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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cat : Photo and Story

오사카 여행중 만난 구걸하는 고양이 본문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오사카 여행중 만난 구걸하는 고양이

츤데레 Raycat 2018.03.23 23:39

여행중 가끔 재미있는 동물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일본을 가면 거리에서 고양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번에 오사카 여행중 츠텐카쿠로 가다가 구걸하는 고양이를 만났다. 고양이가 구걸한다니 좀 이상하겠지만 츠텐카쿠로 열심히 걸어가던중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웅성 거리길래 뭔가 싶어 봤더니 고양이가 앉아 있었다.


그것도 돈통을 앞에 놓고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다.


오사카 츠텐카쿠


처음에는 사람들이 뭘보나 싶어서 틈 사이로 머리를 들이 밀었는데 왠 고양이가 박스에 앉아 있었다.

이곳은 나름 번화가인데다 관광지라 하루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데 꽤나 시크한 고양이라고 할까? 사람들이 지나가는것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오히려 거리 풍경을 즐기는 느낌이다.


강아지라면 모를까 사실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고양이의 모습은 아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는데 오히려 고양이는 여유로워 보였다.


츠텐카쿠 앞 구걸하는 고양이



옷도 따뜻하게 입고 박스에 들어 앉아서 유유히 지나가는 사람 구경을 하고 있는데 앞에 돈통이 있다. 사람들이 고양이 사진을 찍고 돈통에 돈을 넣고 간다.




신기해서 보고 있는데 길건너에 어떤 할아버지가 지켜보고 있다. 아무래도 고양이의 주인 같아 보였다. 사람들이 돈통에 돈을 넣고 갈때마다 흐뭇한 미소로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고양이도 이런 일에 무척 익숙해 보이는 느낌이다.

일본 사람들이 고양이를 좋아하고 일본의 고양이들도 사람을 참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또 쉬크한 고양이는 또 처음이다.



보통 낯선 사람을 보면 고양이들은 일단 피하고 몸을 움츠리거나 하는데 이 고양이는 전혀 그런 기색이 없이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사진 모델도 되어준다. 그리고 스스로 돈도 벌고 있다. 동거인에게 얼마나 배당 받는지 모르지만 수입이 좀 괜찮아 보인다.

고양이 상태도 무척 깨끗해 보이고 고양이도 자기일에 만족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한국에 가서 우리 일월에게도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현관 밖만 나가도 바닥에 오징어처럼 붙어 버리는지라 이건 사실 불가능하다.

혹시 박스안에 어떤 장치가 있어서 고양이가 저렇게 서있나 해서 위에서 슬쩍보니 저 고양이는 그냥 저 자세가 참 편한 모양이다. 갈길이 바빠서 사진 몇 컷 담고 동전 하나 넣어주고 왔다.


혹시 오사카 츠텐카쿠에 가거든 한번 만나 보시길 ~




혹시 오사카에서 츠텐카쿠에 간다면 사거리 가게 앞에서 저 고양이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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