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곳곳에 수제 사탕을 파는 가게를 만날 수 있다. 가게 입구로 들어서면 달콤한 향기가 코 끝을 스치는 곳인데 밖에서 보면 알록달록한 젤리, 사탕 등이 가득하게 쌓인 통이 놓여 있는데 거리를 다니는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캡틴 캔디(Captain Candy)는 프라하 구시가지 천문 광장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는데 밖에서 봐도 구시가지의 사탕 가게에서 규모가 크게 보여서 한번 구경할 겸 들어갔다. 아마 아이들과 함께 프라하 여행중이라면 이곳에 간다면 아이들은 엄청 흥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마치 동화 속에 나오던 사탕으로 만든 집에 들어가면 이런 느낌일까 그런 생각도 드는 곳이다. 막상 가게로 들어가면 아이들은 보이지 않고 나같은 어른들만 있는데 와인이 들어가야 할 오크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