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나트랑에서 콩 카페를 방문하다 보니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 눈이 간다. 매일 저 식당은 하얀 연기가 저녁마다 피어오르고 뭔가 굽는 냄새가 나는데 한식당이라고 하지만 실제 메뉴는 한식보다 그릴 구이 요리가 많은 곳이다. 그릴이란 이름답게 그릴에 직화로 구운 음식을 주로 파는데 바비큐 그리고 해산물 구이를 많이 파는 곳이다. 밖에서 보는것과 다르게 내부가 상당히 넓은 식당으로 안쪽에는 싱싱한 해산물을 담아둔 수족관도 있고 입구 쪽에 그릴 위에 바비큐나 해산물을 굽고 있어서 매일 그렇게 연기가 식당 앞에 안개처럼 자욱하게 펼쳐졌던 것 같다. 여행자 거리에 있고 콩카페를 지나다 보면 매일 보던 곳이라 궁금했는데 저녁을 이곳에서 먹게 됐다. 천장에 달려있는 등 때문에 중국풍의 식당인가 했는데 한식당이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