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OS 카탈리나가 정식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어 사용중인 맥북프로를 먼저 업데이트 하고 큰 오류는 없는것 같아서 메인으로 사용하는 아이맥도 카탈리나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참고로 이번 맥 OS 카탈리나는 기존 시스템 업데이트가 아니라 OS 자체가 완전히 바뀐다고 보는게 좋습니다. 32비트 체제에서 64비트 체제로 시작하는 첫 번째 맥 os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32비트 프로그램도 지원을 했지만 이제 맥은 완전히 64비트로 바뀌게 됩니다.
맥 OS 카탈리나로 업데이트 하기.
카탈리나로 업데이트 하는 방법은 아주 쉬운데 시스템 환경설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OS를 다운로드 설치하면 됩니다.
맥 os 카탈리나 업데이트 하기
캡처 화면을 보면 14분 남았다고 나오지만 실제 업데이트 시간은 2시간 이상 소요 되었는데 아마 이건 시스템에 따라 조금씩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다운로드 속도도 다르고 시스템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나 호환성 체크하는 시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후 설치하는데 30분 이상 소요되니 업그레이드를 하기전 참고하세요.
맥 OS 카탈리나 어떻게 바꼈나?
맥 OS 카탈리나
설치가 완료되면 바탕화면에 카탈리나가 보입니다. 이번 카탈리나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섬이름이기도 합니다.
사용하는 일부 앱은 이제 32비트 호환성 문제로 제대로 실행이 되지않는 앱도 있을것 입니다. 제 경우 일부앱은 호환성 문제로 삭제를 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앱들이 아니여서 다른 앱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호환성이 없는 앱
카탈리나와 호환성이 없는 앱을 실행하면 위 캡처화면처럼 경고가 나오며 더이상 실행이 안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일부 앱의 경우 개발자가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아서 그런지 계속 오류가나서 사용할 수 없는 앱도 있어서 몇 개는 삭제 했습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32비트 앱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오지만 앱에 따라 오류가 나서 자꾸 꺼지는 앱도 있으니 참고 하십시오.
설치하다 보면 아래 캡처화면 처럼 호환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항목이 나옵니다.
호환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이 경우 카탈리나 설치 완료후 앱 스토어에 들어가면 업데이트가 되는 앱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호환되지 않는 소프트웨어의 경우 경고는 나오지만 실행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앱의 경우 개발자에게 알려서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사용할 수 있지만 언제까지 앱이 언제 실행이 안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맥 카탈리나 재배치된 항목
그리고 맥 카탈리나에서 재배치된 항목이란 폴더가 자동으로 만들어지는데 기존 사용하던 파일중에 보안과 호환성에 문제가 있거나 위치를 옮길 수 없는 파일들은 이쪽으로 옮겨집니다.
"최근 macOS 업그레이드 또는 마이그레이 션을 진행하는 동안, 일부 파일을 새로운 위 치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이 폴더에는 이 파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폴더 안 문서를 열어보면 재배치된 항목은 호환성에 문제가 있어서 옮길 수 없었던 파일들을 따로 모아둔 폴더 입니다.
새 운영체제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 중 하나는 사라진 아이튠즈.가 사라졌습니다. 카탈리나부터 아이튠즈는 음악, 팟캐스트, TV 채널을 통합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합 되었습니다.
카탈리나 앱스토어
카탈리나 설치후 사용중인 앱을 업데이트 하기 위해 앱스토어에 들어가면 아마 ios13에서 본 애플 아케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전 아직 애플 아케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료로 한달 사용할 수 있지만 제가 하는 게임은 몇 종류 정해져 있고 모바일 게임을 요즘 많이하는 편이 아니라서 아직 애플 아케이드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앱을 맥에서도
그리고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던 앱을 이번에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일부 앱은 아이패드에서 이미 구매 했지만 맥용 앱을 또 구매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 제작사에 따라 다르니까 이건 사실 다시 구매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좀 화가 날수도 있습니다. 아이패드에서 이미 구매 했는데 맥에서 다시 구매할려니 가격이 저렴하지 않더군요.
맥용 음악앱
애플뮤직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카탈리나의 음악앱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튠즈가 없어지며 뮤직에 관련된 기능은 모두 이쪽으로 통합 되었습니다.
카탈리나 나의 찾기
카탈리나에서 달라진 기능중 하나가 '나의 찾기'로 나의 친구 찾기 및 나의 iPhone 찾기 기능이 하나의 앱으로 통합 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기기를 분실한 경우 사용하겠지만 그런일은 없는게 가장 좋겠지요.
카탈리나 스크린 타임
맥 카탈리나의 스크린 타임과 알림은 보기도 편하고 훨씬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카탈리나 애플TV
카탈리나에서 아이튠즈가 사라지며 애플tv 앱이 기본 설치되지만 사실 한국에서 애플TV를 판매하지도 않고 지원도 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 맥에 저장해둔 동영상이나 아이무비로 만든 프로젝트를 보는 용도 정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튠즈에 있던 동영상 플레이어 기능이 이쪽으로 통합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탈리나에서 다크모드를 사용해보자.
다크모드를 적용하면 앱스토어도 다크모드로 바뀌게 됩니다. 아직 다크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앱들이 많긴 하지만 다크모드를 지원하는 앱들은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 다크모드를 적용해서 사용해 보면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크모드 설정
사용하는 맥의 다크모드 설정은 시스템 환경설정 -> 일반에서 다크모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번 맥 OS 카탈리나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중 하나는 바로 아이패드를 맥북프로나 아이맥에서 서브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Sidecar 기능으로 기존에 이렇게 사용할 수 있는 앱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카탈리나에서 기본 기능으로 지원해 사용하는 아이패드를 서브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서브 모니터로 사용하게 되면 애플펜슬도 함께 사용해 드로잉을 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 설정은 시스템 환경설정 -> Sidecar 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10미터내 무선연결 혹은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데 애플펜슬을 사용해보니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하는게 딜레이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사이드카 설정 화면
사이드카 설정은 맥에 기기를 연결후 사이드카 실행 연결할 기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런데 아래처럼 연결할 수 없다고 나오는 메세지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를 연결할 경우 아이패드 프로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사이드카
맥에서 아이패드 프로를 서브 모니터로 사용하려면 아이패드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iCloud 계정을 이중 인증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제 경우 이중인증이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맥에서 사이드카를 사용하기 위해서 이번에 이중 인증을 다시 설정 했습니다.
저처럼 이중 인증을 해제하고 사용하는 분이라면 다시 설정해야 아이패드 프로를 맥이나 맥북프로 서브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 하십시오.
조금 특이하지만 제 경우 카탈리나로 업그레이드후 맥북프로는 오히려 느려진 느낌이고 아이맥의 경우 크롬 브라우저나 파이널컷등 일부 앱은 실행속도가 아주 빨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성능은 향상된 느낌이 들지만 앱 호환성에 문제가 있는 것도 있으니 주로 사용하는 앱이라면 카탈리나를 지원하고 있는지 확인후 업그레이드 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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