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한줄 인연으로 만난 독일인 이웃 블로거의 선물.

티스토리에 많지는 않지만 외국인 블로거들이 몇 분 계시죠. 마티아스는 독일인 이지만 한글을 아주 잘(?)하는 독일인 입니다. 저한테 초대장을 받아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이번에  2009년 우수블로거에도 선정이 되었더군요.

외국인이지만 한국의 문화와 시사등에 관심이 많은 블로거중 한분으로 블로그에서 한국생활 이야기를 많이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저도 가끔 들어가서 보지만 우리와는 다른 시각이 느껴지는 글도 많이 있고 공감가는 내용도 꽤 있습니다. 요즘 일이 바쁜지 포스팅이 좀 뜸한거 같긴 한데 꽤 오랜만에 들어와서 이렇게 선물을 보내 왔네요.

 

역시나 호기심쟁이 야웅군도 마티아스를 알기에 자기꺼가 있나 들여다 봅니다.

외국인이라지만 한글도 잘하는 편입니다. 블로깅도 독일인 친구들을 위해 영문과 한글 두가지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세 어학당 출신이라 한글은 꽤 잘합니다.

마티아스씨가 하는일이 한국에서 서유럽쪽을 통한 수출입을 하는 무역회사라 벨기에 쵸콜릿등을 취급하는건 알았지만 요즘 웰빙이 강조되는 시대이다 보니 수입하는 물품이 좀 바꼈군요. 영양식 뮈슬리 샘플을 보내왔네요.
시리얼류는 주로 아침에 먹지만 아침을 아예 안먹고 산지 몇 년 째인데 한번 먹어봤는데 고소 하네요.

아주 마음에 들고 잘 먹었습니다. thank you ~
 
처음엔 티스토리 초대장을 보낼땐 독일인이 왜 여기서 블로그를 할려고 하나 생각했는데
그의 블로그를 보면 우리와는 좀 다르게 대한민국을 보는 눈도 느낄수 있을겁니다.
한국에서의 오랜 유학생활로 한국의 시사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외국인 입니다.
비한국인 관찰자로서 독도광고를 보고 느낀 이야기가 가장 최근글 이군요.
마티아스씨가 워낙 한글을 잘해서 대화는 어렵지 않으니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타고 가보세요.

마티아스의 블로그 : http://underneaththewater.tistory.com

요즘 포스팅이 뜸한거 같은데 고양이들은 잘 있는지 답례의 문자라도 한번 보내야 겠군요.

블로그를 하다 보면 간혹 오프에서 한번씩 만나게 되거나 이렇게 먼가를 주고 받는 인연들이 있네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블로그스피어에서는 댓글 한줄이 인연이 되는군요..
블로그에서는 댓글 한줄이 인연이 된다... 그것이 좋은 벗이 될수도 또는 악연이 될수도 있지만....

벚꽃 비 내리는 4월 봄이 기다려지네요... 그때는 조용히 이웃분들과 출사나 기대해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