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집에 인재로 인한 천재지변이 일어나 사용할 수 없을 상태로 전자렌지가 망가져 버렸다.햇반도 데워야 하고 사람은 먹어야 사니까 전자렌지는 내게 필수 가전중 하나라 집에서 가까이 있는 하이마트에 갔다. 전 자렌지를 사러 갔다가 오븐을 구매한 계기는 좀 간단하다. 일단 하이마트가 세일중이었고 오븐은 전자렌지로도 사용할 수 있고 직원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220개의 자동요리 이때까지 무슨 정신 이었는지 몰라도 자동요리란 내게 재료만 넣어주면 알아서 뚝딱 하고 만들어지는거라 생각했다. 세상에 사실 그런 기계는 아직 없다. 일년 365일 나누기 반을 해도 220개의 요리면 이틀에 한번꼴로 뭔가 다른걸 먹을 수 있다는 생각 그리고 난 집에서 밥을 먹는 경우가 많지 않으니 집에서 매일 다른걸 먹을 수 있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