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영어 스피쿠스, 전화 영어학습 시작.

얼마전 위드블로그에서 모집한 말하는 영어학습 체험에 신청을 하고 레벨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어떻게 선정이 되어 내일 부터 3개월간 전화 영어학습을 하게 되었네요. 보통 한국사람들은 기본적으로 10년 이상을 공부했다고 할수있는 영어 헌데 말하기는 전혀 안되는 특히나 학교에서 말하기 보다는 단어 외우고 빨간 기본영어들구 문법만 줄줄 외웠으니 테스트는 해보나마나 최하가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그나마 최하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사실 최하에서 바로 1단계 위더군요. 

단계별로 7단계까지 있는데 2단계니 7단계는 프리토킹이 가능한 수준을 이야기 하는거라 일단 내게는 먼 나라 이야기. 사실 사전 가져다놓구 독해라면 별로 큰 부담이 없는데 어쨌든 대화라면 횡설수설 처음에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hello~'라는 소리에 급당황 무슨 말인지는 대충 알겠구 단어는 머리속에서 빙글빙글 조합은 안되는 상태에서 얼렁뚱땅 한국식 표현으로 영어단어를 단답식으로 줄줄 나열하기 우여곡절 끝에 전화속 상대방과 10여분이상 대화끝내구 레벨테스트는 간신히 마치고 결과 기다리기.

전화 대화 레벨 테스트 결가의 내 문제점과 처방.

중요한 단어의 발음에서 실수가 잦습니다. 이는 영어를 하기 위해 사용되는 근육이 한국말을 할 때와는 다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표현의 핵심이 되는 단어 하나 만이라도 확실하게 발음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전화영어 수업을 하기 전에 she sell sea shells 등과 같이 연속으로 발음하기 힘든 문장들(tongue twister)을 한번 발음해보고, 수업을 진행하면 강사의 발음을 그대로 따라 해보는 연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제에 대한 실수가 나타나는 이유는 시제를 변형해서 사용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www.spicus.com의 복습 코너는 영어로 작문을 하고, 네이티브의 첨삭 지도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200% 활용하여 매일 5 문장 이상 영어로 일기를 쓰는 연습을 하면, 시제에 관한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부적절한 동사의 사용은 네이티브와의 대화 경험이 부족한 것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로 완벽한 Essay를 작성하고 또 그것을 프리젠테이션이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의 speech로 말할 수 있을만한 수준까지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www.spicus.com에서 제공되는 복습 코너를 활용하세요. 하루 5분, 10문장씩 논리적인 영작을 하고, 또 그것을 소리 내어 읽어 보면 문법에 대한 부담도 덜어낼 수 있습니다.

단수 복수 구분에 대한 실수가 간혹 있습니다. 동사를 수(數)에 맞춰서 변형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죠. 직관적으로 수에 대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화 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주어 + 동사"를 따로 연습해두는게 필요합니다. which means, he has to , there is 등과 같이 자주 사용되는 주어+동사 구문을 정리해놓고,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하루에 세번씩 반복해서 발음을 해봅시다. 혹시 전화수업때 실수를 하더라도, 네이티브가 www.spicus.com 마이스피쿠스 > Today's correction 코너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실수했던 해당 부분을 따로 지적해 줄 것입니다.

대부분의 수동/능동의 표현에서 나타나는 문법적 오류는 한국식 표현을 그대로 영어로 옮기려고 하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전화 수업 때 네이티브가 어떤 상황에서 수동의 표현을 사용하는지 잘 들어보고, 그대로 써보도록 합시다.

전치사에 대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주 쓰이는 패턴들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스피쿠스 교재에서 제시해주는 각 상황에 필요한 패턴들을 메모지에 적어 뒀다가 출퇴근 길에서 습관처럼 중얼거려보세요. 무슨 전치사를 쓸지 고민하지 않아도 입에서 저절로 패턴화되어 표현될 것입니다.

이번에 체험을 신청한건 이웃블로그분중 회사에서 지원을 받아 전화 영어학습을 하시는 글을 올렸기에 그때 댓글로 도움이 되냐고 물어봤더니 괜찮다는 답글을 남겨주셔서 한번 체험을 해보고 싶었든지라 이번에 어떻게 기회가 왔네요.

머 영어로 일상에서 대화할 일이 거의 없기에 사실 말하기는 익숙치 않아 부담이 많지만 어쨌든 공부를 좀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고 이번기회에 기초적인 대화부터 계속 학습하기 위해 가장 기초적인 코스를 선택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하루에 10분씩 아침 일찍 전화로 영어대화하기를 시작하게 되네요. 얼마나 발음과 당황하는 본인의 문제가 고쳐질지 이제 계속 혀를 굴리다 보면 먼가 답이 나오겠죠.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지는 가끔 학습일기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