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동영상
지난 여름 피난왔던 길고양이들 근황
2020.12.28올해는 비가 참 많이 내렸죠. 제가 있는 곳도 비가 정말 많이와서 특별 재난지역이 되기도 했는데 가끔 가는 곳인데 논과 밭을 돌아다니던 농촌의 고양이들이 폭우를 피해 농가 창고로 대피를 했습니다. 논과 밭이 모두 물에 잠기면서 고양이들도 비를 피해 사람이 사는 곳으로 애기들을 데리고 피난 왔습니다. 길고양이 두가족이 각각 앞마당과 뒤마당에 자리를 잡았는데 모두 13마리의 고양이가 피난 왔는데 성묘 5마리 그리고 아기 고양이 8마리 였는데 이제 겨우 눈을 뜬 아기 고양이도 있더군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한마리씩 안보이더니 지금은 4 마리만 남았습니다. 원래 이동네를 떠돌며 논밭을 돌아다니던 길고양이들이라 흔히 동네냥이라고도 하는데 삼색이 가족이 먼저 떠나고 지금은 치즈태비 가족중 일부와 다른 식구들 ..
고양이 앞에 박스를 놔두면 벌어지는 일
2019.03.31고양이란 동물은 박스를 참 좋아한다. 그런 야생의 본능이 남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박스는 고양이가 안전하게 몸을 숨길 수 있는 장소로 인식 고양이과 동물이 모두 그런 본능이 남아 있는것 같다. 집고양이도 야생의 본능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그런지 박스만 보면 일단 들어간다. 물건을 택배로 보낼 일이 있어 박스를 꺼내놨는데 일월이 그 사이를 참지 못하고 박스를 차지했다. 일월도 어쩔수없는 고양이니까~ 박스의 유혹이라고 할까? 어쨋든 고양이란 동물은 박스만 보면 어쩔수 없는것 같다. 침대 위에 꺼내둔 박스를 살펴보는 일월 고양이는 고양이다. 박스가 있으니 바로 달려와 살펴본다. 박스를 보면 고양이가 제일 먼저 하는 일중 하나가 박스안에 물건이 들어있나 살펴보는 것이다. 일월 일어나서 박스 안에 뭐가 있는지 살펴..
고양이는 꾸리꾸리한 냄새를 좋아하나?
2019.03.22고양이와 함께 살다보면 고양이가 사람의 물건중 이상한것을 가져갈때가 있다.그러니까 이건 고양이의 호기심 때문인데 본인에게 전혀 필요없는 물건인데 그것을 탐낼때가 많다. 고양이의 심리는 정말 알다가도 모를 고양이의 마음이라고 해야할까? 어쨌든 일월은 예전 야웅군과 달리 꽤 얌전한 편인데 한번 호기심이 발동하면 더 심하게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그래서 일월이 어떤 물건을 탐내면 숨겨버리거나 감추는데 자꾸 내 물건에 손을 댄다고 해야할까? 그런 경우 보통 장난감을 꺼내서 달래주는데 이것도 잠시고 다시 흥미가 생기면 그것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요즘 일월은 자꾸 내가 벗어놓은 양말을 물고 나온다. 빨래통 안에 던져놓은 양말을 꺼집어내서 그것을 가지고 나온다. 뭐 때문에 양말을 좋아하는지 알수없지만 예전에 야웅군도..
500원 투자해 만든 고양이 장난감 효과는 만점
2018.06.12고양이와 함께 동거하다 보면 이것저것 고양이 장난감도 꽤 많이 지르게 된다.그렇게 자꾸 고양이 장난감을 지르다 보면 어느새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물건도 있고 하루종일 껴안고 가지고 노는 물건도 있고 그러다 망가지면 결국 버리게 된다. 마음에 들어하는 장난감이 있으면 같은 장난감을 또 구매하게 될때도 있다.자꾸 같은 물건을 사기가 그래서 이번에는 일월이 가지고 놀다 터진 캣닢볼과 노끈을 활용 새 장난감을 만들기로 했다. 캣닢 볼에는 흥미를 잃어버린 일월 노끈만 가지고 놀고 있어서 500원 짜리 캣닐볼과 노끈으로 식탁 의자에 묶어서 만들었다.아래 동영상은 터져버린 캣닢볼과 노끈으로 만든 고양이 장난감이다. 의외로 아주 신나게 가지고 논다. 밥먹으러 가다가 한번씩 발로 차기도 하며 우다다 하다 막 뛰어 나..
내 늙은 고양이 야웅군과 어린 고양이 일월
2018.01.28어쩌다보니 1월 1일 식구가 하나 늘면서 고양이가 두마리가 되었다.계획에 없던 급작스런 입양이라 여러가지 고민이 있었지만 지난 14년간 내 늙은 고양이 한마리와 동거를 했기에 어떻게 보면 내가 고양이 하나를 더 키우는데 무리는 없었다. 지난 14년간 고양이란 동물의 행동양식, 습성도 잘 알고 있었고 몇 번의 병간호 죽을고비도 두번이나 넘겼으니 사실 난 고양이란 동물에 대해 지난 14년 학습을 제대로 했다고 생각한다.내 늙은 고양이 야웅군.야웅군은 어떻게 보면 우리집 식구 다음으로 나와 가장 오랜 시간을 동거한 동물이다. 14년째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서로의 생활에 지금 터치 안한다고 할까? 난 밥을 주고 가끔 놀아주고 화장실 정리만 해준다.사실 잦은 여행겸 출장 탓에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아마 나보다..
담위에서 떨어진 꼬마 길고양이를 구조하다.
2017.10.03동네에서 운동을 하다 집으로 오는 중에 못보던 길고양이를 만났다.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고 주변을 뱅글뱅글 돌며 꽤 여유롭다. 건강해 보이고 깨끗해서 돌돠주던 사람이 있는 모습의 귀여운 꼬마 길고양이다. 한 2~3개월쯤 되어 보이는 고양이다. 집을 잃어버린 고양이치고 참 여유로워 보이는데 어쩌다 여기에 왔을까???사람한테 친근감을 표현하는거 보면 길고양이가 아닌 집고양이 같아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사람한테 보이는 친근감을 보니 누가 버렸나하는 생각도 들고 애를 어쩌나 일단 고민해 보는중이다. 이렇게 나도 냥줍을 하게 되는것인가? 웅이가 좋아할까? 이런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가운데 잠깐 임보를 하고 있다가 보내야할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중 어디선가 들리는 다른 고양이 소리 주변을 둘러봐도 고양이는 ..
고양이 몸을 끈끈이 롤러로 밀러주기
2017.09.12아마 고양이와 함께 사는 반려인이라면 다들 공감하겠지만 고양이가 물건을 부숴거나 할때보다 가장 큰 스트레스는 털 이다.뭐 좀 과장하면 고양이는 털을 쉴새없이 밤낮으로 일년 365일 빠지는게 아니라 털을 뿜어낸다. 몸에서 뿜어낸 털은 온 집안의 벽이며 가구, 물건등 다른곳에 다 붙을뿐 아니라 이건 덩치가 작은 아기고양이건 다 자라 성묘가 되어도 마찬가지로 털공장이 따로 없다. 고양이는 워낙 털이 많이 빠져서 자신이 먹고 토해내는데 우리는 이것을 헤어볼이라 부른다. 보기에 귀여울진 몰라도 사실 고양이란 동물은 털 뿜어내는 요괴들이다. 고양이 털 제거를 위해 지난 10여년간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했었다. 그러다 얼마전 끈끈이 롤러로 밀어주면 훨씬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고양이와 같이 산 ..
낚시대로 만들어본 냥이 장난감. (고양이를 낚아보자)
2007.11.22우선 준비물은 저같은 경우 집에 있는 낚시대에 낚시찌와 바늘을 제거하구 찌에 달린 방물을떼서 조그만 쥐인형에 달고 낚시줄은 1m 정도에 묶어서 저렇게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쉽습니다. 낚시줄이 길면 냥이가 잡으려들다가 줄에 묶이는 경우가 발생하니 주의를... 낚시줄은 일반 나일론사 낚시줄로 3호 낚시줄입니다. 질겨서 끊어지지도 않고 잘늘어나는 편입니다. 인장력이 좋더군요. 완성되면 이렇게 냥이한테 던져주면 잘놉니다...고양이 사냥습성을 볼수 있습니다. 집에 냥이가 워낙 장난이 심해 머든 다 망가져서 한번 만들어본건데 의외로 몇년째 저걸로 놀고 있습니다. 원래 쥐인형은 지금 뜯어져서 꼬리만 남았지만 낚시대는 잘휘는 원래 망가지지도 않고 낚시줄은 끊어지지도 않고 오래가더군요.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 기본적으로 준비해야할것들.
2007.11.20오늘 모동호회 회원분께서 아기냥이를 입양하신다고 메신져로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이야기를 나누다 생각나서 정리해봤네요. 1. 사료 사람도 먹어야 살고 , 고양이도 개도 먹어야 산다. 사람이 여러가지 음식을 먹듯이 고양이도 여러종류의 사료와 영양제가 있습니다. 우선 고양이 사료는 생후 1년이전에 먹는 자묘용사료와 1년이 지난 성묘가 먹는 사료가 있고 전연령사료라고 해서 3가지로 구분합니다.. (보통 성묘용 사료는 adult라고 표시되어 있더군요.) 대부분의 고양이료가 어린 자묘용은 생후 1년까지 먹일수 있다고 표기되어 있더군요. 사료는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어느게 좋다고는 할수 없구 , 본인의 경우엔 그냥 프로필랜에서 나온 자묘용사료를 1년간 먹이다 성묘용으로 바꿨습니다. 기능성 사료 헤어볼 사료 - 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