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치면 태블릿,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처럼 활용할 수 있어서 갤럭시 Z폴드 시리즈의 경우 은근 마니아층이 있는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이번 갤럭시 Z폴드6의 경우 기본 폼팩터는 큰 변화가 없지만 AI, 더 얇아지고 가벼워진 무게가 가장 달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Z폴드6은 기본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네이비, 핑크, 실버 쉐도우로 컬러에 대한 취향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블랙 컬러가 빠진 건 좀 아쉽더군요.
일단 3가지 컬러를 모두 모아서 보면 은은한 파스텔톤 느낌의 갤럭시 Z플립6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모두 무광이지만 실버쉐도우의 경우 조명에 따라 반사되는 빛 덕분에 살짝 유광의 느낌도 있습니다.
저는 네이비 컬러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예전에 갤럭시 폴드를 처음 사용했을때 블랙 컬러를 사용했었기 때문에 블랙과 좀 비슷한 느낌을 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갤럭시 Z 폴드6의 경우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의 화면비율이 변경돼서 그런지 접어서 사용할 때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아마 갤럭시 Z폴드 시리즈의 경우 전면 디스플레이는 일반 바형태의 스마트폰과 같은 화면비율로 바뀔 거라 생각됩니다.
달라진 화면 비율 때문에 접어서 커버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때 이전과 다른 느낌이며 손에 쥐었을 때 슬림해지고 가벼워진 느낌은 확실히 그립감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느껴집니다.
화면을 펼치면 확실히 태블릿에 가까운 넓은 화면은 일반 스마트폰과 비교해 편리함을 제공해주며 중앙의 접힌 부분의 주름은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이전과 큰 차이를 느끼긴 힘들었습니다.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갤럭시 Z폴드6의 경우 갤럭시 S24시리즈 처럼 실시간 통역 및 번역 기능을 제공하며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태블릿 모드에서도 똑같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접지 않고 화면을 반만 접어서 한쪽에 번역 언어를 다른쪽에 원문을 보여주는 UI는 큰 화면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힌지에 삼성 로고가 보이며 접었을 때 틈이 없고 단단한 느낌의 힌지는 견고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반으로 접었을 때 틈이 없이 밀착되어 손에 쥐면 이전보다 더 슬림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측면의 버튼 배열은 플립 시리즈와 동일합니다.
갤럭시 Z폴드6도 스피커 부분이 갤럭시 S24처럼 가로로 긴 형태의 홀로 바뀌었습니다.
카메라의 배열이나 플래시 역시 이전과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전 핑크 컬러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 갤럭시 Z폴드6의 경우 핑크 컬러도 꽤 예쁘게 마감이 잘 된 느낌입니다.
갤럭시 Z폴드6 핑크는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눈에 확 띄는 컬러는 아니어서 그런지 부담스럽지 않은 핑크 느낌입니다.
측면은 실버에 가까운 은은한 핑크펄이 있어서 그런지 좀 반짝반짝한 느낌도 있으며 옆에서 볼 때 카메라의 블랙 부분이 좀 튀는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네이비와 느낌이 완전히 다른데 실버와 비슷해 보이지만 의외로 갤럭시 Z폴드6의 핑크 컬러는 상당히 깔끔하게 잘 뽑은 것 같습니다.
공식 컬러 명칭은 실버 쉐도우지만 그레이 컬러 같은 느낌이 더 강합니다.
실버 쉐도우 컬러의 경우 무광의 실버로 조명에 따라 유광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실버 컬러는 얼핏보면 핑크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핑크와 같이 놓고 보면 느낌이 다릅니다.
3가지 컬러를 같이 손에 쥐어보면 그 차이가 느껴지는데 실버는 좀 탁한 그레이 컬러에 가까운 느낌이며 일반적인 은빛과 다르게 보이며 의외로 파스텔톤의 핑크가 은은한 느낌으로 컬러가 잘 뽑혔다는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 폴드 시리즈의 경우 두께와 무게가 꽤 부담 이었는데 확실히 슬림하고 가벼워진 느낌은 이전과 디자인은 비슷해 보이지만 손에 쥐는 그립감이 많이 개선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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