팀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제일 신경쓰고 있는 부분인데 단 시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아니니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주면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중장기적인 로드맵과 S/W에 대한 TF팀은 당연히 가지고 있다. 영원한 1등은 없다. 현재 소비자들의 불만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게 사실이다. LG전자는 하나의 항공모함이라 이 큰 배가 방향을 잘못 잡았을때 다시 방향을 돌리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니 현재는 미흡하지만 아직 조금 더 지켜보고 기다려주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S/W 부분에 인력이 현재도 채용을 늘리고 있지만 부족한게 사실이고 가장 보강해야할 부분이지만 단 시간에 변화하기 힘든 부분이라 소비자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점도 인정하시는 솔직한 모습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방향전환이 되는 터닝 포인터는 언제 일까 ? 4G LTE 스마트폰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즉 신규사업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다시 명성을 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보이시더군요. 올해까지는 힘들겠지만 내년부터 좀 달라진 모습을 보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Q : 몇일전 LG연구원이 퇴사하면서 구본준 CEO에게 보낸 메일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개선의 필요성과 그리고 그 글에 나오는 LG전자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대기업의 시스템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 저도 그 기사를 봤고 대부분의 대기업에서 일면 나타날 수 있는 모습을 지적한 것으로 생각한다. 기업마다 다른 문화도 있고 어제도 사실 부회장님과 회의를 하고 식사를 하며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 LG전자는 항상 그것을 타파 하려는 노력과 고심을 하고 있는데 서로간의 대화가 부족했던 현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장의 의견을 보고만 받지 않고 불시에 방문하여 직접 의견을 듣는등의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노력을 하고 있다. 실패를 통해 인사고가를 잘 받지 못해도 다시 패자 부활하는 제도도 있고 실패가 반복되어서는 안되겠지만 LG가 가장 그 부분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장의 대화를 듣기위해 앞으로 좀 더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꽤 민감한 질문일수도 있는데 주저없이 생각하는 부분을 들려주시고 미흡한 부분은 인정하시더군요. Q/A는 1시간동안 꽤 많은 대화가 오갔던 자리라 짧게 중요한 부분만 녹취록에서 요약해 본인이 편집한 내용 입니다.
이 날 김영기 부사장님이 박사학위를 받으셨던 날이라 잠깐의 축하 자리도 있었습니다. 평소 책을 무척 많이 읽으신다는 김영기 부사장님이 블로거 들에게 추천한 책은 중국인의 정신적 스승인 지셴린(季羨林) 선생의 책 <다 지나간다>라는 책을 소개해 주셨는데 나중에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원래 제 질문지에 있었던 내용중 하나가 책 추천이었는데 시간관계상 제가 질문을 하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추천해 주시더군요. 김영기 부사장님이 휴가중인데 이 날 대화를 위해 참여해 주셔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 뜻 깊은 자리라 생각 되고 LG전자의 기업문화에 대해 좀 더 알수 있었고 이 날 나눈 이야기에서 사용자의 피드백이 좀 더 반영되어 앞으로 변화하는 LG전자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잠깐 돌아본 LG전자 트윈타워내 창의와 자율공간 오아시스 캠프의 모습.
LG 트윈타워에서 본 한강의 전경 요즘 하늘이 꼭 가을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직 더위가 끝날 시기가 아닌거 같은데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직접 번역하신 책 한권을 선물로 받았는데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읽어보고 다음에 한번 리뷰를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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