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기존에 사용하던 무선 이어폰 수디오 톨브 케이스를 잃어버려서 다시 코드리스 이어폰을 하나 구매 했습니다.
대륙의 실수라 불리던 QCY-T1 이어폰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QCY-T3를 구매 했는데 이 이어폰은 오픈 마켓에서 보통 3만원대에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무선 이어폰 치고는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큰 기대는 하지않고 달리기 할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이어폰이 필요해서 다시 하나 구매한 셈이기도 합니다.
저가형의 무선 이어폰의 소리가 보통 유선 이어폰보다 좋은편은 아니고 가격도 워낙 저렴한 이어폰이라 어떨까 싶어 한번 구매를 했는데 구구절절 설명하기전 결과를 먼저 이야기 하면 일단 가성비면에서 최고라해도 과언은 아닐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QCY-T3 이어폰 살펴보기.
먼저 디자인을 살펴보면 케이스가 일단 작은 달걀 형태로 아래 사진처럼 케이스의 윗 부분은 반투명 입니다.
QCY-T3 이어폰 충전 케이스
케이스의 형태는 대부분 무선 이어폰이 비슷하다는 느낌인데 윗부분은 반투명으로 이어폰 충전시 위 사진처럼 이어폰의 led가 붉은색으로 점등 됩니다. 충전 상태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케이스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QCY-T3 충전 케이블
충전 케이블이 USB-C 였다면 참 좋았을것 같은데 아쉽게 충전 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충전용 케이스로 이어폰을 5번 충전할 수 있는데 하루종일 사용하고도 남는 횟수라 2일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 이어폰 QCY-T3
QCY-T3 이어폰 케이스를 열어보면 이어폰을 볼 수 있는데 충전중일때 저렇게 붉은색 led가 들어오며 케이스에는 자력이 있어서 거꾸로 뒤집어도 이어폰이 쏟아지거나 그렇지 않으며 충전 접점에 맞춰 이어폰을 L, R로 구분해 넣으면 착하고 케이스에 이어폰이 달라 붙습니다.
케이스에 L, R 왼쪽 오른쪽 구분이 있으며 이어폰에도 왼쪽 오른쪽 구분이 있는데 글자가 잘 안보여서 좀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QCY T3 이어폰 케이스 LED
QCY-T3 이어폰에도 충전상태와 연결 상태를 보여주는 LED가 있지만 충전 케이스에도 충전과 배터리 상태를 보는 LED가 있습니다. 3만원대의 저렴한 이어폰이지만 이런건 꽤 편리하게 잘 해놨다는 느낌을 줍니다.
QCY T3 이어폰 충전 케이스
이어폰을 빼내면 안쪽에 접점이 저렇게 보입니다. 충전 케이스는 이어폰을 충전하고 보관하는 용도외에 별다른 기능은 없습니다. L, R 왼쪽 오른쪽 구분해서 충전핀에 맞춰서 이어폰을 넣어주면 바로 충전되며 자력이 있어서 이어폰 착하고 붙습니다. 착하고 붙는 느낌은 좋더군요.
충전 케이스도 그렇고 이어폰에도 L, R 표시가 잘 안보이는게 단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QCY-T3 이어폰
이어팁의 경우 다른 이어폰에 사용하는 이어팁을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모양이 좀 달라지긴 하지만 크기에 맞춰 이어팁은 바꿔주면 되는데 제 경우 기본 이어팁이 잘 맞아서 그냥 기본 이어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QCY T3 이어폰
왼쪽, 오른쪽 구분해서 귀에 착용하면 되는데 led가 있는 쪽에 마이크가 있습니다. 마이크쪽이 아래로 가도록 귀에 밀착해주면 됩니다.
귀에 착용감은 보통으로 느껴지는데 귀에 밀착해서 들어가는 느낌은 좀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사실 그렇게 고급스럽다거나 이쁘다는 느낌은 안들며 유광이라 지문도 잘 보이고 터치 방식이라 이어폰의 중앙을 터치해서 모든 컨트롤을 하게 됩니다.
이어폰을 켜면 왼쪽과 오른쪽이 먼저 페어링 되며 스마트폰과 연결은 블루투스 방식이며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켜고 검색해보면 QCY-T3_R이 보입니다.
오른쪽 이어폰을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기존에 연결된 왼쪽은 함께 연결 됩니다.
각각 개별로 사용할 수 있는데 스테레오로 사용한다면 QCY-T3_R만 연결하면 됩니다.
이어폰을 끈 다음 5초 또는 페어링 모드 진입 음성 프롬프트와 함께 LED가 빨간색과 흰색으로 깜박일 때까지 터치바를 터치합니다.
1. TWS 모드 : 휴대폰에서 QCY-T3_R을 찾아서 오른쪽 이어폰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휴대폰에 오른쪽 이어폰의 연결 요청이 오면 수락.
(LED가 흰색으로 2초간 빛납니다.)
2.TWS+ 모드 : 휴대폰에서 QCY-T3_R을 찾아서 오른쪽 이어폰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왼쪽 이어폰은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참고 : TWS+ 모드는 스냅드래곤 845 이상의 칩셋과 안드로이드 9.0에서만 작동합니다.)
QCY-T3 스마트폰과 연결
QCY-T3는 R,L 각각 연결해 사용할 수 있지만 그럴경우 한쪽만 사운드가 나옵니다. 양쪽 스테레오로 연결해 사용할 경우 위 캡처 화면처럼 QCY-T3_R만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며 혹시 한쪽만 소리가 나오고 한쪽은 계속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초기화를 해야 합니다.
QCY-T3 초기화 방법.
QCY T3 초기화는 먼저 스마트폰에 등록된 정보를 해제후 스마트폰에 블루투스를 꺼고 이어폰 양쪽을 끄고 20초간 터치 부분을 잡고 다시 켭니다.
그러면 이어폰에 붉은색과 흰색의 led가 점등하게 되는데 이때 1초간 양쪽 이어폰을 동시에 터치하면 이어폰끼리 서로 페어링이 됩니다. 그후에 스마트폰에 블루투스를 켜고 QCY-T3_R과 다시 페어링을 해주면 스테레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별로 연결해서 사용하다 보면 간혹 스테레오가 안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QCY-T3 이어폰
QCY-T3 이어폰 사용법.
터치방식으로 모두 조절되기 때문에 이전에 사용한 수디오 톨브 보다는 오히려 사용하기 편하기도 합니다. 수디오 톨브의 경우 볼륨 조절을 스마트폰에서 했는데 QCY-T3는 이어폰의 터치로 모두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두번 터치 : 통화연결 / 종료 (통화중일 경우)
세번 터치 : ON/OFF (음성도우미)
이어폰 터치존을 위로 밀면 볼륩 UP, 아래로 밀면 볼륨 DOWN
3초 동안 터치 : 이어폰 OFF
기능은 간단한데 손으로 터치하다 보면 손에 땀이나 물이 묻었을 경우 오동작을 하거나 제대로 터치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QCY-T3 스펙과 장단점.
- 블루투스 5.0
- 사용거리 10m
- 음악재생시간 최대 6시간
- IPX5 방수
- 배터리 : 이어폰 하나 60mAh, 케이스 600mAh
(케이스로 5번 충전 가능)
- 무게 이어폰 1개 4.6g, 케이스 포함 44g
장점 : 착용감, 편리한 터치 방식, 3만원대 이어폰치고 좋은 소리
단점 : 외부 소음 유입, 터치 오류
시끄러운 곳에서 소음 유입이 많은편이라 생각하네요.
가장 큰 단점은 소음 유입이 좀 많이 된다는 점으로 이어폰을 착용하고 다니면 외부 소음이 잘 들어오는 편 입니다. 제 귀에 안맞아서 그럴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전에 사용했던 수디오 톨브 보다 외부 소음 유입이 큰편이라 생각합니다.
그외에 나머지는 상당히 편의 기능들이나 소리는 10만원대의 수디오 톨브보다 가격대비 오히려 괜찮은편 입니다.
QCY-T3 이어폰
가격이 3만원대라는걸 생각하면 정말 가성비는 최고의 무선 이어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만큼 편하고 소리도 좋으며 가격은 정말 대륙의 실수라 해도 될만큼 만족감을 줍니다.
기존 무선 이어폰 케이스를 잃어버려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구매를 했지만 3만원대 무선 이어폰치고 상당한 만족감을 줍니다.
음악 재생 소리는 무난한 수준이며 통화음도 괜찮은데 단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소음 유입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전체 마감도 좋으며 소리도 가격을 생각하면 좋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만나는 레이캣의 이것저것 유튜브를 구독하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클릭해 보세요.)
'Tech > 음향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지만 강한 LG 엑스붐고 PK5W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후기 (2) | 2019.08.25 |
---|---|
기가지니 LTE2 인공지능 스피커 이제 들고 다니자 (8) | 2019.07.02 |
소니 PCM-A10 보이스 레코드 스마트폰 연결 원격 조정하기 (4) | 2019.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