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코레일에서 토요일만 운행하는 쾌속전철로 가는 서해안 테마열차여행을 체험하게 되었다.
용산역에서 출발해 영등포, 안양, 수원 네 곳만 정차하구 바로 온양온천역까지 직행하는 열차로 지역 관광투어와 연계한 여행상품인데 세가지 코스로 되어 있구 두곳은 이미 가본곳이라 안가본곳이 하나 포함되어 있는 코스로 피나클랜드 - 현충사 - 외암마을 선택 세차하구나면 다음날 비가오는 인간인지라 억지로 뽑아내서 선택한 날짜인데 어째 이법칙은 여행에도 적용되는지 아침부터 날씨가 비도오구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여행하기엔 그리 좋지않은 좀 후덜덜하니 추웠다.
오보이길 바랬는데 기상청은 이런날은 잘 맞는듯한 느낌이 든다. 온양온천역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렸다.
피나클랜드는 그냥 도시락싸와서 꽃이 지기전 날씨 좋은때 다시한번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1시간 반정도 피나클랜드를 둘러보고 버스에 다시 합류해 다음 목적지로 이동 삽교천에서 점심 이 여행상품은 공원 입장료와 교통비만 포함된거라 중식은 각자해결이라 대충 편의점에서 먹을걸 사와서 버스에서 때웠다.
가족들끼리 음식을 싸오신분들도 있구 이곳에 조개구이 식당이 많아 식당에서 반주와 함께 해결하고 오시는분들도 많았으나 날씨가 좀 그래서 잠깐 어시장 구경할겸 공원쪽 바다길로 나갔더니 엄청난 바다바람이 다시 후다닥 복귀..~.~;;;
날씨와는 상관없이 추운날씨에도 애들은 항상 신나 보이더군요.
실제 사람이 사는집중 개방된곳은 참판댁 한곳만 볼수있었고 나머지 집들은 모두 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이동...
날씨탓에 가이드를 따라 다들 빨리 돌아보고 나와서 관광버스를 타고 온양온천역으로 복귀...
전 코레일 명예기자로 처음 체험 여행을 신청하고 혼자갔었는데 영등포에서 내리는 노부부모임에 할머니가 버스에서 부터 계속 먹을걸 챙겨줘서 감사했음. 할머니 저 실연당해서 혼자 여행간거 아니거든요. 날씨때문에 인상 찡그리고 다닌건데 할머니는 내가 꽤 애처롭게 보인듯 어쨋든 간식은 감사해요. ㅜ.ㅜ;;;; 처음 해본 기차여행체험인데 비바람탓에 날씨가 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왜목마을 코스인 바다쪽은 바람탓에 많이 추웠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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