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서거 소식을 처음 들었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지만 계속되는 속보에야 진짜인걸 알았네요. 마침 덕수궁 대한문앞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한다는 시민단체의 이야기에 서울역 가기전 잠깐 들렀다 왔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리니 저처럼 국화꽃을 드신 분들이 보이더군요. 헌데 지하철에서 내려서 출구쪽으로 가니 분위기가 묘하더군요.
주변에 차벽으로 이미 전경이 쫘악 둘러싸고 있더군요. 제 경우 분향소 설치시간인 4시에 거의 맞춰 갔는데 이때까지는 전경은 많았지만 통행을 차단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꽃을 들고 있으니 일단 전경통로라고 해야하나 전경사이로 사람하나 지나갈수있는 길정도가 있었기에 거기로 들어가게 하더군요. 처음엔 분향소에 천막이 쳐져 있었는데 이건 전경에 의해 철거되었습니다.
이때 전경과 시민들 사이에 실랑이가 처음에 벌어졌었습니다. 분향을 위해 뒤쪽에 줄을서고 있어서 이때 상황은 어떻게 된건지 자세히 보지를 못했습니다. 일단 천막이 걷어진 상태에서 분향소는 설치되었습니다.
태극기가 휭하니 날리고 빠져나오지는 못하구 그냥 전경들에 둘러싸인채 바닥에 앉아있다가 애기들을 데리고 헌화를 하러오신 어머니들과 함께 빠져나왔습니다.험악한 분위기에 애들이 울음을 터뜨리니 겨우 사람이 지나갈수 있는 길을 열어주더군요.
분위기가 좋지 않으니 혹시나 애들과 참배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애기들은 데리고 가지마세요. 그런 분위기가 전혀 아닙니다.
본인역시 가벼운 마음으로 꽃한송이 놓고 올려구 갔으나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주변에 차벽으로 이미 전경이 쫘악 둘러싸고 있더군요. 제 경우 분향소 설치시간인 4시에 거의 맞춰 갔는데 이때까지는 전경은 많았지만 통행을 차단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꽃을 들고 있으니 일단 전경통로라고 해야하나 전경사이로 사람하나 지나갈수있는 길정도가 있었기에 거기로 들어가게 하더군요. 처음엔 분향소에 천막이 쳐져 있었는데 이건 전경에 의해 철거되었습니다.
이때 전경과 시민들 사이에 실랑이가 처음에 벌어졌었습니다. 분향을 위해 뒤쪽에 줄을서고 있어서 이때 상황은 어떻게 된건지 자세히 보지를 못했습니다. 일단 천막이 걷어진 상태에서 분향소는 설치되었습니다.
헌화를 하기위해 줄서며 대기하며 앉아있든 시민들.
드릴게 국화꽃 한송이 밖에 없더군요. 저 역시 하나 놓고 왔습니다. 사진을 마주하는데 코끝이 찡하더군요.
오늘 오전 뛰어내리시기전 담배를 찾았다는 이야기에 누군가가 담배를 하나 피워놓더군요.
전 대통령님의 분향소치고는 초라하다는 느낌도 천막이 있었으나 경찰에 의해 천막은 철거되었음.
헌화를 하기 위해 오신 장애인분.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헌데 이때부터 갑자기 통행이 차단되었습니다.
저도 헌화를 하고 조문이 끝나구 나갈려구 했으나 길을 전혀 열어주지 않더군요. 전경벽 뒤쪽에 시민들은 꽃을 들고 들어올려고 하구 조금씩 밖과 안이 조금씩 시끄러워 지기 시작했으나 어쨌거나 안쪽은 일단 계속 분향식은 진행 되었습니다.
저도 헌화를 하고 조문이 끝나구 나갈려구 했으나 길을 전혀 열어주지 않더군요. 전경벽 뒤쪽에 시민들은 꽃을 들고 들어올려고 하구 조금씩 밖과 안이 조금씩 시끄러워 지기 시작했으나 어쨌거나 안쪽은 일단 계속 분향식은 진행 되었습니다.
빠져나갈수가 없어서 안쪽에 앉아 잠시 사진만 찍었네요.
안쪽에서는 헌화를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시민들 그러고 보니 전경이 숫자가 더 많았군요.
기자들 사이에 끼여 밖으로 빠져 나갈려고 했으나 기자고 머고 다 막더군요. 전경벽 뒤쪽에 꽃을 든 시민들은 들어오지도 못하구 있구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일단 친구에게 이곳에 갇혀있음을 알리는 전화를 우선 했습니다.태극기가 휭하니 날리고 빠져나오지는 못하구 그냥 전경들에 둘러싸인채 바닥에 앉아있다가 애기들을 데리고 헌화를 하러오신 어머니들과 함께 빠져나왔습니다.험악한 분위기에 애들이 울음을 터뜨리니 겨우 사람이 지나갈수 있는 길을 열어주더군요.
분위기가 좋지 않으니 혹시나 애들과 참배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애기들은 데리고 가지마세요. 그런 분위기가 전혀 아닙니다.
본인역시 가벼운 마음으로 꽃한송이 놓고 올려구 갔으나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간신히 빠져나와 지하철을 탈려구 다시 돌아와서 와보니 처음엔 열어놓았든 길인데 덕수궁쪽으로 가는 모든 통로를 전경이 막고 있더군요. 시대유감인 모습입니다. 대부분 집회나 시위가 아닌 꽃을 들고왔었는데 참배길까지 막고 있으니 죽어서도 그분 고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간신히 참배를 하고 꽃한송이 놓고 오긴했지만 참배를 하지 못하신 분이나 뒤늦게 소식을 들은 분들은 꽃만 놓고 간다고 해도 길을 열어주지 않으니 여기서 고성을 높여 결국 싸우고 계시더군요.
지금 상황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오늘 오후에 있었든 임시분향소의 모습입니다.
헌데 경찰 꼭 이래야 하나. 꽃한송이 놓고 오는길이 무겁고 힘드네요. 좀 편안하게 봉하마을에 직접 갈수없는 사람들도 헌화를 할수있게 직접 시에서 분향소를 설치해주면 안되는가 싶군요. 오히려 모든걸 막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끝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좋은곳 가셔서 무거운 짐 털고 편히 쉬시길 빕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오늘 오후에 있었든 임시분향소의 모습입니다.
헌데 경찰 꼭 이래야 하나. 꽃한송이 놓고 오는길이 무겁고 힘드네요. 좀 편안하게 봉하마을에 직접 갈수없는 사람들도 헌화를 할수있게 직접 시에서 분향소를 설치해주면 안되는가 싶군요. 오히려 모든걸 막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끝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좋은곳 가셔서 무거운 짐 털고 편히 쉬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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