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아이를 떠나서 마우이는 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렸다가 멈췄다. 우리 일행이 렌트카를 빌려서 향한 첫번째 목적지는 이아오밸리 주립공원 처음부터 비가 내린건 아니였는데 가는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 산만 가면 비가 온다고 할까? 원래 산의 기후란게 변화무쌍하다고 하지만 11월은 하와이 우기의 시작이기도 하다.우기라고 해도 잠깐 막 퍼붓고 그치는 열대성 스콜인데 어제는 하루종일 내려서 소나기 같지도 않은 느낌인데 오늘은 퍼붓다 멈추고를 반복한다. 그러고 보면 이번 여행은 도착할때 부터 떠날때까지 계속 비를 맞았던거 같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나와 렌트카를 빌릴때만 해도 날씨는 참 좋았다. 마우이 공항에서 이아오밸리까지 차로 1시간 정도의 거리다. 차를 타고 가면서 보니 이아오밸리에 먹구름이 잔뜩 멀리서 봐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