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유튜버나 1인 방송이 대유행하며 마이크나 녹음기와 같은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아마 유튜버용 보이스 레코더로 소니 TX650이 상당히 유명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PCM-A10 보이스 레코더는 그것과는 용도가 좀 다른 보이스레코더로 소니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한 제품 입니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레코딩(96kHz/24비트)이 가능하며 음악녹음, 인터뷰, 미팅, 연주회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입니다. 테스트 해보니 ASMR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에 출시한 제품이라 다른 사용기를 보기 힘들어 매장에서 테스트 해보고 직접 구매했는데 어떤 제품인지 같이 한번 볼까요?
박스를 열면 바로 보이스 레코더 PCM-A10이 보이고 그걸 꺼집어내면 아래에 윈드스크린, 파우치, 보증서, 사용 설명서가 보입니다.
기본 구성품을 보면 PCM 레코더, 윈드 스크린, 파우치, 보증서, 다국어 사용 설명서, 한국어 사용 설명서가 있습니다. 사이즈가 컴팩트한 크기로 휴대성도 좋으면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레코딩(96kHz/24비트)이 가능한 제품 입니다.
이전 제품과 비교해 사이즈를 줄이면서 소리는 그대로 유지한 보이스 레코더인데 기능도 상당히 많아서 아직 제대로 테스트는 다 못했습니다. 원래 용도는 인터뷰용 그리고 음악녹음용인데 제 경우 여행중에 소리를 깔끔하게 녹음해보고 싶어서 구매했는데 요즘 유행하는 ASMR용도로 한번 사용해 보고 싶기도 합니다.
소니 보이스 레코드 PCM-A10
사용 설명서에 보면 윈드 스크린으로 나와 있는데 흔히 이야기하는 윈드디플렉터, 데드캣이라 부르는 야외 녹음시 바람소리등과 같은 잡음 감쇄용으로 PCM-A10 마이크 위에 저렇게 씌워주고 녹음하면 됩니다. 광장이나 소음이 많은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 보이스 레코더 PCM-A10 좌측면을 보면 스피커, micro SD 메모리, 파워&홀드 버튼, 마이크 연결 잭이 있습니다. 손목 스트랩을 거는 홀이 보이는데 기본 구성품에 손목 스트랩은 없습니다. 따로 구매하거나 해서 손목 스트랩을 달아야 하는것 같습니다. 내부 저장소는 16GB 입니다.
우측에 보면 usb 충전, 리허설 버튼, 볼륨 버튼이 있습니다. 참고로 PCM-A10의 경우 USB-A타입 으로 PC에 연결해서 충전해야 합니다. 다른 충전방식은 없는게 아쉬운데 요즘 디지털기기들이 USB-C를 지원하고 있는 반면에 이건 좀 아쉽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리허설 기능은 소리를 녹음전 미리 테스트해 들어 볼 수 있는데 이거 상당히 편리합니다. 블루투스로 이어폰과 연결해 리허설 버튼을 눌러서 녹음되는 소리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무선 연결은 블루투스와 NFC를 지원하며 후면에 보면 삼각대 홀이 있어서 삼각대에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으로 모든 세팅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무선으로 레코딩 하거나 재생할 수 있습니다.
하단을 보면 USB-A 타입인데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밀면 위 사진처럼 USB 포트가 나오는데 컴팩트한 사이즈에 전체 마감까지 잘 한것 같은데 아쉽지만 요즘 USB-C를 지원하는 디바이스가 많아서 충전이나 파일을 컴퓨터로 옮길때 USB-A 포트를 사용하고 있는 점이 가장 불편한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제품인데 USB-C를 탑재 했다면 전체 완성도가 제 생각엔 퍼펙트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삼각대용 홀이 있어서 보이스 레코더 PCM-A10을 결합해 원하는 위치에 놓고 원격으로 녹음할 수 있다는 점도 꽤 큰 장점이 될 것 같네요.
마이크의 방향에 따라 3가지로 나눠지는데 비즈니스용 줌 기능은 인터뷰나 회의, 미팅 모드가 있습니다. 대화내용을 캡처하기 위한 모드로 두개의 마이크를 모두 일자로 놓으면 됩니다. 음악용 XY는 솔로 공연 또는 소규모 밴드 세션에서는 XY 설정을 선택하고 공연자와 가까운 곳에 마이크를 배치하면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사운드를 녹음할 수 있습니다.
야외용 와이드 스테레오는 양방향 90도로 마이크를 벌려서 개방된 공간이나 야외 이벤트, 회의에서는 와이드 스테레오 설정을 사용하여 다양한 사운드를 캡처하여 현실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사운드를 녹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나 음성 녹음은 기본 줌이나 XY용을 사용하면 소리가 깨끗합니다.
보이스 레코더 PCM-A10의 최대 레코딩 시간 LPCM 96KHZ, 24비트 : 6시간 35분, LPCM 96KHZ, 24비트 레코딩 시 배터리 수명, 약 15시간 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과 연결하면 녹음한 소리를 재생해 들을 수 있다는 것도 꽤 편합니다. 기본 내부저장소 메모리가 16GB라 외장 메모리를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보이스 레코더의 스피커가 작아서 소리 재생은 별로라 이어폰을 연결하면 녹음된 사운드를 깨끗하게 재생 청음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소리를 녹음하고 바로 현장에서 재생해 보고 지우고 합니다.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iOS 모두 지원하며 스마트폰앱에서 완벽하게 녹음, 재생 기능 콘트롤 할 수 있습니다. 이거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일단 좋은데 무선으로 녹음한 파일 옮기기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이렇게 카메라에 부착해서 사용해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보통 핀마이크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걸 사용해서 이번에 영상 촬영하며 테스트 해봤는데 소니 A7M3의 기본 카메라용 마이크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보이스 레코더와 비교해 보니 꽤 큰차이가 납니다.
스마트폰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은 상황에 따라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 레코더를 녹음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놓고 원거리에서 모두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은 PCM-A10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영상은 언박싱과 함께 4분 30초 부터 PCM-A10으로 녹음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소니 A7M3와 비교해 봤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보이스 레코더가 망가져서 조금 좋은걸 사용해 볼까 싶어서 구매한 제품인데 잠깐의 사용 소감을 이야기하면 기존에 사용했던 제품보다 일단 기능도 많고 테스트 해보니 소리도 훨씬 깨끗하게 녹음되어서 일단 꽤 만족감을 줍니다.음향기기쪽은 원래 소니가 굉장히 잘하던 분야중 하나라 보이스 레코더도 상당히 만족감을 줍니다.
장단점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데 단점보다 확실히 장점이 많은 기기라 생각합니다. 사운드는 다음에 여행이나 다양한 곳에서 녹음해 보고 다시 한번 들려 드리겠습니다. 녹음 기능이 많아서 제대로 모두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 편리한 휴대성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한 사이즈.
- 다양한 녹음 기능 지원, 녹음및 재생 원격 제어 가능.
- 리니어 PCM 녹음, FLAC 무손실 음원 재생, 깔끔한 녹음 기능.
-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녹음 모드, 넉넉한 저장 공간(16GB)
- 편리한 리허설 기능, 리허설 기능은 미리 녹음되는 환경에 따라서 사운드를 테스트할 수 있어서 꽤 편합니다.
- 제일 중요한 부분은 역시 소리가 아주 깔끔하게 녹음된다는 것 !!!
단점 : USB-A포트만 충전이 가능하며 파일을 옮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불편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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