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의 원조 '페블' 다시 출시한다

 

2013년 스마트워치 시장을 열었던 선도 업체 '페블'(Pebble) 창업자가 페블OS 기반 스마트워치를 다시 출시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페블은 2012년 크라우드펀딩 킥스타터에 스마트워치 시제품을 등록하고 이후 다양한 스마트워치를 출시했습니다.

 

2015년 애플워치의 등장과 함께 페블은 경쟁에 밀리면서 2016년 말 페블OS와 관련 지적재산권(IP), 전체 직원 중 40%가량을 핏비트에 넘기고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그 후 핏비트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에 인수되며 페블의 IP는 구글 소유가 됐는데 구글은 27일 페블OS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16년 페블 운영 중단 이후 페블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유지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마 이번 페블을 다시 시작하는 계기는 구글이 페블OS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누구나 접근해 소스코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게 가장 큰 시발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페블(Pebble)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페블(Pebble)의 주요 특징을 이야기하면 간단한 기능, 긴 배터리 수명, 재미있고 기발한 디자인을 갖춘 전자 종이 스마트워치라 할 수 있습니다.

 

페블 코어2 듀오

 

 

현재 페블은 2종의 스마트워치를 프리오더로 받고 있으며 코어2 듀오의 경우 1.2인치 흑백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폴리카보네이트 바디, 기압계와 나침반을 탑재하고 배터리 수명 30일, IPX8 방수 기능, 걸음 수와 수면 추적, 마이크와 스피커가 있습니다.

 

프리오더 가격은 149 달러이며 2025년 7월 출시될 계획입니다.

일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나 갤럭시 워치와 비교하면 기능은 간단하지만 30일이라는 긴 배터리 타임에 큰 차이가 있으며 코어2 듀오는 흑백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어타임2

 

또 다른 코어타임2의 경우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은 1.5인치 64컬러 전자종이 화면, 터치 스크린, 금속 프레임(다양한 색상 옵션), 심박수 모니터 기능과 함께 배터리 수명 30일, IPX8 방수 기능, 걸음 수와 수면 추적, 마이크와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페블 코어타임2의 가격은 225달러로 현재 프리오더를 받고 있으며 2025년 12월 출시될 계획입니다.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와 비교해 기능이나 디자인 성능은 떨어지지만 긴 배터리타임이 가장 큰 매력으로 아마 안드로이드, iOS와 호환이 될거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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