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반 로봇청소기 외에도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물걸레질을 전용으로 하는 로봇청소기의 경우 일반 로봇청소기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 로봇청소기처럼 생각하고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를 구매하면 후회할 수 있기 때문에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의 특징을 LG M9를 통해 정리해 봤습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생활먼지 등은 잘 제거하지만 아래 같은 경우는 사용함에 있어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물걸레 로봇청소기의 경우 로봇청소기가 압력으로 눌러서 바닥에 밀착해 바닥면에 있는 회전판을 회전하며 바닥에 청소를 하게 됩니다.
바닥에 밀착해 물걸레질을 하며 청소를 하기 때문에 바퀴가 달린 일반 로봇청소기처럼 장애물을 넘지 못합니다.
즉 문턱이나 바닥에 전선이 늘려 있다면 물걸레 로봇청소기는 이런 장애물에 걸려서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턱의 경우는 넘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문턱을 따라 물걸레질을 하며 돌아가며 바닥에 전선의 경우 역시 넘지 못하고 피해서 가게 됩니다.
즉 오래된 주택의 경우 문턱이 있는 집은 넘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이 손으로 들고 옮기거나 문턱 너머는 청소하기가 힘듭니다.
참고로 LG M9의 경우 2mm 이상의 높이를 오르지 못합니다.
그리고 물걸레 청소기가 청소 못하는 것도 있지만 걸레질을 해도 닦이지 않는 것도 있는데 기름때나 오래된 굳은먼지 유성펜으로 한 낙서 등은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닦이지 않습니다. 즉 사람 손으로 박박 문질러야 지워지는 것들은 물걸레 로봇청소기로도 힘듭니다.
두 번째 LG M9 카메라의 경우 화질이 좋지 못하며 야간에는 카메라 활용이 어렵습니다.
로봇청소기에 달린 카메라를 요즘 홈CCTV처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상 전송속도도 느리고 카메라 화질이 별로라 화면이 깔끔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어두운 곳이나 야간에 전송되는 영상은 집안에 불이 꺼져 있으면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로봇청소기의 카메라를 홈뷰나 홈cctv로 활용할 경우 낮시간은 괜찮지만 야간은 원격지에서 집안을 살펴보기가 좀 힘듭니다.
세 번째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할 경우 물걸레 사용전 동물 털 제거부터 ~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의 경우 먼지 흡입구가 없는 걸레질만 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닥에 떨어진 동물털이 물걸레에 달라붙거나 아니면 그냥 쓸려나가서 구석구석 동물 털이 뭉쳐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사용하기 전 미리 먼지 흡입청소를 하거나 아니면 일반 로봇청소기를 같이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물걸레 로봇청소기의 장점중 하나가 조용해서 야간에 사용하기 좋다는 점도 있지만 고양이의 경우 청소기를 장난감처럼 생각해 졸졸 따라다니며 청소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 원겨지에서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는 경우 잘 확인해봐야 합니다.
위 3가지만 잘 고려하면 물걸레질은 청소중에 가장 귀찮은 청소지만 로봇청소기가 가장 귀찮은 청소를 해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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