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LG전자 옵티머스 3D의 정식 제품발표가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려 잠시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한번 포스팅을 한적이 있지만 지난 5월 WIS때 잠깐 공개되었던 제품 입니다. 사진속의 모습은 앵그리버드를 3D로 변환해서 하는 동영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옵티머스 3D는 LG전자의 3D 라인업의 마지막 단계라 할수 있는데 기존에 3D TV , 3D 노트북, 3D 모니터, 3D 빔프로젝트 그리고 옵티머스 3D로 이어지는 마지막 3D 라인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제품 발표회전 체험할수 있는 공간에서 TV와 PC, 모니터에 옵티머스 3D를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수 있게 전시해 두었더군요.
안드로이드 버전은 2.2 프로요 물론 업데이트가 된다고 합니다. 현재는 제일 안정적인 버전이 2.2라 프로요에 최적화 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이 2.3을 선택하고 있어 사실 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펌웨어는 이전보다 확실히 몇 번 업데이트가 된건지 지난 5월에 만져본것과는 확실히 터치감이나 홈화면의 스크롤은 이전에 만져본 단말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매끄러워진 느낌 이었습니다.
하드웨어는 듀얼 CPU(1Ghz) ,듀얼 채널(512M), 듀얼 카메라(500만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깔끔하게 바뀐 뒷 커버 디자인. |
뒷 커버와 카메라 부분 디자인이 바꼈습니다. 뒷 부분은 확실히 매끄럽게 잘 다듬어서 이번에 출시되는 바뀐 부분이 훨씬 이쁩니다. 카메라 부분도 덜 볼록하게 올라왔고 지문이 묻지않는 소재로 바꼈습니다. 뒷 부분은 잘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진 2가지 기능. |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카메라 기능인데 두개의 카메라로 3D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만들수 있으며 다양한 촬영용 필터가 있더군요. 2D 사진을 3D로 바꾸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카메라는 500만화소로 듀얼 입니다.
이 날 발표회때 장진 감독이 3D로 촬영한 짤막한 단막극을 보여 주더군요. 옵티머스 3D의 카메라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하시던데 저 역시나 카메라 기능에는 꽤 재미있어 보여 아마 요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많이 촬영하시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느낌을 줄거 같습니다. 이날 그 자리에서 직접 찍은 동영상을 전시되있는 TV에 바로 연결해 봤는데 의외로 영상이 꽤 깔끔하고 깨끗 했습니다. 이전에 후지 3D 카메라를 잠깐 리뷰 한적이 있는데 일반 카메라와 비교해도 괜찮은 깨끗한 영상을 보여줬습니다. 내장된 몇 가지 필터의 조합과 옵티머스 3D의 듀얼 카메라 기능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3D 노트북을 사용중이라 3D로 가장 많이 즐기는게 동영상과 게임인데 옵티머스 3D는 게임 역시 3D로 즐길수 있고 일부 3D 게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D 게임은 모바일 게임 명가인 GAMELOFT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HDMI를 지원해 동영상과 게임등을 모니터, 3D TV로 연결해 즐길수 있습니다.
아직 3D의 저변이 폭넓지 않아 콘텐츠가 부족한 편이라 앞으로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우려 되는건 본인이 경험한 3D로 즐기는 주 콘텐츠가 게임과 동영상임을 감안할때 게임과 동영상은 배터리를 빨리 소모시키는 부분이라 현재 옵티머스 3D의 1500mAh의 배터리가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스마트폰에 3D 아직 좀 이르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어떻게 보면 시장에서 최초라는 의미의 제품도 있고 이전에 만져본 옵티머스 3D와 이번에 디자인도 조금 변경되긴 했지만 훨씬 깔끔하게 다듬어졌다는 생각이 드는 스마트폰 입니다.
개인적으로 3D 스마트폰의 출시는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현재 3D 스마트폰은 샤프 HTC도 곧 제품이 나올 예정이라 앞으로 3D 콘텐츠가 확대되는데 스마트폰이 큰 역활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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