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장난감
끈하나만 줘도 고양이는 세상을 다 가진듯 신나하지
2018.05.23제과점에서 빵을 사고 나면 빵 봉지를 묶는 철사심이 들어있는 봉지끈을 늘 몇 개씩 가져와 고양이에게 준다.고양이가 다른 비싼 장난감보다 잘 가지고 놀고 그 끈은 끊어지지 않아서 고양이가 삼킬 염려도 적어서 꽤 좋은 장난감이 된다. 요즘 식빵에는 끈이 아닌 C클립이 끼워져 나오는것도 있지만 보통 빵집에 가면 많이 얻을 수 있고 전선을 묶는데 쓰이는 경우도 있다. 다른 비싼 장난감 보다 좋아하긴 하는데 딱 하루짜리 장난감으로 하루만 잘 가지고 논다. 저 싸구려 끈을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 수 없지만 야웅군도 저 끈을 좋아했고 일월도 무척 좋아한다.아마 대부분의 고양이라면 저 끈 하나면 반나절은 아주 신나할거다. 그런데 뭐랄까 ~ 저 끈을 가지고 노는 모습이 사람 아기들과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노는 모습이 ..
0살과 14살 고양이 장난감에 대한 반응이 극과극
2018.01.17고양이가 좋아하는 물건은 꽤 여러가지다.그중에서 오뎅꼬지라 불리는 고양이 꼬리와 같은 장난감이 있다. 꼬리 잡기 놀이로 사냥을 배우는 고양이들은 어미의 꼬리를 가지고 장난을 치며 사냥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 장난감 역시 고양이의 본능을 깨우는 장난감으로 많은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물건중 하나다.집사는 귀찮지만 손으로 이 물건을 흔들어줘야 한다. 야웅군도 이 장난감을 무척 좋아했는데 새식구가 들어오며 오뎅꼬지 한 세트를 다시 장만했다. 야웅군도 몇년전까지 이 장난감을 무척 좋아했는데 이젠 이 짤막한 꼬리 장난감에는 큰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아마 고양이와 함께 동거하는 반려인이라면 이 장난감을 몇 번은 구매하지 않았을까? 역시 장난감은 아기 고양이를 위한 것이다. 살짝만 흔들어줘도 무척 신기해하며 쳐다..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깨우는 꼬리잡기
2017.08.29고양이는 애기때 어미 고양이로 부터 사냥법을 배운다.사람이 그렇듯 부모로 부터 살아남는 법을 배운다고 할까? 길위에서 태어나는 고양이도 집에서 태어난 고양이도 본능으로 배우게 된다. 보통 고양이의 사냥 훈련은 어미 고양이의 꼬리잡기 놀이에서 시작한다.살랑살랑 어미 고양이가 꼬리를 흔들면 그 꼬리를 잡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애기 고양이를 재롱을 볼 수 있다.그래서 고양이 꼬리 낚시라는 장난감도 만들어졌다. 긴 고양이 꼬리 같이 생긴 이 장난감은 꼬리속에 방울이 들어있어 흔들면 딸랑~ 딸랑~ 소리가 난다. 소리와 움직임으로 고양이를 유도하는데 좀 힘차게 흔들어줘야 야웅군은 관심을 보인다. 애기때는 정말 이 장난감을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무관심이랄까??? 이제 꼬리잡고 놀 나이는 지났다 이건지 요즘..
야웅군의 새집 장만 골판지로 만든 캣츠 힐링하우스
2013.12.04▲ 집 구경 나온 야웅군. 근 몇 년째 난민처럼 텐트에서 아웃도어 생활을 하고 있는 야웅군을 위한 새로운 집 골판지로 만들어진 캣하우스 골판지는 고양이 발톱갈이를 위한 스크래치로도 많이들 사용하는 소재중 하나인데 이렇게 캣하우스로도 나옵니다.가격은 보통 4-5만원대고 종류에 따라 가격은 다른데 이런 캣하우스도 몇 가지 종류가 있다. 박스안 구성품에는 골판지외에 고양이를 위한 캣닢과 함께 간단하게 그려진 조립설명서가 나옵니다. 집 짓는걸 도와줄건지 옆에 와서 구경하는 야웅군 골판지가 꽤 많이 쏟아져 나온다. 어슬렁 어슬렁 다가오더니 집 짓는걸 돕는다기 보다는 야웅군의 본래 목적은 이것 두꺼운 골판지가 꽤 마음에 들었는지 스크래치도 하고 딩굴고 있길래 일단 조립하는데 방해가 되므로 쫓아냄. 골판지 조립 시작..
야웅군의 보금자리 주택 고양이 텐트 캣 텀블러.
2010.11.25고양이 장난감을 안 지른지 좀 됐는지라 오랜만에 하나 질러본 캣 텀블러. 고양이가 놀수있는 텐트라고 볼수 있는데 여러개를 연결해서 통로도 만들어 줄수 있다. 기본 구성품은 천막 하나와 바닥에 깔수 있는 깔개하나 깔개는 발로 밟으면 소리가 난다. 보통 고양이 장난감을 사고나면 반응이 전혀 없을때 실망하는지라 오랜만에 긴장하며 질렀는데... 별로 그다지 마음에 안드는지 반응이 없다. 그리고 이틀뒤..... 바닥에 그냥 놔뒀는데 이틀이 지나니 반응이 좀 있다. 슬슬 호기심을 자극한 모양이다. 발로 지붕을 밟거나 해도 부숴지는 그런 물건이 아닌데 그냥 들락날락만 할뿐... 그리고 3일째..... 드디어 집안에 안착 그러나 무언가 불만이 있는듯... 아무래도 바닥 쿠션이 마음에 안드는거 같아 보인다. 원래 사용하..
마지막 쥐돌이와 야웅군.
2009.11.22지난번에 블로그 이웃 사월애님이 보내 준 장난감 쥐돌이들 지금 야웅군이 가지고 놀고 있는 게 마지막 남은 쥐돌이. 역시나 꼬리를 뜯고 있다. 꼬리만 가지고 노는지라 가만히 구경했다. 놀면서 내 눈치도 한번 보고 가끔 내가 장난감을 뺏어가기에... 그런데 허거덕 꼬리가 없어졌다. 삼켰나 해서 뛰어가서 억지로 입벌려서 보니 입에 물고 있음. 얼굴을 잡고 입을 벌려서 재빨리 꼬리를 뺏았다. 보통 토해 내거나 뚝뚝 끊어서 뱉어 내놓는데 이번엔 삼킬뻔 했다. 다시 몸통만 남은 쥐돌이를 던져줬더니... 그다지 반응이 좀 시큰둥 하다. 꼬리가 없으면 재미가 없는건가... 책상에 올라오더니 옆에 와서 쥐돌이를 주고 간다. 가끔 이 행위는 나에게 어떤 경고의 메세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왜 이탈리아 마피아들이 사람에게 ..
야웅군에게 온 이웃블로거의 선물.
2009.11.04얼마전 단비라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월애님의 블로그에서 단비가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길래 야웅군 보내달라고 댓글을 남겼더니 흔쾌히 보내주셨다. 오늘 오후에 택배 아저씨의 전화 "야웅군" 님 맞으신가요 ? 가끔 우리집에 오는 택배는 "야웅군"이라는 이름으로 택배가 좀 자주 온다. 블로그에서만 사실 닉네임을 fallen angel이란걸 사용하기에 어쨌든 '경비실에 부탁할게요'라고 통화한뒤 귀가하며 찾아와서 내려놓으니 바로 반응하는 야웅군. 박스는 언제나 고양이들의 로망... 뱅글뱅글 박스주위를 돌고 있다. 장난감 쥐돌이 말구도 간식, 공, 목줄까지 좀 많이 보내셨다. 꽤 선물이 많은데 택배받은 야웅군이 갑자기 부럽다. 장난감을 꺼내서 늘어놓으니 고민하는 야웅군... 고양이 장난감을 ..
웅이군의 살림살이 택배.
2008.10.20지난 주말 배송되어온 야웅군의 살림살이들 상자에 냄새를 맡아보고 확인해보더니 상자앞에서 대기 이번 택배는 자기꺼임을 확신하는듯... 꼬리 살랑 살랑.... 왔다갔다 오르락 내르락.... 택배가 오면 사람도 달려나가지만 웅이군도 좋아라 달려나간다. 그리고 매번 오는 cj택배아저씨도 웅이군을 보면서 니꺼 맞는데 너무 무겁다고 현관앞에서 꼬리흔드는 웅군을 쓰다듬으며 내게 물어본다 이번엔 좀 많이 주문하셨네여. 보통 한박스인데 이번엔 2box 간혹 머 한번에 많이 주문할때도 있으니... 내가 송장에 싸인하는동안 웅군은 cj택배아저씨가 좋은지 발아래서 접대성 부비부비를 하고 있다. "아저씨 오랜만 좀 자주 봤으면 좋겠어...냐옹"이다 완전히....... 박스를 들어보니 한번에 들고 오기엔 좀 많이 무겁긴하네.....
레이져 포인터와 고양이...
2008.08.15얼마전 유투브에서 저동영상을 보고 충동구매해 버린 레이져 포인터.. 쇼핑몰에 보니 사용자들의 평이 고양이가 상당히 좋아한다길래 바로 질렀다... 가격도 싸구 일단 낚시대 흔드는것보단 편할것도 같구 단점은 밧데리소모가 심하다길래 본체랑 밧데리 여분으로 한세트 더 주문하구... 야웅군이랑 같이 놀면 잼있을거 같아 운동도 시켜줄겸... 버튼이 두개인데 하나는 빨간 레이져포인터가 나가구 아래쪽은 그냥 후레쉬기능이다. 야웅군한테는 처음 사용해보는 장난감이기도 하다. 대부분 반응을 잘한다길래 일단 내심 기대하며 테스트 해봤다... 훗 불빛을 일단 비추자 자고 있다가 살짝 반응을 보이며 내쪽을 바라본다... 곧 열심히 뛰어 오겠지라고 생각하며 포인터를 흔들면서 야웅군 앞으로 스윽.... 헌데 어째 반응이 좀 시큰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