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옥이 체인점으로 알고 있는데 잠실 신천점에 갔습니다.
원래 평가옥이 평양식 냉면과 만두등으로 유명한데 전 평양식 냉면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어복쟁반은 참 맛있더군요.
원래 평가옥이 평양식 냉면과 만두등으로 유명한데 전 평양식 냉면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어복쟁반은 참 맛있더군요.
쇠고기 편육을 놋쟁반에 담아 여럿이 둘러앉아 먹는 음식. 평양지방의 향토음식의 하나이다. 쇠고기 음식이면서 어복이라고 불리게 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우복(牛腹)을 잘못 발음하게 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일반적으로 평양의 상가에서 생겨나고 발달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그 이유로 흥정을 하면서 서로의 이해관계로 인하여 적대적인 감정이 생기게 될 때 한 그릇의 어복쟁반을 같이 들게 되면 적대감이나 긴장이 풀리고 까다로운 흥정도 쉽게 되므로 상가에서 발달하였다는 해석을 하기도 한다. 만드는 법은 소의 머리고기·양지머리·가슴살을 삶아서 얇게 편육으로 썰어 양념을 하여 지름 50㎝ 정도의 굽이 달린 놋쟁반에 늘어놓고 계란지단·파·배·잣을 고명으로 얹고 한가운데 초간장을 놓고 뜨거운 육수를 붓는다.3, 4명이 둘러앉아 편육을 초장에 찍어 먹으며 때때로 육수를 기울여 마시고 거의 먹었을 때 메밀국수의 사리를 비벼서 먹는다. 소의 가슴살 이외에 닭고기를 섞는 수도 있다. 각자의 그릇에 담아 먹지 않고 공동의 큰 그릇에 담아 여럿이 먹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주를 곁들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는 데에 그 묘미가 있다.
어복쟁반을 사전의 의미에서 빌리면 저렇습니다. 쟁반에 소고기중 다양한 부위가 편육과 수육의 형태로 올라 옵니다. 여기에 만두 소고기 육수 국물에 야채를 넣고 먹습니다.
어복쟁반 소자가 46000원인데 푸짐하게 나오는편 입니다.
편육부터, 머리고기, 양지등 다양한 부위가 올라오는데 한 번 익혀서 나오는데 육수에 데워서 먹으면 됩니다.
고기 아래쪽에는 떡, 버섯, 죽순, 파, 미나리등 야채류가 있습니다.
고기 아래쪽에는 떡, 버섯, 죽순, 파, 미나리등 야채류가 있습니다.
고기는 어복쟁반의 간장양념이나 이 소스에 함께 먹으면 됩니다.
어복쟁반외에 다른 반찬은 머 아주 간단합니다.
평양식 만두도 속이 꽉 차서 맛있구요.
요놈이 간장소스.
한번 익혀서 나오기에 국물이 좀 끓으면 고기부터 건져서 소스와 함께 !!!!
다 먹고 나면 야채와 함께 냉면사리를 추가해서 먹으면 식사도 되고 딱 좋더군요.
특히 이 육수가 담백한게 맛있더군요. 냉면 사리를 넣어 먹어도 되구 밥을 같이 먹어도 괜찮습니다.
술안주가 좀 부족해 시킨 녹두전 녹두전도 꽤 맛있더군요.
거기에 막걸리 한잔 어복쟁반 소자 하나 시키면 남자 2-3명이서 술 한잔에 반주하기에 딱 좋더군요. 가끔 비오면 저 담백한 국물이 땡겨서 생각나는 집 입니다. :) 평양식 냉면은 밍밍한게 전 입에 안맞던데 어복쟁반은 육수가 담백하고 입에 참 맞는 만두도 꽤 맛있습니다. 다른 체인은 가보지 못했구 신천점만 가봤네요. (사진은 카메라가 없어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었네요.)
비 올때는 녹두전에 막걸리 한잔도 좋으 :) 연휴 즐겁게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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