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서 만난 삼성 갤럭시S.

지난주에 세티즌에서 마련한 삼성 갤럭시S의 간담회가 있어 패널로 참석을 하고 왔습니다. 실제 갤럭시S는 다른분이 개통한걸 이전에 만져 본지라 궁금증도 있어 마침 초대가 되어 체험단이 아닌 패널로 참석을 하고 왔네요.

질답 시간을 가지기전 간단히 식사도 하고 담당자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하는 간담회 분위기 였네요.

조금 늦게 오셔서 식사 하며 열심히 답변 하시는 삼성의 담당자분.

이날 담당자분과 패널로 잠깐 나눈 대화내용을 요약하면 OS의 업그레이드의 경우 현재 2.2 프로요로 업그레이드는 준비 중이며 빠른 시일 안에 계획을 발표할거라고 하더군요.  업그레이드는 우선 해외 발매폰이 먼저 입니다. 이 부분은 국내사용자의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국내의 경우는 통신 사업자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와 같이 맞춰줘야 하기 때문에 해외버전보다 늦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실제 해외에 발매되는 폰은 국내용과 다르게 따로 통신 서비스의 사업자에 맞춰서 추가되는 특정한 어플리케이션이 많지 않고 그냥 출시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업그레이드하기가 조금 더 편하다는 제조사의 입장 이더군요. 해외 발매 폰이 업그레이드를 하면 국내도 큰 차이 없이 최대한 바로 업그레이드를 할수 있도록 맞출 거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국내 사업자 서비스란 SKT의 T, KT의 SHOW,  LGT의 OZ 같은 각 통신사의 특화된 서비스를 이야기 합니다.)

2.2 프로요 업그레이드 이후 다른 버전의 업그레이드는 이날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으나 갤럭시S의 경우 안드로이드 2.2 다음 버전까지 업그레이드를 검토중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기타 갤럭시S의 해외버전에 포함된 쇼셜허브라 불리는 SNS서비스 통합기능이 국내 버전에서는 제외됐는데 이 경우는 국내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미투데이와 싸이월드를 포함한 다른 형태의 앱으로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통합된 쇼셜허브는 삼성의 바다OS를 사용한 웨이브에는 포함되어 나올 계획이라 하더군요.

LGT로 출시 계획 중인 갤럭시L의 경우 현재 몇 가지 부분 합의중이며 갤럭시S와는 사양이 좀 다르게 출시가 될거라 하더군요. 얼마나 바뀔지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하드웨어적으로 터치화면의 크기와 다른 몇 가지가 바뀌고 내장 어플리케이션도 통신사 서비스에 맞춰 바껴서 출시될 계획이라는데 갤럭시L도 곧 출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현재 사진의 갤럭시S는 케이스를 씌운 다른분이 실제 사용하는 기계 입니다.

일단 외형적으로 갤럭시S를 잠깐 만져보며 느껴지는건 빠르고 얇고 가벼우며 화면이 밝다는게 큰 특징.
터치감도 상당히 느낌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하드웨어 자체는 만져보면 이전에 삼성에서 출시한 폰과 다르다는 느낌을 줍니다.
오랜 시간을 만져봐야 세세한 장단점이 알수 있겠지만 첫 느낌은 괜찮은 안드로이드폰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갤럭시S에 얼마나 집중해서 지원할지 지켜봐야 하지만  간담회에서 여러 이야기가 오갔는데 아마 올해 삼성은 안드로이드폰은 갤럭시S에 집중하고 연내에 삼성의 바다OS를 탑재한 웨이브 출시와 연말에 옴니아 시리즈인 WM7 폰의 발표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간담회에서 참여자의 휴대폰을 모아 보니 거의 종류대로 다 나오는 군요.
엉뚱하게 폰이 아닌 아이패드도 끼여 있군요. (3G를 지원하면 폰이라고 생각해서 슬쩍 끼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