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동거
맹추위에 이불 속으로 파고드는 고양이
2021.12.28지난주부터 계속 기온이 떨어지면서 늘 따뜻한 자리만 찾아다니는 고양이도 요즘 거의 방안에서 함께 생활하는 중이다. 고양이는 온도에 민감한편이라 여름이면 집에서 가장 시원한 자리를 그리고 겨울이면 늘 그렇듯 가장 따뜻한 자리를 찾아서 이동하는데 실제로 고양이가 앉아있는 자리가 여름에는 가장 시원하고 겨울에는 제일 따뜻한 자리다. 사람보다 온도에 훨씬 민감해 겨울이 오면 햇빛이 드는 시간이면 베란다 창에서 햇빛을 쬐다가 해 지는 시간이 되고 보일러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면 방으로 들어온다. 고양이는 주로 낮시간은 캣타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보통 보일러가 돌아가서 바닥이 따뜻해지면 배를 바닥에 깔고 앉아서 얌전히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의자 위로 올라온다. 그런데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아서 바닥이 차가..
반려동물과 동거하는 사람을 위한 가전제품들
2021.06.26고양이와 함께 동거하다 보면 겪는 가장 큰 불편함은 여기저기 뿌려지는 고양이 털이다. 고양이가 일부러 털을 뿌리고 다니는 건 아니지만 고양이가 털갈이를 할 때는 정말 사람이 힘들 정도로 많은 털이 빠지고 털 알레르기라도 있는 사람은 견디기 힘들 정도다. 고양이뿐 아니라 댕댕이도 비슷하지만 강아지의 경우 털을 깎아주기도 하지만 고양이는 털을 미는 것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아서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털을 다 밀어주기도 힘들어서 청소를 더 자주 해주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지만 그래도 요즘 펫케어 제품들이 많이 나오면서 좀 더 효율적으로 고양이 털을 제거해주는 가전제품들이 많다. 그중 몇 가지를 골라보면 요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건조기도 그중 하나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침대보다 시원한 바닥에서 자는..
고양이에게 안마봉은 장난감일뿐
2019.02.13고양이란 동물은 궁금한 것이 정말 많은 동물중 하나다.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란 이야기가 있을만큼 고양이는 사람이 사용하는 물건에 대해 뭐랄까 궁금함이 정말 많은 동물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집에 들어오는 물건은 모두 지가 검사를 해봐야 직성이 풀린다고 할까?어쨌든 일월은 자신과 전혀 관련이 없는 물건이라도 일단 자신의 체취를 남겨야 직성이 풀리는 고양이다. 이건 고양이의 영역표시에서 나오는 습성과 아주 비슷하다. 얼마전 선물받은 귀여운 안마봉이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일월이 이 물건에 아주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누워서 사람 눈치를 계속 보고 있다. 오늘은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있었더니 일월은 꽤 심심했나 보다.결국 오늘 그 안마봉을 일월에세 그냥 넘겨 줬다. 처음 봤을때부터 무척 가지고 싶어했고 호시탐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