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월 9일 언팩에서 갤럭시 S22 시리즈 외 최신 태블릿 모델인 ‘갤럭시 탭 S8’ 시리즈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현존하는 갤럭시 탭 중 가장 빠른 4나노(nm)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더 얇아진 베젤과 두께로 모두 3가지 모델로 나옵니다.
갤럭시탭 S8은 갤럭시탭 S8+, 갤럭시탭 S8 울트라 3가지 모델로 나오며 디스플레이 크기로 구분되는데 11인치, 12.7인치, 14.6인치 크기로 디스플레이 크기만 보면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로 나옵니다.
더 크진 디스플레이는 큰 화면에서 콘텐츠 소비와 함께 영상편집까지 다양한 창작 작업까지 가능합니다.
14.6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탭 S8 울트라를 보면 정말 크다는 느낌을 주는데 노트북 같은 크기가 좀 부담스러울 정도로 큰편이기도 합니다. 제 경우 11인치대의 아이패드 프로까지만 사용해봤기 때문에 그런지 14.6인치라는 크기 자체가 상당히 크게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그라파이트는 한가지 컬러만 나오며 갤럭시탭 S8과 갤럭시탭 S8+ 는 그라파이트, 핑크골드, 실버 3가지 컬러가 나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라파이트 컬러는 무광으로 지문이 잘 보이진 않지만 먼지가 붙으면 좀 보입니다.
갤럭시탭 S8 울트라의 디스플레이는 조명 아래서 보면 빛 반사가 꽤 있습니다. 자연광에서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시된 제품을 보면 빛 반사가 있는 편이라 실내에서 빛이 많은 곳에서 작업하다 보면 이 부분은 좀 불편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크기는 크지만 베젤은 역대 갤럭시 탭 S 중 가장 얇은 6.3mm로 줄어들어서 얇고 크다는 느낌을 주며 화면 비율은 16:10 비율로 영상을 볼때도 안성맞춤인 비율이기도 합니다.
갤럭시탭 S8 울트라의 경우 후면과 마찬가지로 전면에 노치 부분을 보면 후면의 듀얼 카메라처럼 전면에도 1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전면의 120도 초광각 카메라를 통해 화상 통화 중 새로운 인물이 화면 안으로 들어올 때 줌 아웃하거나 각도를 별도로 조정하지 않아도 인물에 맞게 자동으로 구도를 맞춰주는 ‘자동 프레이밍(Auto Framing)’을 지원해 영상통화도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아이폰의 영상 아웃포커스 기능과 비슷하게 인물에 집중할수 있도록 주변 배경을 흐리게 하는 기능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강화된 4K 녹화 기능을 통해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로 4K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며 ‘화면 녹화’ 기능 중 ‘셀피 비디오’가 지원돼 사용자 모습이 들어간 영상 콘텐츠도 손쉽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개의 마이크가 탑재돼 주변의 소음을 최소화해 사용자 목소리를 보다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4개의 스피커로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피커는 AKG 튜닝을 거친 스피커로 소리가 꽤 잘울리는 편이었습니다. 게임할 때도 상당히 좋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또 아이패드에서 동영상 편집으로 유명한 루마퓨전이 안드로이드용을 선보이며 갤럭시탭 S8에 탑재됩니다. 제경우 아이패드에서 이미 루마퓨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영상 편집 앱 중에 최고입니다.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삼성의 ‘One UI Tab 4’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탭 S8에서 스마트폰, PC 등과 연결돼 일관되고 직관적인 경험을 즐길수 있습니다.
’오토 스위치’ 기능을 통해 갤럭시 버즈를 착용하고 태블릿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중에 전화가 걸려올 경우 통화 버튼만 누르면 갤럭시 버즈가 스마트폰과 연결되고 통화 후에는 태블릿과 자동 연결돼 계속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갤럭시 기기간 생태계를 확장하고 더 유연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데 마치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맥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블릿에 처음으로 탑재된 삼성헬스앱을 통해 운동 콘텐츠 관련 자료 조회와 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갤럭시 워치를 통해 관리 중인 건강 및 피트니스 데이터를 큰 화면의 태블릿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큰 화면에서 생산성 그리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있어 적합한 기기로 갤럭시탭 S8 울트라의 큰 화면은 휴대성은 부담스러우나 노트북을 대체할 만큼 꽤 매력적인 생산성을 보여줄 크기이기도 합니다.
갤럭시탭 S8 시리즈의 스펙과 특징은 아래표를 보면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모델 | 갤럭시 탭 S8 | 갤럭시 탭 S8 플러스 | 갤럭시 탭 S8 울트라 |
화면 | 11인치, LTPS TFT, 500cd/m², 276ppi | 12.7인치, 슈퍼 AMOLED, 420cd/m², 266ppi | 14.6인치 슈퍼 AMOLED, 420cd/m², 240ppi |
해상도, 주사율 | 2560 x 1600, 120Hz | 2800 x 1752, 120Hz | WQXGA+ 2960 x 1848 , 120Hz |
소프트웨어 | 안드로이드 12, 삼성 원 UI 4.1 | ||
CPU |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1(SM8450, Octa-Core, Kryo 680, 4nm 공정 기술, 64비트, 3.0GHz) | ||
GPU | 퀄컴 아드레노 730 | ||
램,스토리지 | 8GB RAM, 128/256GB 스토리지, microSD | 8/12/16GB 램, 128/256/512GB 스토리지, microSD | |
연결 | USB-C 3.2 ,Wi-Fi ax,Wi-Fi 다이렉트,블루투스 5.2, GPS, GLONASS, Beidou, Galileo, ANT+,(5G 옵션) | ||
센서 | 가속도 센서, 지문 센서, 자이로 센서, 지자기 센서, 홀 센서, 밝기 센서, 얼굴 인식 | ||
특징 | 삼성 S펜,필기 인식 및 에어 제스처, 키즈 모드, 무선 DeX, 고속 충전, 데이터 보안 녹스,코닝 고릴라 글래스 5 | ||
오디오 | 쿼드 스피커(스테레오), 돌비 애트모스, 통합 마이크로폰 | ||
메인 카메라 | 듀얼 캠, 13MP 메인 카메라(조리개 f/2.0) + 6MP 초광각 렌즈(조리개 f/2.2), 자동 초점, LED 플래시 | ||
전면 캠 | 12MP(조리개 f/2.4), 웹캠 기능 | 듀얼 캠, 12MP(f/2.4 조리개), 12MP(f/2.2 조리개), 웹캠 기능 | |
배터리 팩 | 8,000mAh | 10,090mAh | 11,200mAh |
크기(mm) | 253.8 x 165.4 x 6.3mm | 285 x 185 x 5.7mm | 208.6 x 326.4 x 5.5mm |
무게 | 507g | 567g | 728g |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그라파이트 1가지 색상으로, 와이파이 및 5G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메모리 사양에 따라 와이파이 모델은 137만 8천3백 원(8GB RAM/128GB 내장 메모리), 150만 8천1백 원(12GB/256GB), 170만 8천3백 원(16GB/512GB), 5G 모델은 157만 8천5백 원(8GB/128GB), 170만 8천3백 원(12GB/256GB), 190만 8천5백 원(16GB/512GB)입니다.
갤럭시탭 S8과 S8+는 그라파이트, 실버, 핑크 골드 등 세 가지 색상, 와이파이 및 5G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갤럭시 탭 S8+는 메모리와 네트워크 사양에 따라 109만 8천9백 원(Wi-Fi/8GB/128GB)부터 142만 8천 9백원 (5G/12GB/256GB), ‘갤럭시 탭 S8’은 84만 9천2백 원(Wi-Fi/8GB/128GB)부터 117만 9천2백 원(5G/12GB/256GB)입니다.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메모리와 저장공간 셀룰러 네트워크 지원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습니다.
가격을 보면 아시겠지만 크기만 노트북 크기로 커진 게 아니라 가격도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웬만한 노트북 가격과 맞먹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보이며 셀룰러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의 가격 차이는 20만 원 정도 됩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성능은 가장 좋지만 14.6인치라는 크기가 좀 부담스러운 편이며 한손으로 쥐고 사용하기도 아려은 크기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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