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누워 자는걸 청소를 위해 장난삼아 진공청소기로 몸에 붙여 한번 빨아 들은뒤 쫓아냈더니...
청소중 보니 베란다에서 언제 들어왔는지 식빵자세를 하고 청소기를 째려본다.
청소중 보니 베란다에서 언제 들어왔는지 식빵자세를 하고 청소기를 째려본다.
대충 오래살다보니 느껴지는건 지금 기분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늘 같은 표정인거 같아도 조금씩 변화가 있다... 어쨌든 내 장난이 별로 마음에 안들었나 보다....
헌데 고양이를 키우다보면 날리는 털 때문에 청소는 하기 싫어도 자주하게 된다... 안 그러면 나중에 하얀 털뭉치가 풀풀 방안에서 떠 다니는걸 볼수 있다..
청소 끝나기를 기다리며 대기하면서 졸고 있는 야웅군.~
진공 청소기가 사라지자마자 재빨리 의자를 차지해보는 야웅군....
내려올 눈치는 안보이고 무릎에 앉혀서 재우면서 배를 슥슥 만져주니 그릉그릉 거리다... 잠이 들어 버렸다....
하루 이틀도 아니구 거의 벌써 5년째 진공청소기를 보지만 진공청소기를 참 싫어한다..
청소기를 공격하지않고 항상 피하는걸로 봐서는 청소기에 조금 겁을 먹은듯 해서 우습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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