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LG 디스플레이에서 자유롭게 늘리고, 접고, 비틀 수 있어 미래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미래의 디스플레이 기술로 앞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해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할 만큼 기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리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로 궁극의 프리 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 불리고 있습니다.
LG 디스플레이가 공개한 프로토타입은 세계 최초로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도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100 ppi)와 RGB 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고해상도 수준으로 세계 최초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손으로 마음대로 접고 구부리고 비틀기 위해서는 기술의 핵심인 유연성, 내구성, 신뢰성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높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문제를 극복한 셈이기도 합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에는 콘택트렌즈에 쓰이는 특수 실리콘 소재로 사용해 신축성이 뛰어난 필름 형태의 기판을 개발해 유연성을 높이고 40μm(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m) 이하의 마이크로 LED 발광원을 사용해 손으로 구기거나 비트는 외부 충격에도 화질 변화를 방지할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했습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워 피부나 의류, 가구 등 불규칙한 굴곡면에도 접착할 수 있어 향후 웨어러블, 모빌리티, 스마트 기기, 게이밍, 패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전망입니다.
기존에 우리가 보는 폴더블폰이나 롤러블 tv에서 보던 접히거나 돌돌 말리는 디스플레이와 다른 기술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옷에 삽입하거나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기도 했습니다.
또 화면을 올록볼록한 버튼 형태로도 만들 수 있어 시각장애인도 편리하게 터치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단지 아직까지 고해상도의 문제와 크기와 내구성, 가격 등의 문제가 있어 상용화에는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의류나 스마트 디바이스를 일상에서 접하게 될 것 같습니다.
'Tech > PC,하드웨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LCD 시대 저무나 LG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출시 (2) | 2022.12.13 |
---|---|
시놀로지 NAS 방화벽으로 해외 접속 차단하기 (6) | 2022.11.08 |
시놀로지 NAS 랜섬웨어를 대비한 보안설정 (8) | 2022.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