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가면 쇼핑을 위해 꼭 한번 찾는 곳이 있죠. 바로 돈키호테 !!!
일정 금액 이상이면 면세도 가능하며 한국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은 곳이라 아마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여행 마지막에 돈키호테는 꼭 한번씩 들러서 쇼핑을 하고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늘 일본 여행 마지막에 찾아가는 곳이 돈키호테인데 이번에 돈키호테에서 쇼핑한 것은 고양이들을 위한 제품들을 구매 했습니다. 한국의 고양이 용품들이 일본에서 수입하는 제품이 많아 한국 보다 가격이 저렴한 아이템들이 꽤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본 돈키호테 고양이들을 위한 쇼핑목록.
고양이 간식 - 이바나 차오츄르, 쉐바, 아이시아 금관 캔
고양이 간식으로 너무 유명하죠. 이바나 차오 츄르 입니다. 츄르만 보면 고양이들이 우르르 달려 오는데 마약 간식이라고 불릴만큼 고양이 간식으로 유명한 제품으로 일본이 원산지라 그런지 한국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대략 세일하면 거의 반값인 경우도 있어서 일본 올때마다 여러가지 맛을 사옵니다.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밤 늦은 시간에 왔더니 몇 종류 없더군요. 고양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간식이라 일본에 오면 꼭 한통씩 사오게 됩니다. 한국보다 평균 30% 정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특히 한통에 60개 들어있는 츄르 통 하나면 우리집 고양이는 2-3달은 충분히 먹습니다.
고양이들이 워낙 좋아해 집사들도 좋아하는 간식으로 가격도 한국 보다 저렴하니 몇 개 챙겨오면 집에서 집사를 기다리는 고양이들이 더 격하게 반가워 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고양이 간식 쉐바, 금관캔등도 한국보다 가격이 저렴 합니다. 챠오 츄르가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지만 쉐바나 금관캔도 꽤 괜찮습니다. 우리집 고양이 일월의 경우 쉐바는 좋아하는데 금관 캔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주로 츄르나 쉐바만 사옵니다.
고양이용 분유와 초유도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한국에서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고양이 분유 200g짜리가 2만원 정도하는데 일본에서 270g 짜리 분유가 2만원 정도로 같은 가격이면 더 큰 용량의 분유를 구매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용 외부 구충약 입니다. 목 뒤에 발라주면 되는데 모기가 나오는 계절에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이것도 한국 보다 가격은 저렴한데 주의할 점은 독한 약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 한번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집 고양이가 다행히 거부 반응이 없어서 일본에서 가끔 사오는 제품중 하나입니다.
외부 구충약 3개 들이가 12000원 정도로 한달에 하나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 이약을 바르고 거부반응이 나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장난감류도 한국보다 저렴한 제품이 많아서 가끔 사오는데 마침 고양이 시트가 세일하고 있어서 이번에 하나 구매 했습니다.
500엔에 구매한 고양이 시트 입니다. 한국보다 저렴하고 시트에서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가 나는데 그 냄새가 한달정도 유지됩니다.
고양이 시트는 처음 사용해 봤는데 처음에는 반응이 좋아서 계속 시트 위에서 딩굴었는데 냄새가 사라지니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지 않더군요. 고양이가 좋아하는 냄새가 한달정도 유지된다고 했는데 실제 한 2주 정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일본 전역에 돈키호테가 있지만 반려동물에 용품은 코너가 큰곳도 작은 곳도 있습니다. 큰곳에 가면 장난감이나 사료, 간식등 종류가 더 많더군요.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을 미리 확인하고 가면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의약품의 경우 동물병원에 확인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용품 사고 돈키호테에서 택스리펀 받기.
오사카 돈키호테의 경우 5000엔 이상 구매한 경우 8%를 돌려줍니다.
그러니까 먼저 계산을 하고 영수증과 여권을 지참하고 택스리펀 코너로 가서 줄을 서야 합니다. 줄이 꽤 길어서 한 20분 기다렸는데 방금 구매한 계산 영수증과 여권을 보여주면 바로 소비세 8%를 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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